다함께 누리는 지속가능한 포항’실현을 위한 인구정책 포럼

  • 등록 2018.12.17 16: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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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유출방지를 위한 일자리 뱅크,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빈집활용 등
맞춤형 정책 개발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출생률이 향상되는 선순환 구조

포항시는 17일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한진욱 포항시의회 부의장, 이나겸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하여 시민, 전문가, 관련기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함께 누리는 지속가능한 포항’ 실현이라는 주제로「포항시 인구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포항시 인구구조의 불균형과 앞으로 다가올 인구감소 위기를 공론화하고, 시 현안사항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들 의견을 모아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1부 주제발표에서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이창준 기획조정관은 “모든 세대의 삶의 질 제고 및 포용 국가 실현”을 위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로드맵인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사회,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노후, 인구구조 변화 대비 사회시스템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는 중앙-지방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경북연구원 안성조 연구위원은 △ 지역인재 일자리 뱅크운영, △ 빈집 전수조사와 DB구축으로 신혼부부 무상임대, △ 틈새없는 돌봄체계 다양화, △ 지역인구정책 거버넌스 구축 등을 포항시 맞춤형 인구정책으로 제언했다.

2부 패널토론에서는 한국은행 포항본부 김진홍 부국장을 좌장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 패널로는 대구대학교 이진숙 교수, 위덕대학교 임성옥 교수,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곽창환 본부장, 포항시의회 이나겸 복지환경위원장, 포항시 윤영란 복지국장 5명이 참여했다.
 
특히, △보편성과 포괄성의 측면에서 정책거버넌스 강화 △저출산 문제 해결은 보편적 복지국가에서 시작 △혼자하면 힘든육아, 함께하면 든든육아 △시민가 함께하는 저출산극복 프로젝트 등 전문가와 시민들의 심도 있는 의견 제시와 열띤 토론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젊은 세대들이 결혼과 출산을 꿈꿀 수 있도록 신규일자리창출, 빈틈없는 돌봄체계, 정주여건개선, 가족친화적분위기 조성 등으로 사람이 모이는 포항으로 만드는 게 우선”이라며 “신규 일자리 창출과 출생률이 향상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이원우>기자 기자 lee38wooh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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