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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아화초, 신경주 지역사회 놀이마켓 개최

지역사회가 아이들의 놀 권리 함께 지키는 활동 확산

아화초등학교(교장 정지열)는 17일 본교 운동장 및 강당에서 의곡초등학교와 함께 주최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아동옹호센터, 아화소망지역아동센터, 산내지역아동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신경주 지역사회 놀이마켓’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아화초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서면주민자치위원회, 서면자율방범대, 경주시 서면 천촌리, 서면NGO복지단, 자연과문화, 수도예 등 지역단체들이 함께하여 의미를 더했다.


놀이마켓은 팝업 놀이터 형식으로, 학부모, 지역사회 단체가 만든 20여개의 놀이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만든 놀이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었다.



학생 놀이 프로그램은 아화, 의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놀이를 만들어보고 투표를 통해 선정된 프로그램이였다. 또한 이 놀이 프로그램은, 만든 학생이 직접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놀이마켓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자유롭게 원하는 놀이에 참여하고 함께하는 어른들 역시 아이들과 함께 놀이를 즐기며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놀이의 장이 펼쳐졌다.


유엔이 채택한 유엔아동권리협약 31조는‘모든 어린이는 마음껏 쉬고 놀 권리가 있다’이다. 1991년 협약을 비준한 우리나라는 이를 보장할 의무가 있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혼자 노는 것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는 이번 기회를 통해 의미있는 인간관계 속에서 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놀이마켓에서 최고 인기 프로그램을 만든 아화초 6학년 김모학생은 “놀이를 진행하느라 힘들긴 했지만, 친구들이 재밌게 웃으며 즐겨줘서 같이 즐거웠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아동옹호센터에서는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하여 온 마을이 함께 준비하고 진행한 것에 놀이마켓의 큰의미가 있다.”, “앞으로 지역사회가 아이들의 놀 권리를 함께 지키는 활동들이 확산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아동옹호센터는 오는 26일 토요일에 구미들성생태공원에서 지역사회화 함께하는 ‘복면 놀이터’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