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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주읍성 전면 노상주차장 이설 1년째 표류중 "뒷짐진 공무원"

경주시의회 임활 의원.....담당공무원 해결 약속 "오리무중" 문제제기

경주시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인 임활 의원(다 선거구)이 "지난해 부터 경주읍성 전면 노상주차장 이설에 대해 정례추경과 올해 행정사무감사 에서도 관련부서에 주차장 이설 검토를 당부 했지만 1년째 해당부서에서 해결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공무원들의 안이한 행정대처를 강하게 지적하고 나섰다.

임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준공식을 갖고 복원을 완료한 경주읍성 전면 노상주차장의 반대편 상가로의 이설을 제안했지만 담당 공무원들이 열심히 기록만 하고 2개 부서의 공무원들이 1년여가 지난 현재 까지 이렇다할 대안과 후속 행정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해당부서 공무원들을 정면 비판하고 나선것.

19일 임 의원은 본인의 사무실에서 가진 언론과의 대담에서 이같은 사실을 털어놓고 사실상 섭섭한 속내와 일부 공무원들의 안이한 행정에 대해 안따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현재 경주읍성 전면에 설치된 노상주차장의 경우 본래취지와 달리 막대한 예산을 들인 경주읍성의 조망을 방해 하는것은 물론 왕래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통행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사실상의 애물단지"로 전락 했다"고 말했다.

"현재 설치된 노상주차장은 경주읍성의 전체경관 유지와 반대편 상가 주민의 주차편의를 위해서도 반드시 상가 방향으로 이설해야 하는것은  당연 하다"는 임 의원의 주장이다.

한편 전면 노상주차장과 함께 경주읍성의 전면에는 야간시간대에는 인도와 도로에 걸쳐 불법된 주차차량으로 차량통행과 왕래 시민들의 이동 불편도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로인해 해당 지역은 야간시간 교통정체를 유발하는 요인이 되고 있어 "경주읍성을 찿는 시민과 외지 관광객들의 관람편의를 위헤서도 반드시 이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경주시의 담당부서는 "1년여가 지난 이제와서 경주경찰서와 주차장 이설에 대한 교통협의를 해놓았다"고 뒤늦은 변명을 하고 있다.

경주 읍성 복원사업은 경주시에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신라왕경 복원사업과 더불어 고려와 조선시대 성곽도시 경주의 옛 모습을 갖추고 시가지의 역사문화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고자 진행한것이다.

지난 2009년 경주읍성 복원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사업비 89억원을 투입해 토지매입 및 발굴조사, 철저한 고증을 거쳐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의 기간 동안 동문인 향일문과 동성벽 324m 구간의 복원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올해 남은 동성벽 160m 구간을 복원 정비하고, 오는 2030년까지 북문인 공진문과 북성벽 616m를 복원할 계획으로 있다.

임 의원은 "사실상 경주경찰서와의 교통협의는 분기별로 열리기에  이제까지 적절한 행정지원이 없는 것은 담당부서 공무원들의 안이한 행정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임 의원은 "경주읍성 전면 노상주차장 이설은 반드시 공익차원에서라도 경주시가 조속한 시일내애 이설하겠다는 명확한 약속이행과 후속조치가 뒤따라야 할것 "이라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경주시의 후속대책에 대한 신속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