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4일, 전투메모리얼파크 일원에서 영천고등학교 지역사랑 자원봉사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볼런투어(Voluntour)’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볼런투어’는 자원봉사(Volunteer)와 관광(Tour)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를 몸소 체험하며 봉사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영천고 학생들은 전투메모리얼파크의 시가전 체험을 통해 협동심과 집중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충혼탑으로 이동하는 경로를 따라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을 펼치며 지역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마지막 도착지인 충혼탑에서는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에서 벗어나, 체험 활동을 접목해 참여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게임하듯 즐겁게 체험하며 봉사까지 실천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하고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한웅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어렵게 느끼지 않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콘텐츠를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천시는 지난 17일 영천시청에서 칠곡군과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전달식을 갖고, 지역 간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뜻을 모았다. 이날 영천시 안전재난하천과와 칠곡군 건설과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마련한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며 서로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영천시와 칠곡군은 도내 인접 지자체로, 낙동강·금호강 수계를 중심으로 자연환경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유사 피해가 반복됨에 따라 협력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이번 품앗이를 계기로 재해예방과 대응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칠곡군과의 협력은 재난 대응 협력체계 강화와 지역 발전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상호 기부를 계기로 양 지자체 간 협력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고향사랑기부금 품앗이는 지역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가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외의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 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영천시는 17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6년 규제개혁 추진실적 시·군 평가’ 시(市) 부문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법령 개선 건의와 자치법규 정비 등 2025년 규제개혁 추진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영천시는 지난해 ‘우수’에서 올해 ‘최우수’ 등급으로 상승했다. 영천시는 자체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과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해 시민과 기업의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총 28건의 생활밀착형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건의했으며, 이 중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사업장 운영기록부 작성 의무 면제’ 등 2건이 수용됐다. 또한 규제혁신 TF 운영과 민생·그림자 규제 점검회의를 통해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다자녀 가구 기준 완화(3자녀 이상→2자녀 이상)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요건 완화(창업 후 12개월 이내→24개월 이내, 신용평점 기준 삭제) ▲측도 구간 변속차로 설치 기준 개선(본선 기준 적용→완화된 기준 신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자치법규 13건을 정비했다. 최정애 부시장은 “이번 결과는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규제개선을 추진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생활과 기업
영천시 완산동은 16일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신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 및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들이 참여해 복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교육에 앞서 완산동은 관내에서 활동 중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9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례 ▲위기가구 상담 방법 ▲신고 및 연계 절차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신규 위촉과 교육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인적안전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무현 완산동장은 “이웃을 살피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노력이 소중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완산동에서는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관단체장 및 주민 등 40여 명이 어려운 이웃을 조기에 발굴하고, 위기가구에 대한 주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 캐나다 해외 판매홍보관 운영 관련 업무 협의와 함께, 지역 농식품의 북미시장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행정 관계자와 경북통상 실무자, 캐나다 한남체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 판매홍보관 운영 방향 ▲영천별아마늘 브랜드 시제품 수출 컨설팅 및 수출 협의 ▲관내 수출 유망 신규 제품 제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영천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캐나다 밴쿠버 한남마트 상설 판매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7만 9천달러(약 1억 1천만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냉동떡, 참기름·들기름, 앙금류 등 전통식품과 K-디저트 제품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대캐나다 수출액은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545%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가공식품 중심의 수출 확대가 더욱 기대된다. 영천시는 앞으로 효소류, 건강기능식품, 비건식품, 간편식(HMR), 전통 간식류 등 다양한 신규 가공식품을 발굴해, 현지 시장 맞춤형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지 유통망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
대한민국 군 교육 체계의 대전환점이 될 ‘국군사관대학교’ 유치를 위해 영천시민과 정치권이 정파를 초월해 하나로 뭉쳤다. 영천시는 10일 오후 3시 시청 시민광장에서 **‘국군사관대학교 영천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 선포식’**을 개최하고, 국방부의 사관학교 통합 및 지방 이전 정책에 대응한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인걸, 주길봉 공동추진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섭 영천시장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정훈 영천시장 예비후보 등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출마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여야 후보들은 영천의 미래가 달린 국군사관대학교 유치를 위해 선거와 관계없이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 “요청이 아닌 결단의 시간... 최적지는 영천”백인걸 공동추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국군사관대학교 신설의 방향은 분명한 ‘지방 이전’”이라며, “영천은 육군3사관학교를 필두로 한 군사 교육 기반과 확장 가능한 부지, 우수한 교통 접근성 등 모든 조건을 갖춘 준비된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길봉 공동추진위원장은 “지금은 기회의 시간을 넘어 결정의 시간”이라며, “여야 후보들과 시민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뜻
영천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최근 승진한 공직자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의 솔선수범 의지를 다지고, 행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새롭게 맡게 된 승진자의 청렴 의식을 한층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달성한 영천시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업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청렴 실천 역량’을 더욱 튼튼하게 다지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공직자들이 필수적으로 숙지해야 할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을 생생한 사례 중심으로 풀어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이른 아침 목공특강 시간을 활용한 이번 교육에 참석자 모두가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임해, 청렴 실천을 향한 남다른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청렴은 단순한 규범 준수를 넘어, 시민의 흔들림 없는 신뢰를 얻기 위해 공직자가 갖춰야 할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며, “이론 중심의 교육을 넘어 공직자 스스로 깊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영천시는 8일부터 영천시종합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마음건강 상담, 어르신 마인드 케어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 사회 속에서 관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정서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겪는 어르신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전문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상담 서비스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어르신들이 평소 자주 이용하는 노인복지관 인근에 이동 상담센터를 운영해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정신건강 검사지를 활용해 스트레스·우울·불안·자살 예방·알코올·불면 등 총 6개 항목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고, 검진 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설명과 취약 분야 예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상담 과정에서 발견된 고위험군이나 추가 상담 희망자에게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전문 심층 상담과 의료기관 연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노년기에 겪는 우울감이나 외로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직접 발로 뛰는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마음속 응어리를 해소하고 자아실현의 기쁨을
영천시는 6월 1일부터 7월 22일까지 관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구조와 사업체 운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하는 국가 기본통계조사로, 국가데이터처가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경제정책 수립,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정책, 지역개발 계획 등 각종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대상은 영천시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모든 사업체이며,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매출 규모, 사업장 운영 형태 등 사업체 전반에 관한 사항을 조사한다. 특히 이번 경제총조사는 조사 대상 사업체의 편의를 위해 PC와 모바일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도 운영된다. 온라인 조사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어 사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응답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온라인 조사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대상 사업체에는 사전에 참여 안내문과 접속 방법 등이 우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온라인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사업체는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영천시 조사요원들은 조사 기간
대구경북 지역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구경북 탈핵유권자 100인 선언 기자회견」이 지난 28일 경주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은 "정부와 핵산업계는 AI·반도체·데이터센터 등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를 명분으로 신규 핵발전소와 SMR(소형모듈원전)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덕 신규 핵발전소와 경주 SMR 유치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사회적 논의는 사실상 배제된 채 사업이 강행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은 이미 세계 최대 수준의 핵발전소 밀집 지역으로, 추가 핵발전소 건설은 핵위험의 집중, 송전선로 갈등, 핵폐기물 문제, 지역불평등 심화 등의 문제를 더욱 키울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구경북 시민들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탈핵유권자’ 선언을 통해 영덕 신규 핵발전소 및 경주 SMR 유치 계획 철회, 노후 핵발전소 수명연장 중단, 안전하고 정의로운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 이하 한수원)이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경주 라한호텔에서 ‘2026년 상반기 전사 안전문화 리더십 워크숍’을 개최하고, 현장 안전문화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회천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기술부사장 및 본부장 등 본사 주요 경영진과 원자력발전소 소·실장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안전 최우선’ 경영 원칙을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안전문화 정착 방향을 공유했다. 한수원은 김회천 사장 취임 이후 ‘안전은 한수원의 존재를 결정하는 절대적 가치’라는 안전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현장의 작은 위험 신호까지 놓치지 않는 예방 중심 안전관리와 본사·현장이 함께 책임지는 조직문화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인적오류 사례를 중심으로 원인 분석과 실질적인 개선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아울러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들의 특강을 통해 안전문화 리더십과 미래 에너지 환경 변화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한수원은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발전소별 안전문화 개선과제를 지속해서 관리하고, 전사 차원의 후속 점검과 진단 활동을 통해 안전문화를 조직 전반에 내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 이하 한수원)이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한수원은 21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국가보훈부,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와 함께 ‘독립유공자(후손)를 위한 희망동행’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수원 김회천 사장과 국가보훈부 강윤진 차관, 따뜻한 하루 김광일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공자와 그 후손들을 예우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희망동행’은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의 오랜 소망과 삶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사업은 지원이 필요한 독립유공자 및 후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며, 1인당 최대 200만 원 범위 내에서 의료비와 주거 환경 개선은 물론, 문화 체험 지원 등 개인별 필요에 맞춘 다양한 분야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독립유공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
정치는 때로 치열한 권력의 전쟁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흐른 뒤 역사가 끝내 기억하는 것은 ‘누가 권력을 가졌는가’가 아니라 ‘누가 끝까지 사람을 지켰는가’이다. 권력은 유한하고 자리 또한 잠시 머물다 가지만, 신의를 저버린 이름은 오래도록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는다. 시의원 3선과 한 번의 낙선, 그 긴 시간 속에서 참 많은 인연을 만나고 또 품어왔다.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때로는 사업적이든 삶의 여러 갈래에서 마음을 나누며 살아왔다.그래서 더 아팠다. 믿었던 사람에게 받은 배신은 단순한 실망이 아니라, 오래 쌓아온 세월이 한순간 무너져 내리는 듯한 깊은 상처였다. < 한 순 희 (전/시의원) 수필가 > 가장 신뢰했던 동반자가 등을 돌리는 순간, 가슴 속에는 말로 다 담지 못할 통한의 탄식만 남았다. 세상은 참으로 정교하고 치밀했다. 계산하지 못한 나의 진심은 때로 방향을 잃고 떠돌았고, 등 뒤에서 들려오는 오해와 수군거림은 날카로운 조각이 되어 마음 깊숙이 박혔다. 문인으로서, 또 시의원으로서, 아내와 엄마로 지켜온 자존감마저 흔들리던 날들도 있었다. 돌이켜보면 나는 여전히 세상의 생리를 다 알지 못한 채 살아온 사람이었다. 풍족한 들판에서 뛰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5월 29일까지 입법부 수장의 자리를 지켰던 우원식 전 국회의장(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갑)이, 임기를 마친 바로 다음 날인 5월 30일 곧장 자신의 지역구 노원으로 향했다. 사전투표 마지막 날, 얼마 남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을 한순간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각오로 하루 종일 동네 곳곳을 누비는 강행군에 나설 예정이다. 우 전 의장은 지난 30일 오전 7시 30분 공릉역에서 이경선 구의원 후보의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첫 외부 일정을 열었다. 오후에는 도보유세가 이어진다. 오후 2시 우 의원은 경춘선숲길을 걸으며 산책 나온 주민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어 오후 3시 30분경에는 같은 경춘선숲길에서 유세 중인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합류해, 두 사람이 함께 주민들을 만나며 동반 행보를 펼쳤다. 오후 4시에는 공릉동 도깨비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민생 현장을 살필 예정이다. 저녁에는 집중유세 예정인 오후 6시 30분 공릉역 사거리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노원갑지역위원회의 ‘총집중유세’에서 우 의원이 직접 연설에 나섰다. 공릉동·월계동·중하계동 등 지역 전역의 주민과 지지자들이 집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난 31일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의 적반하장과 안면몰수가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이철우 후보는 최근 선거 유세와 TV 토론회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무산의 책임을 두고 “민주당이 대구 선거에서 이기고자 행정통합을 해주지 않았다”는 황당무계한 막말을 쏟아냈다"고 밝혔다. 본인들의 무능과 정책적 실패를 가리기 위해 선거철만 되면 도지는 전형적인 ‘남 탓’이자 거짓 선동이다.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기로 몰아넣고 멈춰 세운 책임은 200% 국민의힘에 있다. 민주당은 지역 균형발전과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 행정통합을 ‘반드시 가야 할 길’로 규정하고 일관되게 찬성해 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통합 대구·경북에 1년에 5조 원, 4년에 20조 원 규모의 과감한 재정 지원을 약속하며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언제나 진정성을 가지고 협력의 문을 열어두었다. 그러나 이 기회를 걷어찬 것은 다름 아닌 국민의힘이다. 국민의힘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과정에서도 입장을 번복하며 혼선을 초래했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에서도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우왕좌왕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영천지부(지부장 김승환)는 지난 30일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제16회 영천복사꽃 전국사진촬영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영천복사꽃 전국사진촬영대회는 영천의 대표 특산물인 복숭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전국에 알리는 대표적인 사진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사진작가들은 복사꽃이 만개한 영천의 봄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특별한 순간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참여 속에 우수한 사진들이 다수 출품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총 312점이 출품됐으며, 심사 결과 ▲금상 그녀가 예뻐(정세원) ▲은상 사랑으로 이어진 복사꽃길(이미경), 즐거운 날(김명희)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동상 3점, 가작 5점, 장려 5점, 입선 46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정애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사진은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는 예술이자, 지역의 문화와 감동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이 영천의 아름다움과 복사꽃의 정취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사진작가협회 영천지부가 주관하는 ‘제19회 영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