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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식

포항권역 지진피해 입은 문화재 문화재돌봄사업단에서 2주만에 응급복구 마무리

경북남부문화재돌봄사업단.피해대상 31곳 중 16곳, 미 접수 9곳 등 25곳 경미보수 완료

2016년 9월 12일 지진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에 와공기능자, 준기능자, 조공 등을 파견하여 훼손된 문화재와 경주고도보존육성지구 민간가옥 긴급복구에 큰 역할을 한 문화재돌봄사업단이 이번 포항 지진피해를 입은 문화재 복구작업에도 신속한 대응으로 문화재119로써 주목을 받았다. 

포항을 관리권역으로 두고있는 경북남부문화재돌봄사업단(단장: 진병길)에서는 지진 발생 즉시 비상대책단을 꾸려 특히 지진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포항지역을 중심으로 긴급모니터링팀을 투입하여 87곳에 현황파악을 실시한 후 문화재청 및 유관기관에 보고하여 후속조치를 용이하게 했다.


특히 지진 다음날인 11월 16일부터는 긴급보수팀을 투입하여 경미수리 작업과 여진에 따른 추가 피해방지 작업을 휴일도 반납한 채 진행하여 피해    대상 31곳 중 16곳에서 11월 28일까지 2주에 걸쳐 경비보수 작업을 완료했다.

이 외에도 작업과정에서 문화재청에 피해가 접수되지 않은 포항 봉강재(경북문화재자료 제201호) 등 추가 피해 9곳도 함께 작업했다.

한편 문화재청과 경북도, 포항시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 11월 16일 김종진 문화재청장 및 관계자들이 첨성대, 기림사, 흥해향교, 보경사 등을 다녀간데 이어 복구작업 기간 중인 지난 25일에도 김종진 문화재청장이 연
일향교 보수현장을 방문하여 문화재돌봄사업으로 마무리된 25곳의 경미보수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격려하였다.
  정혜사지, 흥해향교, 보경사 등은 문화재청과 경북도 등이 협의하여 안전    진단 후 내년 봄까지 신중하게 복구예정이다.
◊한국문화재돌봄협회 진병길회장(경북남부돌봄사업단장)은“문화재청과 경
  상북도에서 행정처리 및 예산지원을 신속하게 해주어 문화재 피해복구 골
  든타임을 맞추는데 도움이 되었다”면서“작년 경주지진피해 이후 문화재
  돌봄구성원의 체계적인 현장실습교육이 이번 지진에 순발력있게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듯이 앞으로도 더 살아있는 교육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