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8일 세계여성의 날 3시 STOP 제 3차 조기퇴근시위가 3월 8일(금) 오후3시 경주역 광장에서 3월8일 조기퇴근시위 3시STOP공동행동 (경주시민 단체) 주최로 관계자와 시민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작을 알렸다.
이후 이들은 기념행사를 갖고 경주역을 출발해 시내 일원 행진을 하고 집회를 마무리 했다.
■ 프로그램
<3.8여성의날 기념행사 본행사>
- 민중의례
- 여성의날 축하 발언
- 여성의날 축하꽃 달아주기
- 퍼포먼스(10:64깨부수자)
- 선언문 낭독
< 행진 >
15:30~16:30 행진
경주역~새마을금고사거리(팔우정)~메가박스~봉황대~황리단길~황남파출소~청기와 사거리~ 구)신라백화점집회 마무리
<행사참여 단체> 3.8조기퇴근시위 3시STOP 경주 공동행동 경주여성노동자회,민주노총경주지부,전국여성노동조합대구경북지부, 경북노동인권센터, 노동당경주당원모임,참교육학부모회경주지회,참소리시민모임
경주환경운동연합, 민중당경주시지역위원회, (준)경주학부모연대,
이들은 공동행동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2018년 성차별, 성폭력 없는 세상을 위해 거침없이 달려왔다.
용기 있는 미투는 그동안 여성을 둘러싼 성차별과 폭력의 구조를 만천하에 고발했다.
동시에 고용 전반에 걸쳐 일상화된 성차별 구조를 ”3시 STOP“ 이라는 실천으로 이끌어 냈다. 3시 스탑을 통해 우리는 채용 성차별, 최저임금, 성희롱과 성폭력 철폐를 외쳐 왔지만, 여전히 여성의 노동은 달라진 것이 없다. 올해도 우리는 싸우기 위해 다시 이 자리에 섰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채용과정에서 지원자를 떨어뜨린 은행이 받은 처벌은 고작 500만원의 벌금뿐이다. 최저임금의 영향을 밀접하게 받는 계층의 여성 노동자 비중은 87%로 6명 중 5명은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고 있다.
성별임금격차는 100:64로 아직도 여성은 정당한 임금을 받지 못한다. 여성의 노동은 비정규직, 최저 임금, 하청 고용, 경력 단절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구조 속에 여전히 갇혀 있다.
100여년 시간동안 여성들은 진정한 빵과 장미를 요구하며 투쟁 중이다. 경제적 자립은 여성이 당당하게 살기 위한 중요한 요건 중 하나이다. 더 이상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면접에서 떨어지고, 차별임금을 받고, 성희롱과 성폭력을 당하는 성차별 구조를 용납하지 않겠다.
우리는 이 구조를 깨기 위해 연대할 것이다. 이제 3시부터 무급노동을 거부한다. 일터 성차별을 고발하는 페이미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채용성차별 대응 투쟁과 성별임금격차를 해소하는 3시 스탑 파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오늘 2019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3시 스탑 공동행동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채용 성차별은 용납할 수 없는 불법이다.
"채용성차별은 범죄다!“ 여성의 노동은 싸구려가 아니다.
“최저임금 개악말고 제대로 인상하라!” 우리는 일터의 꽃이 아니다.
"성희롱 만드는 성차별 조직문화 바꿔라!“
3시 스탑 공동행동은 성별임금격차 해소와 여성노동에 대한 존중과 인정이 우리사회에 안착될 때까지 거침없이 달려갈 것이다. 모든 성차별, 그대로 멈춰라.
2019년 3월 8일
3.8 세계 여성의 날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제3회 조기퇴근 시위
3시STOP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