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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경주시 공무원노조, 공무원 폭행사건 엄중처벌 성명서

자치단체 공무원에 대한 폭행범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7월국회통과 경주시 조례제정 약속 내년시행 예정

전국 공무원 노조 경주시지부는 27일 시청 송고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4일 발생한 경주시청 공무원에 대한 폭행범죄에 대해 가해자를 엄중 처벌해 줄 것을 촉구했다.


경주시 공무원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불과 반년전 6.16 공무원노조는 공공운수노조 등이 청사난입 및 공무원 폭행에 대해 관련자 모두를 엄벌해 줄것을 요구한바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 이시간에도 수많은 공무원들이 시민들을 위해 묵묵히 각자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정당한 공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무원에게 폭언 및 폭행하는 것은 경악을 금치 않을수 없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협박,성희롱 등 업무방해는 해가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공무원 또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며 경주시지부는 이를 더 이상 간과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공무원노조는 경주시장을 향해 악성민원에 대한 공무원 보호조치를  즉각 시행하고 민원인의 공무원에 대한 폭언 및 폭행에 대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하여 3개항을 제시하며 강력히 요구했다.



첫째, 경주시장은 6.16 민주노총 피해자와 금번 폭력사건 피해자에 대해 책임지고 공무상재해 인정하고 정신적 피해 보상하라.


둘째, 가해자 및 동종범죄 전과들이 두 번다시 경주시청에 발을 디딜 수 없도록 접근금지 등을 즉각 조치하라.


셋째, 악성민원에 대하여는 직접 물리적 법적대응 할 수 있는 노사 공동 업무 분장으로 신속 대응T팀 개설하라.


공무원노조는 성명서 마지막에 다시는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주시의 발 빠른 대책강구와 모든 사람은 고귀하다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정착되길 요구했다.


공무원 노조측은" 청사방호 인력 6명 확보를 요청 했으나 인력 충원이 경북도 소관이라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시급한 사안임을 감안해 빠른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내부전산망 입장문을 통해 " 공무원의 폭행을 당한사건에 마음이 아프다 우리 공무원들도 각 가정에 가면 소중한 아들,딸이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경주시는 엄정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