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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교육부가 선임한 원석학원 관선 이사회에 대한 경주대학교 교직원 입장

서라벌대 비대협 입장 정면부정....구 재단 독단운영 성토
서라벌대 교협측과 관선이사 통한 학교정상화 의견일치

지난 6월 7일 ‘서라벌대학교 독자생존을 위한 비상대책협의회’(이하, 비대협)는 교육부에서 선임한 학교법인 원석학원 이사장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이들은 관선 이사회가 경주대학교와 서라벌대학교 통합을 추진하고 있고, 서라벌대학교 총장추천위원회 구성 등의 독단적인 법인 행정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

 교육부에서 파견된 임시이사를 중심으로 과거 재단의 무능과 비리에 의해 파국에 직면한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 서라벌대학교 비대협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경주대학교 전 구성원들은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교육부가 학교법인 원석학원에 대해 관선이사를 파견한 이유는 부패하고 무능한 재단의 불법적인 대학운영을 종식시키고 정상화를 실현시키겠다는 것이다. 

2017년 12월 11일부터 12월 27일까지 진행된 종합감사 결과, 경주대학교와 원석학원은 입시 및 학사관리, 교비회계 운영 등과 관련하여 50건이 넘는 불법 행위가 밝혀졌다. 



그 결과 비리로 점철된 재단이 퇴출되었고, 관선 이사진이 파견된 것이다. 또한 이순자 (전)총장은 검찰에 고발 및 업무상횡령 등으로 기소되어 2019년 3월 7일부터 현재 공판이 진행 중이다.

과거 무능한 재단과 유착된 총장은 학생교육에 대한 투자는 커녕 학생들이 납입한 등록금조차 빼돌리는 범죄를 저질러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이다. 

대학입학 학령인구 감소로 대부분 지방소재 대학이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우리대학의 발전역량에 치명상을 가하는 불법적 대학운영으로 파국을 맞게 된 것이다.

교육부 감사결과 조치에 따라 파견된 관선 이사진은 법인, 대학 운영에 있어서 절차적 합리성과 민주성, 투명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위기에 처한 우리 대학 회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 1월 14일 교육부로터 임시이사들이 선임되었고, 2월 22일과 3월 14일 이사회가 개최된 것을 시점으로 하여 관선 이사회는 대학 정상화를 향한 행보를 올 곧게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관선 이사회는 합리적으로 경주대와 서라벌대학 총장선임 등 정상화를 위한 기본 틀을 구축하는데 진정성을 보이고 있다.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법인과 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관선 이사회에 대한 서라벌대학교 일부 교원들의 비판은 납득하기 어렵다. 관선 이사회에 대한 비난은 불법과 비리로 퇴출된 재단을 옹호하는 행태로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경주대학교 전 구성원들은 오랜 시간 고통과 희생을 겪으면서도 무능하고 비리로 점철된 과거 재단을 퇴출시켰다. 그리고 교육부에서 파견된 관선이사 체제하에서 대학경영의 민주성, 투명성, 공공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과 구성원들의 권익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파국으로 향하는 대학을 회생시키기 위해 원석학원 산하 두 대학은 관선 이사회와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우리 경주대학교 전 구성원들은 새로운 도약과 상생을 위해 애쓰고 있는 관선 이사진을 신뢰하고 적극 지지한다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