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저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
저는 선거운동 50일 동안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기자회견을 거쳐 아침인사와 퇴근인사를 시작했고 어떨 때는 하루에 세 번씩 거리인사를 낮에는 이 넓은 경주 땅의 5일장을 빠짐없이 찾아다니고 각종행사를 다녔다.
그럼에도 본인의 노력과 경주지역당원들의 의사를 철저히 무시한채 경주시 국회의원 후보로 정다은 후보를 전략공천 한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들고 "중앙당과 경북도당의 이번 결정에 대해 도저히 이해가 되지않았으며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거금 1백50만원이 들어가는 예비후보 적격심사를 통과한 후 50일 동안 몸이 부서지도록 열심히 선거운동에 임해온 예비후보자에 대해서 단 한번도 이해와 용서를 구하는 내용도 없고 사전설명도 없이 전략후보 발표 전까지 단 한번도 선거운동을 하거나 얼굴을 내보인 적 없는 후보로 중앙당이 일방적으로 발표해 버렸다.
일각에서는 청년여성에 대한 배려로 청년여성 후보자의 비율을 맞추기 위해서 경주를 끼워 넣었다는 말이 있는데 그 조차도 아무런 설명이 없다.
현재 경주지역 유권자의 절반이 50대 이상인 곳에 청년여성 후보를 전략공천 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이것이 청년여성에 대한 배려입니까? 우롱하는 겁니까?
아니면 어차피 당선이 불가능하니 당의 명분이나 살리고 경주는 버리는 카드로 사용하는 겁니까?
만일 그렇다면 이것은 그 동안 더불어민주당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많은 경주의 민주당원들과
경주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입니다.
경주의 많은 민주당원과 경주시민의 무너진 자존심을 지키기 위하여 다시 거리로 나서겠다.
더불어 민주당 중앙당의 잘못된 전략공천이 바로잡힐 때까지 거리농성을 이어갈 것이며 끝내 바로잡히지 않는다면 탈당과 더불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한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