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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포항지역  규모 5.4 역대급 강진발생...학교.주택등 건물 상당수 파손"시민불안"

동국대.경주대 재난대피 즉각시행..학생들 "안전"
수능앞두고  각종 안전사고 우려....경주지역은 피해 미미

포항에서 발생한 역대급  지진의 직접 영향으로 대학건물일부 파손과 함께 시내 두호동,환호동을 비롯해 포항의 상당수 건물과 주택일부가 파손돼 시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지진은 15일 오후 2시 29분경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 규모 5,4의 1차 본진이 발생한후 3분뒤 같은곳에서 규모 3.6의 여진이 있었으며 3시9분경 북북서쪽 6km 지역에 또다시 규모 3.6의 여진과 포항시 북쪽 8km 지역에 규모 4.6 여진등이 발생해 포항시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포항지역에 발생한 이번 지진은 지난해 9월 12일 경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강진에 이어 2번째를 기록했다.


이날 지진으로 직접피해를 본 포항 한동대는 학교건물 외벽이 무너져 내려 학생들이 위험한 상황에 놀라 황급히 학교밖으로 대피하는등 소동을 빚었다.



포항지역에 발생한 규모 5.4의 강진으로 포항고앞 ㅈ학원 앞쪽 건물 일부가 인도로 무너져 내렸으며 일부슈퍼의 진열된 물건이 떨어져 파손됐고 지역의 ㅊ 재활요양병원에는 환자들이 로비에 모여 불안해 하고 있었다. 이 병원의 경우 화장실 내부 균열이 발생해 지진의 직접피해를 당했다.



지진이 발생한 포항지역의 연일강변로에는 상당수의 시민들이 지진을 피해 모여들었으며 환여동 D빌라의 외부상단이 무너져 내려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인근주택가에 세워둔 ㅇ 어린이집 차량이 낙하물에 파손되는등 포항시내 곳곳이 지진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주지역은 지진발생으로 오후3시 현재 안강읍 양월리 소재 건물난간 일부파손등 피해정도가 미미했다.

포항지역 지진발생 직후 포항시도 재난부서를 중심으로 지진비상대책반을 가동했으며 경주시도 재난대책반을 즉시 가동하고 청사내 공무원들의 비상대피를 지시했으며 경주소방서도 5분여의 싸이렌을 틀고 신속히 재난대피 방송을 하는등 지진대비를 위한 적극대처에 나섰다.



특히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진발생후 학생들을 대운동장에 집결하라는 대피 방송을 내보내고 대형스피커를 통해 재난방송을 내보내 학생들을 안심시키는등 적극대처에 나섰다.



같은 시각 경주대 역시 학생들에게 즉각 휴강문자를 발송하고 비상대피와.조기귀가 조치를 내려 지진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다했다.



한편 포항지역은 지진으로 수능을 하루앞두고 수능고사장인 포항 ㅇ고교의 학교천장 균열과 바닥이 파손됐으며  포항 ㅍ 여고의 경우 학교실험실의 실험용 포르말린 일부가 누출돼 경북소방특수구조단이 긴급방재를 하는등  수능시험에 앞서 각종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 되고 있지만 현재 교육당국은 수능시험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는 입장 이다.

그러나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지진발생에 대해 불안한 시간을 보내며 더 이상의 지진이 없기만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