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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주여자정보고 2학년 ‘김민주’ 학생 제24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최우수상 수상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작은 기회가 위대한 성공의 발판 된다
김종업 교장 '지역과 사회 국가를 넘어 우리 학교의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교장 김종업) 2학년에 재학 중인 김민주 학생이 지난 8월19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된, 주후쿠오카대한민국총영사관과 사단법인 한국스피치웅변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한 ‘제 24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에서 최우수상(외교부장관)의 영예를 안았다. 

김민주 양은 경상북도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지난 6월 29일 시행된 ‘제24회 세계 청소년 한국어 웅변 경상북도 대표연사 선발대회’에서 중.고등부 대상(경상북도지사)을 수상하여 경상북도 대표연사로 선발된바 있다.

김민주 학생은 입상 소감을 통해 “그리스의 웅변가 데모스테네스의 명언 중 “작은 기회로부터 종종 위대한 업적이 시작된다.”는 명언이 있다. 

담임 선생님의 추천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게 됐지만 사실 많이 망설여지기도 했다.

유치원 때부터 웅변대회에 나갔던 몇 번의 경험도 있긴 했지만 마지막 대회에 나갔을 때 긴장한 나머지 원고를 까먹고 울먹이며 단상을 내려왔던 아픈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생님의 격려와 다시 한 번 더 도전해 보고 싶은 강한 열망이 추진력이 되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예선 및 본선까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

더욱이 내 마음 한편에 자라고 있었던 어린 날의 연단 공포를 말끔히 날려버린 것이 무엇보다 큰 수확이다.

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도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면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능히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앞으론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도전과 난관이 있더라도 난 이번에 겪은 나의 도전과 용기를 잊지 않을 것이다.

실패에 좌절하기보다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작은 기회가 위대한 성공의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 당찬 인생포부도 함께 밝혀 국제적 웅변대회 최우수 수상자 다운 면모를 충분히 보였다.
 
김민주 학생이 재학중인 경주여자정보고 김종업 교장은 김 양의 수상을 축하하며 ‘성실하고 예의 바른 사람이 되자.’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꿈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 기본과 생활 질서를 준수하는 학생,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학생상을 이야기하며, 학창시절 많은 경험을 쌓고 진로를 결정해 지역과 사회 국가를 넘어 우리 학교의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반드시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 해줄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