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침입경로 및 도주방향을 추적하던 중 경주시 동천동 야산 입구에서 피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잠복하던 중 야산에서 내려오는 동일 복장의 피의자를 발견하고 사건 발생 후 3시간 만에 검거하여 범행당시 입고 있던 동일한 의류와 흉기 및 피해 품을 긴급압수 하였고, 범행경위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또한, 경주경찰서는 신속한 범인 검거를 위한 활동 뿐 아니라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우선, 2014년부터 경주시와 함께 진행중인 CPTED(범죄환경개선사업)은 2017년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CPTED 우수 사업에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5대 범죄 발생도 감소(41.7%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에도 경주역 주변 구도심지역 조도 개선, 방범시설물 설치 등 다양한 범죄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서와 금융기관ㆍ편의점 등 현금다액취급업소 간 무선 Foot S.O.S.를 통한 비상신고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무선 Foot S.O.S란 범인이 눈앞에 있는 경우 전화기의 수화기를 내려놓는 등 손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기존 한달음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한 방식으로 다양하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무선 Foot S.O.S.를 활용한 경찰서와 현금다액취급업소 간 비상신고시스템 구축은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 발생 시 신속한 출동으로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끝으로, 배기환 경주경찰서장은 “경주 시민은 물론 경주를 찾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