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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국가지정 생활격리시설 "양남 현대자동차 연수원" 10일 입소

대구 경증환자 287명 의료진 90명 "총337명 1인 1실 사용

경주시가 대체시설로 제시하였던 경주 현대자동차 연수원(양남면소재)은 총 380개의 객실을 갖춘 시설로 10일 부터 대구의 코로나19 경증 확진자 287명과 서울아산병원에서 파견된 의료진을 포함한 의료관리인력 90명 등 총 377명이 1인 1실 기준으로 입소한다.

주낙영시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아직 개원도 하지 않은 최신 시설을 흔쾌히 제공해 주시고 야간작업까지 불사하며, 정성껏 준비해 주신 ㈜현대자동차 관계자와 고통을 겪고 있는 어려운 대구시민을 돕는 따뜻한 마음으로 너그럽게 이해하고 수용해 주신 시설 인근 주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시 자체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토함산 자연휴양림에는 경주시의 자가격리 확진자 6명이 9일부터 수용되어 치료를 받는다.

경주시는 이 두 시설은 모두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완벽한 차단 방역을 통해 교차감염의 가능성을 제거하였기 때문에 시민여러분들은 절대 안심하셔도 된다는 입장이다.


           <현대차그룹 소유 경북 소재 경주인재개발연수원과 글로벌상생협력센터 >

현대차그룹은 9일 대구·경북 지역 병상 부족으로 자가 격리 중인 경증환자의 원활할 치료를 돕기 위해 경주시 양남면에 있는 경주인재개발연수원과 글로벌상생협력센터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수원과 상생협력센터는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연수원은 193실, 센터는 187실 등 총 380실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의실과 식당 등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2017년 착공한 연수원과 센터는 이달 말 시범운영을 거쳐 5월 정식 개소할 예정이었는데, 개소에 앞서 코로나19 환자를 위해 제공하는 것이라고 그룹은 설명했다.

주 시장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 경주시는 대승적 차원에서 “농협교육원의 생활치료센터”지정을 수용하였으며  지난 3월 3일 234명의 환자가 입소하여 치료를 받고 있다"며 "지난 주 정부에서 보문단지 내에 있는 켄싱턴 리조트를 생활치료센터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었습니다만 여러 가지 준비 부족으로 켄싱턴 리조트는 최종 지정에서 배제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