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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학사구조개편’ 보도 관련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장

2021학년도 신편입생과 재학생, 복학생 모두 학습권 보장 졸업 시까지 입학 당시 학과 유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3일 ‘학사구조개편’ 보도 관련 입장문을 통해 "본교는 지방대학의 심각한 위기 상황 속에서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 미래사회 수요에 대응한 인재 양성을 위해 학사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은 미래 시대에 맞춘 특성화 학과 개편, 이를 위한 구성원들의 뼈를 깍는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이번 개편은 어느 때보다 소통을 중시하며 규정과 절차에 따라 진행해왔고, 현재 총학생회·학과대표 등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사구조 개편은 현재 논의 중인 사항이므로 확정은 3월 말 혹은 4월 초에 발표한다.

학교측은 "2022학년도 학사구조 개편은 참여 소통으로 자율적 추진을 기치로, 구성원과의 소통을 특히 중시하여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2020년에는 3월부터 단과대학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학과 면담, 교원 학생 의견수렴 등 63차례의 소통 일정을 가져왔고, 외부 간담회, 컨설팅 등을 거쳐 추진했다.

2021년에는 1월 26일부터 개편 대상 학과 면담, 학생 설명회 등 적극적인 논의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학생 설명회도 추가 개최한다.



학교측은 "학사구조 개편은 ‘잘되는 분야’ ‘필요한 분야’ 중심의 학사구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회수요 분야, 지역 수요분야, 건학이념 분야(불교학부, 명상심리상담 등 역할수행을 강화), 미래수요 분야에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학사구조 개편은 2017년부터 매년 학과역량평가를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으며, 최근 3년간 학과역량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규정과 절차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학과역량평가는 신입생충원율(15), 신입생 경쟁율(15), 재학생 충원율(30), 중도탈락률(15), 취업률(20), 교육만족도(5) 등 교육분야 지표로 규정에 따라 평가를 해 오고 있다.  

교육부는 ‘2021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진단 지표 중 신입생・재학생 충원율 비중을 기존 13.3%에서 20%로 확대했다.

진단 결과에 따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에 대해서는 ‘유지 충원율’ 개념을 도입해 일정 수준 이상의 재학생 충원율을 충족한 경우에만 재정을 지속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대학에서 지속적인 학생 교육에 이바지하는가를 평가하는 지표가 재학생충원율이다. 

즉, 입학한 후에 학과에서 학업을 지속하는가를 중요하게 평가한다.  

또한 학교측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일부 학과명이 입시에서 인기 학과로 신입생충원율이 높게 나타날 수는 있다.

중요한 건 재학생충원율이 유지되어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학과에서는 학생 역량을 부합하는 학과 교육을 제공하고 미래 수요에 맞는 교육 과정을 운영해야만 재학률이 유지될 수 있다. 
 
학교측은 "이번 학사구조 개편은 2022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되며, 2021학년도 신편입생과 재학생, 복학생 모두 학습권을 보장하여 졸업 시까지 입학 당시 학과가 유지된다. 

또한, 전공 선택권도 보장하여 희망자는 특별전과도 가능하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