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지역 교장단 30여명은 민족정신의 원류인 화랑정신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전시관을 비롯해 각종 체험시설과 부대시설을 둘러보고, 회의실에서 강철구 부시장, 윤선길 불국사숙박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과 수학여행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강철구 부시장은 먼저 “수학여행 원스톱 안심서비스를 비롯해 수학여행 1번지 도시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 지진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관광객 수는 벌써 예전 수준을 넘어서 회복됐지만, 아이들을 수학여행 보내시는 학교와 학부모님들의 불안은 여전한 것 같다”는 간곡한 발언이 이어져 교장단의 공감을 얻어냈다.
박원철 화랑마을 촌장은 “화랑마을은 기존 경주를 찾는 방문객보다는 청소년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관광객 유입을 목표로 체험형 교육과 휴양이 어우러진 종합문화관광힐링공간으로 조성됐다”고 밝히고, “불국사 숙박단지를 비롯해 지역과 협력하고 같이 윈-윈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 개발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