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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 힘, 경북 도의원 선거 경주시 제 2선거구 공천은 누구?

"현역의원 탈당전력 등 패널티 VS 시의원 재선 젊은패기 맞대결
이준석 당대표 “지방선거 공천에 청년·여성·장애인 할당제 없다

국민의힘이 다가오는  6·1지방선거 공천에서 여성, 청년 등의 공천을 일정 비율 보장하는 할당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4일  “이번 공천에 있어서 저희는 공직선거법 이상의 당 차원의 할당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경북 도의원 경주시 제2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차양 현 도의원과 최덕규 시의원의 공천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역 박 도의원은 제 7회 동시지방 선거  시.도의원 경주시 제2선거구에 자유한국당(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다가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 힘)을 탈당해 무소속 정종복 후보 지지를 선언해 한때 무소속 이었다 지난 대선전 복당했다.


제보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현역 김석기 국회의원의 컷오프 소식후 탈당해 경주지역 총선 무소속 후보를 지지한 것이 본인의 공천에 걸림돌이 될것과  아울러 공천심사 컷오프를 의식해  같은 지역구 예비후보인 최 후보와의 경선을 읍소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 힘으로의 정권교체후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주 지역  도의원  제 2선거구 지역구  예비후보인 시의원 재선 출신 젊은 후보인 최덕규 경주시의회 의원과의  공천 경쟁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의 공천권이 어느 곳으로 힘이 실릴 것인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각 정당은 지역구 지방의원 후보자 추천 시 여성 1명 이상을 의무적으로 추천하고 비례대표의 경우 50%를 여성에게 할당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공직선거법이 의무화한 여성 할당은 지키되 그 이상의 할당은 강제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박차양 후보는 " 현재 공천관련 결정 사항은 없으며 경북도당 공관위에서 사전 시험을 치는 정도"라고 애둘러 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단순히 성별을 기준으로 후보자를 결정하는 게 아니라 공직자로서의 역량을 따져 공천을 결정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현재 까지의 지방선거 공천 기준이 명확하지 않지만 사실상 공천심사에는 현역 기초,광역 의원 가운데 공천불복이나 해당 행위에 해당하는 후보는 공천에 불이익을 받을수 밖에 없다.

현행 정치구도상 지방선거의 공천권은 지역구 국회의원의 공천 입김이  관례화 되어 있다는 세간의 여론이 지배적이며 의원의 능력과 자질보다 지역구 국회의원의 의중이 지역구 기초.광역 의원들의 공천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김석기 국회의원의 2년후 본인의  3선 도전에 경주지역 지방선거 출마자 가운데 누가 일등공신이 될지 이번 지방선거 공천에 신중한 판단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비례대표 출마자를 대상으로 당 차원에서 만든 ‘공직후보자 역량강화시험(PPAT)’을 정당최초로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공천 준비를 앞두고 이준석 당대표가 지난 24일  KBS라디오 출연에서 “지방선거에는 당선 가능성이 제일 높은 후보를 공천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