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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점상 집행부의 명분없는 일방적 회원 강제 제명"불협화음"

경주시 노점상 연합회원과 집행부간 갈등 "수면아래로"
탈퇴시킨 회원과 집행부 각자 갈길 찿으면 될 것

경주시노점상연합회(가칭) 집행부의 독선적 회원제명에 대해 동궁과 월지에서 영업중인 노점상들이 집행부를 성토하면서  불협화음이 발생해 회원간 반목이 극에 달했다.

지난달 말부터 불거진 노점상 회원과 집행부가 서로간 쌓인 감정의 골을 해결하지 못하면서 동궁과 월지 일대에 영업중인 노점상과 노점상 집행부의 불편한 관계가 표면화 된것이다.

이로인해 양자간 감정대립으로 발전해 서로간 영업피해와 주도권에 대한 다툼이 길어지면서 모처럼의 행락철을 맞아 오랜기간 영업중지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 할  기회가 주어졌지만 집행부의 동궁과 월지 회원들에 대한 강제제명이 벌어져 양자간 감정싸움으로 번진 것이다.

지난달 말경 부터 집행부의 일방적 제명에 항의하며 집행부에 불만을 나타낸 이유는 집행부의 동궁과 월지 노점상에 대한 내부분열을 조장했다는 주장과 연합회의 통제를 따르라는 집행부의 주장이 맞서면서  감정대립으로 서로간 피해만 보고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양측은 서로간 화합을 위해 대화를 시도해 잠잠하게 해결될 기회가 있었으나 집행부가 약속을 뒤집으며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결국은 집행부는 집행부대로 동궁과 월지 노점상은 그들대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잠정결정 된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설명> 가을 행락철을 맞아 야경이 아름다운 동궁과 월지에 다수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노점상들 끼리 안목적으로 약속된 영업장소를  한쪽이 일방적으로 침범하면서 불법노점상 운영을 문제삼아 경주시의 담당부서 공무원이 출동하는 헤프닝이 벌어지면서 해당부서 담당 공무원은 노점상연합회 집행부의 무능과 부당한 요구를 묵살하며 자체 해결을 강하게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경주시 담당부서 공무원은 "또다시 노점상문제로 민원이 발생하거나 외부로 잡음이 나온다면 관계부서간 협의를 거쳐 경주시에서 직권으로 노점상 운영을 중지시키겠다"는 엄포를 놓으며 노점상 집행부를 곱지 않게 보고 있어 현재는 회원간 갈등이 수면아래로 잠잠한 상황에 있다.

경주시 담당부서와 관계부서에 의견을 문의한 결과 "이번 일을 둘러싸고 양자간 감정싸움과 운영권 다툼에  그 동안 회원들의 관리를 맡아온 노점상연합회 집행부의 강압적 회원 길들이기가 한몫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한 이번 일에 대해 사실상 양자간 원만한 해결 방법은 없으며 "경주시가 간섭하지 않는 선에서 오로지  탈퇴시킨 회원은 회원대로 집행부는 집행부 대로 각자 살길을 가면 될 것이다"는 지적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