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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칼럼

신년칼럼> 임인년(壬寅年)의 출발다짐

편집국장<이원우>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범' 호랑이 띠의 해가  우뚝 솟았다.


실로 60갑자(甲子)가 한바퀴 돌아 60년 만에 "흑호(黑虎)의 해"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해마다 신년이면 거론되는 무슨해 라는 단어가  젊은세대 에게는 다소 생소한 면도 있을것이다.


간지(干支)나 절기(節氣) 등을 비롯한 수 많은 전통 생활 양식을 그저 구 시대의 잔재 정도로 인식하거나 하찮은 것으로 치부한다면, 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 면면히 이어 내려온 유구한 생활 양식의 문화 유산(文化遺産)을 스스로 부정하고 도외시(度外視)하는 잘못을 범하게 된다.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다소 뒤떨어진 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진정한 전통 문화 유산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해 낼 때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유산을 물려 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약간의 언급을 해보았다.


달리해 지난달 6일 영국 일간 메트로 등에 따르면 "멸종 위기에 처한 세계 희귀종 검은색 호랑이가 인도 정글에서 목격됐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수멘 바지파에(27)에 의해 최근 인도 오리사주 동부에서 검은색 호랑이를 발견해 촬영됐다. 검은색 호랑이는 인도 정글에서만 7∼8마리 정도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검은색 호랑이가 포착된 건 1990년, 2007년에 이어 세 번째다"고 발표했다.


2022년 임인(壬寅)년은 흑호(黑虎)의 해 이지만, 옛부터 호랑이는 "영웅의 보호자이자 양육자이며 조력자로 부각되었다"는 설이있다.


때를 맞춰 '범 내려온다'는 조선의 힙합을 표방한  국악퓨전그룹 이날치의 한국판 힙합이 국.내외를 망라해 공전의 힛트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절묘한 조합을 이룬 것은 시사 하는바가 있다.


이에 지난해 3월에는 2022년 흑호의 해에 치러지는 20대 대선을 위해 출마한 모 대선후보 팬클럽 "흑호(黑虎)"의 출범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이유이다.


이들은 “공정한 세상과 새로운 대한민국를 열어가기 위해 결단력 있고 강한 지도자와 함께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난 2021년은  신축년 소의 해 였다.


필자는 지난한해 우리모두가 "소의 성격처럼 우직하게 앞만보고 함차게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 해왔다"고 믿는다.


신년초 경주시는 새해 시정을 위한 이렇다할 신년휘호가 없었지만 지난 2021년 경주시는 권익위 평가에서 "2년 연속 청렴도 평가가 수직상승" 하는 등 큰크고 작은 다양한 결과를 나타냈다.


경주시의 민선7기 숙원사업 해결과 경주시의 정책적.사업적 성과가 본격적으로 부각되면서 어느때보다 기대에 부응하는 새해가 될것은 분명하다.


새로운 신년을 맞아 코로나 19의 엄중한 상황이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으며 또다른 변이의 발생으로 어느때보다 냉혹한 시절을 겪고 있는 우리국민과 그리고 경주 시민에게 힘찬 격려를 보낸다.


2022년 새해에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 설것이며  국민 모두가 각자 신년의 희망찬 계획을 세우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 할 것이다.


어느새 한해가 저물고 어김없이 또다시 새해가 밝았다.


새로운 시작과 끝은 맞닿아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다가온  임인년 새해는 특히나 20대 대선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어느 해보다 중차대한 시기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또 다시 새롭게 시작을 알릴 것이며 단단히 신발끈 동여매고 반드시 새로워져야 한다.

중국 은나라를 건국한 탕왕( 湯王 )의 세수대야에는 일신 우일신(日新又日新)'日新日日新又日新'이란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한다.


매일아침 세수할 때 마다 그 글을 읽으며  탕왕은 다짐했다고 전해진다.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도 오늘과 다를 것이 없을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발전도, 희망도 없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낫도록 노력하고,내일이 오늘보다 나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사는 삶이 되어야 한다.


새로운 정부도 국민을 존중하는 진실된 마음으로 한 명의 뒤쳐짐없이 "반드시 함께 가는 힘있는 정부"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기대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