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의원 '나 선거구(성건,현곡)'에 무소속 출마로 가닥을 잡은 현직 김수광 의원에 대해 지역구 현곡면 주민들이 지역 대표로 김 의원에 대한 적극 지지에 나섰다.
김 의원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경주지역의 정가가 광역의원, 기초의원 지역구 변경으로 혼선을 겪고 있다"고 전재했다.
김 의원 측은 " 그동안 선거운동을 해오던 지역구가 갑작스럽게 바뀌게 된 후보들은 새로 변경된 지역에서 기반을 잡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며 "부당한 선거구 조정과 공천의 불공정을 주장했다"
"아울러 보수색이 짙은 경주시의 경우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본 선거보다 국민의힘 공천을 받기 위한 후보들의 내부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28일 열린 현곡면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 간담회 자리에서는 ‘현곡에는 힘 있고 경험이 있는 시의원이 꼭 필요합니다.’, ‘지역 현안을 잘 아는 시의원을 추천합니다.’ 등의 현수막을 들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 안배를 고려하여 현곡면과 성건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을 대변하는 시의원이 당선되기를 바라는 지역민들의 바람을 전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영부 현곡면 노인지회장은 "우리 현곡면이 성건동에 비해 인구수가 약 2배가 많은 상황인데 항간에 국민의힘 공천에서 현곡면을 배제하고 성건동에 2명의 기초의원 공천을 줄 수 있다는 풍문이 돌고 있다며 이것은 2만 2천 현곡면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이런 일이 현실로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 재고해 줄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수광 예비후보는 '현곡면민들이 우려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감사의 큰절을 올렸다.
6.1 전국동시지방 선거를 30여일 앞둔 상황에서 아직 까지 명확한 국민의힘 공천 결과가 정해지지않아 각 선거구별 예비 후보들은 물론 지역민까지 각별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