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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식

영천, 항공부품산업 거점화 · 산업물류의 거점화로 성장시켜야

남북경협대비,남북 6축 고속도로 조기 착공해야
항공기(드론 포함)·자율주행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드론 등 미래형사업 ‘영천’ 최적지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16일 영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천을 항공부품산업 거점화 및 산업물류의 거점화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는 등 영천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오 후보는 남북정상회담 성공적 개최에 따라 가시화된 남북경제 협력의 사전 준비를 위해, 첫째 공약으로 ‘남북 6축 고속도로’ 를 조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조1천억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이곳  영천 ~ 강원 양구까지 총 연장 309.5㎞로 경북 141.7㎞, 강원 167.8㎞의 국책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0년 국가기간교통망 구축 계획에 반영됐지만 국토해양부의 도로정비 기본계획에서 후순위로 밀리면서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시·군의 친환경개발 잠재력 등 고려할 때 조속히 추진되어야 할 사업이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사진설명 오 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영천지역 후보들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 후보는  “동해안 시대의 개막으로 북방교류의 전진기지 구축과 유럽진출의 핵심적인 관문이 이 도로개설로 역할을 할 것이”다 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도로 개설로 영천은  교통·물류비용의 획기적 절감(40%),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활성화, 물류와 관광의 메카로 부상할 것이다”고 했다.

둘째, 오 후보는 “영천을  ‘항공기(드론 포함)·자율주행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 공약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공약이기도 하다.

항공산업 및 무인항공기, 드론, 무인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등 무인 이동체에 대한 소비와 국제경쟁력 제고, 특히 드론은 오락용 제품의 보급 확대로 대중화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물류서비스 업체를 중심으로 무인항공기(드론)를 이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등장하고 있다. 

더욱이, 포항제철소 내 위험설비 점검용으로  드론을 투입, 연간 4억원 가량의 비용절감효과를 가져오며, 뿐만 아니라, 위험지역 및 산업현장에 무인항공기 수요증가하고 있습니다. 사례로  ① 아마존 드론 배송시스템 특허를 출원 ② DHL은 3Kg 물건을 싣고 100미터까지 올라갈 수 있는 드론 파켓콥터(Paketkopter)를 개발 ③ 도미노피자는 도미콥터(Domicopter)라는 드론으로 6Km떨어진 곳에 10분 만에 피자 배달을 성공했다.

현재, 정부는 무인 이동체 기술 개발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논의 중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센서, 소프트웨어 등 핵심부품의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아 관련 기술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오중기 후보는 “항공기(드론 포함)·자율주행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경우 5000여명의 일자리창출 효과와 35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900여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등 총 440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드론이 포함된 항공기 사업과 미래형 사업의 최적지가 영천이다”며 강력한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