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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칼럼

<데스크칼럼>황금개띠해 경주시의 새주인....유권자의 판단을 기다려라

분명한것은 누구도 섣불리 스스로 리더의 자리에 오를수 없다는 것이다.

<데스크칼럼> 

   
      <편집국장  이 원 우>

◆ 황금개띠해 경주시의 새주인....유권자의 판단을 기다려라

2018년 무술년 "황금개띠 해"가 성큼 밝았다.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경주는 신년벽두부터 오는 6월에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일단의 경주시장 후보군들이 저마다 출마의지를 보여 일찌감치 지방선거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은 역사상 현직대통령 탄핵이라는 다수국민들의 이른바 "촛불혁명"을 통해  평화적 정권교체를 만들어 냈다.

지난시절 독재와 불의에 맞써온 우리 국민들의 강한 저력을 다시금 보여 준것이라 하겠다.

수년전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를 망라한 여러 나라에서 시작된 독재와 무능 부패정권을 응징한 오렌지혁명의 연결선에서 우리 나름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결실을 맺었다 본다

세계가 놀란 대한민국의 평화적 시민혁명은 우리의 성숙한 모습이었고 자부심이라 말할수 있다.

속담에 "권불십년" 이요."화무십일홍" 이라 했다.

아무리 강한 권력도 10년을 넘기지 못하고. 세상에서 아름답기 그지없는 꽃도 십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피었다 지는 세상의 이치를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달콤한 권력에 취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인물들의 말로는 하나같이 비참하기 마련이었다.

국민의 힘으로 평화적 정권교체에 성공한 우리 대한민국은 이제 앞만보고 가는일만 남았다.

지난해는 잊고 새로운해  2018년을 희망차게 맞이하자.

새로운 2018년에는 국가적 과제를 뒤로하고 현실의 문제를 이야기 해보자.

불과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우리 경주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것인지 시민 각자의 기대감이 어느때보다 높다.

언제나처럼 선거철이면 지역으로 내려와 고향을 위해 경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유권자 시민들에게 고개숙이고 호소하는 모습이 왠지 가슴에 와닫지 않는다.
 
그나마 지금은 예전과 달리 특정정당의 공천이 당선과 직결되는 것이 아니다라는 목소리와 이제는 더이상 믿지않는다는 말이 심심찮게 들려오는것은 왜일까?

누구나 시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것이다.저마다 자신이 적임자요 준비된 사람이라 말한다.

그러나 시민유권자의 속마음을 짐작하기는 결코 쉽고도 어려울 것이다.

하나 분명한것은 누구도 섣불리 스스로 리더의 자리에 오를수 없다.

지금부터라도 유권자에게 선택받는길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고민하면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할때가 왔다.

"공든탑은 쉽게 무너지지않는다"는 말은 헛된말이 아니다.

시민이 봉이 아니고 결코 눈뜬 장님도 아니다.

차근차근 준비해온 출마자 모두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음을 명심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