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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경주시 첫 공공 야외 스케이트장, "1만명 돌파"....."코로나는 물럿거라"

입장료 1000원, 장비대여료 1000원... 영하 날씨에도 "즐거운 시민들"
정부 방역지침 철저 준수 입장객 30% 줄여 ‘사회적 거리두기’ 성공
방학 맞아 부모손 잡고 너도 나도 즐거운 스케이트장 "고고씽"

경주시 최초의 공공 아이스링크인 ‘경주시 야외 스케이트장·민속 썰매장’이 코로나19 여파와 영하를 밑도는 한파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달도 한된 1월말 현재 1만명의 시민이 야외 스케이트장을 찾아 "코로나 속 즐거운 바깥나들이로 "행복지수 만땅"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반응이다.

아이들과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 k모씨는 “코로나19 때문에 이용이 꺼려 졌는데, 지자체에서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워 놓고 운영을 한다고 하니, 아이를 데리고 와도 괜찮을 것 같아서 나왔다.”고 즐거운 표정이다.

“답답하게 집에만 틀어 박혀 있었는데 지자체에서 하는 공공시설이라 입장 요금도 1000원, 스케이트 빌리는데 1000원,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고 인근지역 에서 왔다는 A모씨 가족은 "경주는 관광과 겨울스포츠를 모두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경주시 야외 스케이트장·썰매장’은 개장 이후 두 번째 주말인 지난 17일까지 누적 이용객(보호자 포함)이 총 594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당초 개장일이었던 지난해 12월 24일을 2주나 훌쩍 넘겨 이달 6일 개장한 ‘경주시 야외 스케이트장·썰매장’은 현재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전체 수용인원의 30%로 입장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감염병 예방을 위해 무인방역소독시스템을 구축하고 발열체크, 증상여부 확인, 방문기록 작성, 마스크 및 방한장갑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 1회당 55분으로 이용시간을 제한하고 정빙·휴식시간(25분) 동안 소독과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체육진흥과 4개팀 직원들이 교대로 주말에도 현장에서 직접 안전관리와 현장지도에 나서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의 확산방지를 위해 담당부서 이규익 과장이 직접 직원들과  현장을 챙기며 매회 전원 입장, 전원 퇴장 운영을 통해 감염병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음달 14일까지 운영하는 ‘경주시 야외 스케이트장·썰매장’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총 6회차) △주말·공휴일 오전 10시~오후 8시(총 8회차)며, 입장권 구입은 현장 발권만 가능하다.

현장을 찿은 시민 B모씨는 "내년에도 아이들의 신나는 겨울방학을 위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힘차게 뛰어노는 시민들의 즐거움과 가족들의 추억의 장소로 만들어 달라고 말해 "경주시 야외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