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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주시, 광복절 서울 집회 참가자 90여명 "감염자 있나?"

일부 교인.보수단체 참가자 코로나 19반응검사"18일 현재 음성 판정"
보건소와 문화예술과... 참가자 파악 주력 검사 독려 "동분서주"

지난 15일 서울시의 집회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서울 도심에서 보수단체와 일부 종교단체가 대규모 광복절 집회에  경주지역에서도 상당수의 시민들이 참석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 지역의 보수단체 회원 90여명이 지역소재 C모 관광버스를 이용해 현장 집회에 참석한것으로 알려져  지역감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있지만 18일 현재 4명의 보수단체 회원은 반응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왔으며 18일 오전 집회참가자 12명에 대해 반응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집회후 확진판정을 받은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와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들이 서울 종로 경복궁역 인근에서 정부와 여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진바 있다.

이날 경주시에서는  일부 교인과 보수단체의 간부들을 포함해 다수의 시민들이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드러나 코로나19  감염을 통한 지역내 전파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주지역 보수단체의 대표인 J모 씨는 "본인이 집회에 참석해 주최측과 연락을 받고 행사를 총괄해 직접 접촉했으나 본인을 포함한 4명이 지난 16일 검사결과  모두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회원들은 일정장소에서 모여만 있었기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원들에게 반응검사를 모두 받도록 직접 독려하고 있으며 참가자 명단은 개인의 정치적 견해와 신분보장을 위해 알려줄수 없음을 이해해 달라며 자신이 책임지고 자발적 검사를 완료할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경주지역 뿐만 아니라 인접지역인 영천과 포항등 전국 각지에서 상당수가 참가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가운데 일부참가자는 부산지역에서 상경한 버스에 분산돼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경주시는 집회 참가자 파악을 위해 보건소와 문화예술과 합동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질본을 통해 경북도를 거친 교회 관련 참가자로 통보된 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교회 관련참가자는 문화예술과에서 명단파악에 전력하고 있어 참가자에 대한 윤각이 드러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주시  최재순 보건소장은 "이번 집회에 따른 지역내 감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며 집회를 주도했던 전광훈목사는 물론 관련자 상당수가  코로나19 확진을 받는 등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닷새간 집계된 확진자는 1천여명에 육박했으며 신규 확진자도 전국적으로 골고루 확산돼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 "최근 수도권 종교시설과 단체시설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제2의 대유행 조짐이 있지만 우리 경주 만이라도 피서철 관광특수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 감염의 선제적 방어를 위해 경주보건소를 중심으로 경주시의 행정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철저한 참가자 파악으로 "코로나 19"의 경주지역 감염을 반드시 차단하겠다"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적극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