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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수원 사택공사 허송세월.. "애타는 직원"

경주시,경북개발공사 공사현황 '오락가락'
도시개발 사업,기초 토목공사중 "사택 시공사 미정"

한수원 직원 사택 공사가 경주시와 경북개발공사와 사업추진에 대해 오락가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경북개발공사에 문의한 결과 담당부서는 시공사에 대한 명확한 답변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해당 사업부지(경주시 동천동 178번지 일원)는 '동천지구 도시개발사업' 이라는 명목으로 토목공사를 진행 하고 있지만 시행자인 경북개발공사는 한수원 사택 건립에 대해 시행사도 지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한수원측과 사택제공의사를 밝히며 진현동 779-1외 40필지에 대지(13.009 ㎡/3.942평)에 376세대 '진현동 주상복합 공사'는 현재 공정율 50%를 넘어서 완공을 위해 전력질주 하고 있다.

현재 지하 2층,지상 10~14층(7개동/49.939.2172 ㎡) 에 건립중에 있다.

또한 해당 주상복합 건물은 한수원 본사와 불과 10분거리에 위치해 출,퇴근이 용이하며 편리한 주차시설은 물론이고 교통정체 없이 원활한 교통여건이 큰 장점이다.

아울러 불국사와 토함산 관광지는 물론이며 인접한 보문관광단지 까지 있어 교통과 관광의 두가지 잇점을 갗춘 주거 최적지로 각광 받고 있다.

경주 동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한수원 이주 직원을 위한 사택 부지 공급을 위해 경주시 동천동 178번지 일원 (면적 9만7천㎡)에 들어설 한수원 사택공사는 지난 2016년 용도지역 고시후 4년만인 2020년 6월 30일 
경주 동천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 착공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북개발공사가 사업 시행자로써 현재 공정율 40%에 수용인구 532명(200세대/3층)에 진출로( 동천동 175-2번지 보상은 경북개발공사가 담당하고 있다.


    < 한수원 사택부지로  마련돼 시행중인 동천동 도시개발사업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있다 > 

현장 확인 결과 현재 사업부지는 국도 4호선의 물동량 증가로 진입로의 확보와 교통체계에 대한 교통영향평가가 미반영 된것인지 진.출입이 매우 힘든 상황으로 보인다.

또한 진입로와 정주여건을 고려했을때도 한수원 본사와 무려 반경 4km나 떨어져 있으며 평상시 출.퇴근에 대한 교통여건 분석 여부에 의문이 들며 이후 현재 사업부지가 보문관광단지 진입로와 맞물려 있어 평소 주말은 물론이거니와 봄,가을 관광시즌이 되면 이 일대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고 있다.

접근성 면에서는 최악의 장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사업추진에 대해 경북개발공사에 문의한 결과 "올해 6월까지 토지공사 주공을 완료 할 것이며 한수원 사택에 대한 사업은 내년말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갈길 바쁜 한수원 직원들의 애만 태우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현재 한수원 사택조성에 따른 전반적 심층적인 사업점검이 시급해 보인다.

한수원 사택 건립은 단순히 인구 유입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균형발전과 한수원 직원들의 편의제공과 지역경제에 미칠 효과도 충분히 고려해 좀더 세심한 사업진행이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을 명심해야 할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