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3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과정’에 참여하여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17 경상북도 꿈드림 졸업식」을 가졌다.
이번 졸업식에는 검정고시 합격생뿐만 아니라 내년도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 학부모, 학습지원단, 유관기관 관계자 등 180여명이 함께해 풍성한 축하의 장을 같이 했다.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바이올린, 통기타, 피아노 연주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검정고시 합격의 길잡이가 되어준 학습지원단 선생님들의 축하 인사말, 졸업생 청소년들의 소감 발표, 부모님의 영상 편지 등으로 진행되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졸업식에서는 학교 밖에서도 자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타의 모범이 된 우수 청소년을 선정하여 경상북도지사상(4명), 경상북도교육감상(5명), 경북지방경찰청장상(6명)을 시상하여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 경북지방경찰청이 긴밀한 협력 관계 속에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는 반증이라 볼 수 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도 및 14개 시·군에 설치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들의 복교, 검정고시, 대학진학, 직업훈련 등을 지원해 1천378명이 학업복귀 및 사회진입의 성과를 이루었으며 특히 601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원경 경상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꿈드림 졸업식을 통해 모교가 없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소속감을 가지고 새로운 꿈을 찾을 수 있는 삶의 터닝 포인트를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