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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과 유럽에서 북핵 및 미사일 대응 위한 전방위 외교 활동 전개

뮌헨안보회의 참석 통한 강력한 대북 압박조치.


(미디어온)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유엔 방문 및 제52차 뮌헨안보회의 참석을 위해 2.9(화)-14(일)간 뉴욕 및 뮌헨을 방문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지난 7(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후 안보리 제재 결의 협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2.9(화)-2.10(수)간 유엔을 방문, 안보리 이사국 대표들과의 면담을 통해 국제사회에 대한 북한의 정면도전에 대해 안보리가 강력하고 실효적인 결의 채택을 통해 권능과 책임에 걸맞는 행동을 보여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안보리 결의가 조속히 도출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5일(금) 외교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한 우리 입장을 담은 주유엔대사 명의 서한과 non-paper를 안보리 15개 이사국 대사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윤 장관은 뉴욕 방문에 이어 2.11(목)-13(토)간 뮌헨안보회의(Munich Security Conference)에 참석, 동 회의에 참석하는 주요인사들을 폭넓게 접촉하여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제재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케리 美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비롯하여 유럽지역 안보리 이사국 외교장관, 독일 외교장관, 그리고 EU 고위대표 등 고위인사들을 만나 유엔 안보리 차원의 강력하고 실효적인 결의 채택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미국과 EU 차원의 독자적 대북제재 등 압박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금번 뮌헨안보회의에서는 최초로 「독일-대서양협회」 주최 고위급 토론회(2.11)가 부대행사로 개최되는데, 윤 장관은 동 협회의 초청에 따라 글로벌 차원의 한-NATO간 협력방안, 그리고 북핵 및 미사일 위협에 관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동 기조연설은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국제무대에서 처음 이루어지는 윤 장관의 연설로서, △안보리 차원의 제재 결의, △양자 차원의 독자제재,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조치를 입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우리측 노력을 설명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금번 윤 장관의 뉴욕 및 뮌헨 방문은 양자.다자 차원의 폭넓은 고위급 접촉을 통해 북한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동북아 차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안보리 및 국제사회의 보다 강력한 대응과 협력을 이끌어 내는 시의적절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