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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종복 후보, “미래통합당은 공작정치·내로남불정치 김석기 후보 제명하라”

김석기 후보, 무소속 단일화 제안하고 박병훈·김원길 후보 도덕성 문제 제기 기자회견 동참 요청
경주 위해 마지막 헌신하고 참신한 새 인물에게 길 터주겠다

정종복 후보는 9일, 미래통합당 공천 과정에서 있었던 김석기 후보의 ‘공작정치’와 ‘내로남불정치’를 비판하고,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경주를 위해 마지막 헌신을 하고 새 시대를 열어갈 참신한 정치신인에게 길을 터주겠다. 새 시대를 여는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에 의하면 미래통합당 공관위 심사에서 컷오프된 김석기 후보는 “무소속으로 둘 다 나오면 둘 다 떨어진다”며 무소속 단일화를 제안했고, “김원길·박병훈 후보 경선 여론조사 기간에 있었던 함슬옹 후보의 폭로성 기자회견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단호히 거부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김석기 후보 자신은 19대 총선 공천결과에 불복하고 탈당해 무소속 출마 후 복당했었다”며, 이번 선거방송토론에서 상대 후보의 무소속 출마 경험을 비판하며 “무소속으로 당선된 사람은 절대 복당못한다”는 무분별한 공세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정치다”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공작정치와 내로남불정치를 반복하는 김석기 후보는 미래통합당 당헌의 자유·민주·공화·공정의 가치를 올곧게 실현할 수 있는 후보가 못 된다. 법치를 구현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정치가 불가능한 후보다”라며, “미래통합당 공관위도 인정했듯이 당헌·당규에 위배해 공천받은 김석기 후보를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석기 후보가 오사카 총영사, 한국공항공사 사장 등 임기제 공직을 던져버리고 선거때마다 출마를 강행한 무책임한 행태도 강하게 비판했다.

실제 김석기 후보는 일본 오사카 주재 총영사를 지내었으나 임기 3년의 총영사직을 수락하고도 8개월만에 19대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고 귀국하여 조선일보 등 주요 언론의 비판 대상이 되었었으며, 이후 한국공항공사 사장에 취임하였으나 이 역시 임기를 다 채우지 않고 20대 총선 출마를 위하여 사퇴한 바 있다.


◆ 김석기후보는 미래통합당 후보라고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미래통합당 윤리위는 김석기후보를 제명해야 합니다.
4월 7일 방송토론회 잘 보셨습니까?

김석기후보는 방송토론회에서 저에게 박근혜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 바른정당 발기인에 참여한 것과 탈당을 반복한 것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방송에서 사실 관계를 설명하고자 하였으나 토론회에 주어진 시간이 1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자세하게 설명드리지 못했습니다.

첫째 저는 이때까지 이념을 달리하는 정당에 몸담은 바가 없습니다. 박근혜대통령 탄핵 후 자유한국당이 탄핵문제를 두고 분열되어 있을 때, 이대로 가다간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는 절박감에 새로운 보수를 목표로 유승민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창당된 바른정당에 잠시 몸담은바 있습니다. 

이후 정권교체를 위한 보수대통합의 기치아래 미래통합당으로 합치게 되는 과정에서 저도 다시 복당하게 된 것입니다.

오히려 대통령 탄핵에 대해 책임져야 할 사람은 김석기 후보입니다.

김석기후보는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때 박근혜 대통령 사진을 걸고, 진박을 자처하며 당선되었습니다.
그렇게 박근혜대통령을 팔고 다녔던 김석기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막기 위해 당시 어떻게 행동했으며, 이후 박근혜대통령께 면회 한 번 간적이 있는지 묻겠습니다.

둘째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석기후보는 무소속으로 당선된 사람은 절대 복당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한 본인은 어떻게 복당했는지 묻겠습니다.
또 무소속 출마자는 해당 행위를 하는 것이고, 문재인 정권을 돕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과정에서 자신이 컷오프 되자 무소속 출마를 전제로 저에게 “선배님 무소속으로 둘 다 나오면 떨어집니다”하고 말한 사람이 김석기 후보입니다. 

또 지난 3월 18일 김석기후보 이채관후보가 국회 정론관에서 김원길 후보, 박병훈 후보의 도덕성에 관한 기자회견을 할 때 저에게 함께 하자고 했으나 저는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저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이제 김석기후보가 대답할 차례입니다.
박병훈 후보와 김원길 후보를 이 지경까지 오게 한 사람, 경주 민심을 갈라 놓을 대로 갈라 놓은 사람이 바로 김석기 후보입니다. 

미래통합당 당적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는 사람이 정권교체를 위해 미래통합당을 지지해달라고 할 수 있습니까?

자신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은 괜찮고 제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은 좌파를 돕는 것이다는 논리는 얼마나 모순되는 행동입니까?
김석기후보의 이 모든 행위는 바른 정치를 바라는 시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것입니다.

어제 미래통합당 윤리위원회는 막말 논란을 일으킨 서울 관악갑 김대호후보와 부천시병 차명진후보를 제명했습니다.

미래통합당 윤리위는 엄연히 미래통합당 당적을 갖은 상태에서 무소속 출마 준비를 하고 무소속 단일화를 제안한 김석기 후보를 제명시켜야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