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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임배근 전민주당 경주지역위원장돕기 ‘임사모’ 창립발기대회 "대성황"

이승규 ‘임사모’경주지회장 “ ‘임사모’는 임배근교수를 사랑하는 순수한 사람들의 모임으로 향후 지속적인 행사와 모임을 가질 예정

핍박받는 정치인은 대중의 지지를 받아 오히려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 경주시지역위원장의 경우가 그런 경우에 해당 될 수 있다고 지역정가는 바라보고 있다.

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가 지난 5월 15일 중앙당으로부터 사고위원회로 지정된 후 사고위원회 지정을 부당하고 억울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임사모’(임배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발족되었다.
 
지난 6월 1일 토요일 오후 6시에 경주시내 예식장 ‘웨딩파티엘’에는 예상외로 많은 지지자 200여명이 식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창립발기인대회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승규 ‘임사모’ 경주지회장은 “ ‘임사모’는 임배근을 사랑하는 순수한 사람들의 모임으로 현재 시련을 당하고 있는 임배근 전경주시지역위원장을 적극 도울 예정으로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회장은 “ ‘임사모’ 회원은 현재 밴드회원 천여명이 주축이 되어있고 그 가운데 정회원을 모집하고 향후 2천여명 수준으로 회원 수를 늘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행사와 모임을 가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민들이 대부분 참석한 이날 창립발기대회에서 서울, 부산, 울산, 대구 등지에서 온 지인들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전국적으로 알려진 이령 여성시인의 축시 낭송과 웃음치료사 진행에 따라 흥을 돋우는 만담과 노래가 이어졌다.
   


한편 이승규지회장을 비롯하여 경주시지역위원회 전 상설위원장들은 중앙당의 사고위원회 지정이 사전 통보도 전혀 없이 지정되어 매우 황당했다고 말하며 이번 사태는 경북도당이 잘못 대처한 것으로 인식하고 중앙당의 경북도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하여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는 13개 지역위원회가 있는데 임명된지 1년도 채 안된 가운데 벌써 4개지역위원장이 교체되어 교체율이 30%에 이르고 있어 지역정가에서는 차기 총선에서 당내경선이나 전략공천 절차도 생략한 채 총선을 바로 앞두고 지역위원장의 발을 묶는 사고위원회 지정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경주시지역위원회의 사고위원회 지정 이유에 대하여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지금까지 사고위원회로 지정된 배경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은 3가지로 요약된다. 

그것은 경주시지역위원회가 당무감사에서 E등급을 받았으며, 현역 지역 국회의원과 임배근 전위원장과의 양자대상 여론조사가 20%이상 차이가 났으며, 지역위원회내의 당원 간 잡음을 들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지적에 대하여 전 경주시지역위원회 상설위원장들은 경주시지역위원회는 당무감사시 최우수 A등급을 받았으며, 여론조사를 지정 기준으로 삼는 것은 터무니없는 기준이며 만일 이 기준이 적용된다면 대구와 경북의 모든 지역위원회가 다 해당되는 것이며, 당원 간 잡음은 임배근전위원장 임명이전부터 꾸준히 있어 왔던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번 사고위원회 지정은 매우 무리하고 부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주시지역위원회가 사고위원회 지정이후 임배근 전위원장은 5월17일 항의기자회견을 가졌으며, 5월 21일 30여명의 전직 당직자와 지지자들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올라가 항의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 중앙당은 신임위원장 공모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3명이 공모에 응했으며 그 결과는 이달 중순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