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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주시체육회장 출마자 거액의 선수훈련비,인건비 수령 ...학교출근 전무 도덕성 논란

여중은 학교경비로 매달 250만원 에서 300만원 정도 지급
여고 선수훈련비 도교육청에서 연간 1천만원 지급

경주시 체육회장 후보자 Y모 후보가 도교육청 통해 6년간 선수훈련비 연간 1천만원씩 수령하고 학교에 전혀 출근하지않은 것으로 드러나 해당 지도자로써 도덕적인 책임을 져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취재결과 경주시체육회장에 출마한 Y모 후보가 태권도 지도자를 맡고 있는 관내 모 여중(선수1명)과 여고(선수2명)에서 여중 지도자 경비로 매월 250만원에서 300만원 가량 지급받았으며 여고 훈련비로 연간 1천만원씩 6년간 지급 받았으나 선수지도를 위해 해당 학교에 출근은 전혀 하지 않은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청 학교체육부서의 장학사에 따르면 "Y모 후보는 경북도교육청과 지난 2014년 2월 계약직 체육지도자를 시작해 오는 2월까지 6년간 연간 1천만원의 선수훈련비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해당 학교에 확인결과 Y모 후보는 해당 학교에 한번도 출근을 하지 않았다는 놀라운 사실이 드러나 배경에 의혹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담당자에 따르면 이러한 사실에 대해 교육청에 보고 되었으나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해당학교 선수들이 전국대회나 도대회 출전을 위해 선수훈련비를 지급했다면서 해당학교의 출근문제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연간 1천만에 달하는 선수훈련비는 대회출전 경비와 장비대 등 사용목적으로 지급되는 보조금이라는게 도교육청 관계자의 주장이다.


한편 해당 학교측에 따르면" 1년단위 계약직 체육지도자로 근무하면서 학교에 단 한번도 출근하지 않는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에 대해 씁쓸한 표정을 보였다.


또한 학교측과 도교육청은  경주시태권도협회 관계자인  Y모 후보의 "사실상 봐주기 지적"에는 언급을 회피해 이번 배경에 대해 궁금증만 남기고 있다.


학교측은 지난해 운영위원회를 통해 사실상 태권도부의 해체를 결정해 도교육청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지도자인 Y모 후보는 지도자 자격을 유지한채 경주시체육회장에 출마해 또다른 논란의 중심에 서 있으며 거액의 훈련비수령과 지도자 인건비 수령에도 불구하고 해당학교에 단 한번도 출근하지않는 무성의로 일관한 계약직 직원으로써의 태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