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4일 노인회 경주지회 구 모 지회장의 노인회 공식석상에서 김석기 후보 지지에 대한 직접적인 지지표명과 지지강요 등 경선과정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후보측은 기자회견에서 "경주시 국민의 힘 경선과정에 심각한 불.탈법 행위가 드러나고 있다"며 "선관위와 경찰의 불.탈법 행위 진상에 대한 즉각조사와 철저한 수사촉구를 주장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보조금을 지원하는 감독기관인 경주시에 대해서도 진상조사와 노인회 경주지회 구 모회장에 대해 행정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이들은 "지난 19일 대한노인회 경주지회에서 구 모 지회장이 직원 및 행복선생님 50여명을 대상으로 김석기 국회의원 지지를 강요하며 각 경로당에 방문해 노인들에게 "김석기 지지"를 유도 하도록 지시 한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구 모 지회장은 공직선거법 제 60조에 의해 국가 또는 지자체에서 보조금 및 지원금을 받는 단체의 장으로써 공시적인 자리를 마련해 노인회에 소속된 직원들과 행복선생님 들에게 "특정후보 지지를 강요"하며 지시 한것으로 판단되어 이번 경선을 매우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후보는 "상대측의 여러가지 "다양한 불법선거운동"을 확인 했으나 경주지역의 국민의 힘 경선의 혼탁 오명으로 도배는 바람직 하지 않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묵인하고 있었다"며 " 최종 경선을 앞두고 '불법적인 행위가 도를 넘기에 도저히 묵과 할 수 없어 이를 경주시민들에게 낱낱이 밝히고자 긴급기자회견을 가지게 된 것'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는 이번 사태를 보면서 예비후보 당시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고른 지지에 반해 60.70대 지지층의 지지도가 낮은 것이 이러한 일련의 '불법.부정 선거 행위'가 조직적으로 일어난 것도 이유가 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이승환 후보는 " 김석기 국회원은 이러한 불법적인 선거운동에 대해 엄정수사와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정정당당한 경선에 나서는 것이 "경주시민들이 바라는 정치" 이며 이를 통해 국민의 힘 총선압승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동참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는 노인회 구 모 회장의 "불법선거 운동" 정황이 담긴 녹취록 자료를 제시하며 이외에도 구 모 회장의 부당행위에 대한 상당한 증거자료가 추가로 있다" 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 불법선거 행위의 중심에 서게된 노인회 구 모 회장은 현재 국민의 힘 경주 당협후원회 고문을 맡고 있어 같은 당 후보에 대한 공정한 경선을 방해 한 것은 물로 현역 의원에게 편중된 불법선거 개입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피할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에 대해 선관위와 경찰의 신속조사가 선행돼 구 모 노인회 지회장 차원의 이번 '불법선거 개입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경주시 총선 최종 경선 결과는 물론 총선판 전체에 큰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