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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우수공연 <종묘제례악> 포항에서 만나보세요!

“이제 예술의 전당의 우수공연들을 포항에서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재)포항문화재단이 오는 12일 오후 1시 30분과 오후 7시에 대한민국의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공연 실황 영상을 대잠홀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은 예술의전당의 우수 예술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즐기는 프로젝트이다. 각 공연마다 아티스트의 숨결까지 느껴지는 생생함을 10여대의 카메라로 다각도에서 담아내어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넘어 관객을 찾아가고 있다.
 

종묘제례악은 조선 역대 왕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음악이다. 10월 우수공연 상영작으로 준비한 '종묘제례악'은 지난 2015년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 개막작으로 파리에서 선보인 공연 실황을 담은 영상으로, 해외 공연 최대 규모로 종묘제례악 전장을 최초로 연주해 의미를 더한 작품이다.

당시 공연은 연주자 50명, 무용수 35명 등 총 85명의 출연진으로 종묘제례악의 해외공연 중 가장 큰 규모로 선보여 장엄함과 화려함을 더했고, 단순한 제례의 재현 수준을 넘어 입체적인 동선 구성과 안무, 의상 등에 창의성을 더해 무대 공연 예술로서의 가치와 감동을 높여 현지 관객과 국내외 언론 등의 큰 관심을 모았다.

본래 종묘제례악은 야외 공간에서 연주하던 것이지만, 이번 공연영상 연주는 실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종묘제례악의 섬세한 선율과 음향을 감상할 수 있고, 일무(佾舞)라는 독특한 무용을 가까이 에서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각 악곡의 해설과 노랫말이 자막으로 함께 제공돼 관람자들의 쉬운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 2001년 세계유네스코위원회의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악‘. 이 연주회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와 멋을 만끽할 수 있으며, 아울러 조상을 기리며 숭배하는 동양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11월 9일에는 뮤지컬 보물섬, 11월 21일에는 연극 병동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12월 14일에는 국립합창단 헨델의 메시아 공연영상이 <예술의전당 우수공연> 시리즈로 대잠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공연 영상 관람료는 무료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