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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젊은리더, 평범한 시민 “경주를 혁명하라”

더불어민주당 경주시 국회의원 최성훈 예비후보 "전략공천 불복"
탈당과 함께 무소속출마 불사..."강력반발"

21대 총선 경주시 국회의원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최성훈 에비후보는 지난달 29일 중앙당의 전략공천에 대한 불복과 무소속출마 까지 강행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최성훈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결론부터 말씀드리겠다'며  최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전략공천에 대해서 불복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이 잘못된 전략공천을 재고하고 바로잡아 줄 것을 요구하며 3월 2일 부터 다시 거리로 나서겠다.
만일 저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
 
저는 선거운동 50일 동안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기자회견을 거쳐 아침인사와 퇴근인사를 시작했고 어떨 때는 하루에 세 번씩 거리인사를 낮에는 이 넓은 경주 땅의 5일장을 빠짐없이 찾아다니고 각종행사를 다녔다.

한편 저녁 시간에는 시내상가와 술집을 밤10시까지 찾아다니며갖은 욕과 격려를 들어가면서 줄기차게 노력해 왔다. 그래서 비록 지방지의 여론조사이긴 하지만선거운동 보름 만에 출마예상후보 현역의원이 포함된 6명 가운데서0.2%뒤진 16.8%로 3위를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최 예비후보는 '정의당의 권영국 후보가 받은 7%의 지지율을 감안하면 민주진보진영의 단결만 잘 끌어낸다면 경주지역 현역의원이나 미통당의 후보 누구와도 맞설 수 있는가장 강력한 후보로 등장 했다.

이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받고 있는 지지율 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승리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경주시민 아무나 잡고 물어도최성훈 후보가 가장 열심히 하더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이 있었다. 

그럼에도 본인의 노력과 경주지역당원들의 의사를 철저히 무시한채 경주시 국회의원 후보로 정다은 후보를 전략공천 한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들고 "중앙당과 경북도당의 이번 결정에 대해 도저히 이해가 되지않았으며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거금 1백50만원이 들어가는 예비후보 적격심사를 통과한 후 50일 동안 몸이 부서지도록 열심히 선거운동에 임해온 예비후보자에 대해서 단 한번도 이해와 용서를 구하는 내용도 없고 사전설명도 없이 전략후보 발표 전까지 단 한번도 선거운동을 하거나 얼굴을 내보인 적 없는 후보로 중앙당이 일방적으로 발표해 버렸다.

일각에서는 청년여성에 대한 배려로 청년여성 후보자의 비율을 맞추기 위해서 경주를 끼워 넣었다는 말이 있는데 그 조차도 아무런 설명이 없다.

현재 경주지역 유권자의 절반이 50대 이상인 곳에 청년여성 후보를 전략공천 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이것이 청년여성에 대한 배려입니까? 우롱하는 겁니까?
아니면 어차피 당선이 불가능하니 당의 명분이나 살리고 경주는 버리는 카드로 사용하는 겁니까?

만일 그렇다면 이것은 그 동안 더불어민주당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많은 경주의 민주당원들과
경주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일주일간의 장고 끝에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

경주의 많은 민주당원과 경주시민의 무너진 자존심을 지키기 위하여 다시 거리로 나서겠다.

더불어 민주당 중앙당의 잘못된 전략공천이 바로잡힐 때까지 거리농성을 이어갈 것이며 끝내 바로잡히지 않는다면 탈당과 더불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한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역정치권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경주지역 총선에 대해 정부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경주지역 공천잡음과 함께 진보진영이 분열 된다면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보수의 중심에서 상당한 지지율을 확보해 온 상황이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한다면 이번 경주지역 총선구도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