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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주시, 2021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성황리 개막

경기장 7개소 시설 점검·숙소 예약관리 등… 대회운영 점검완료
주낙영 시장 “철저한 방역시스템 갖춰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대비할 것”

경주시가 2021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개막을 앞두고 경기장 시설정비, 숙소 예약 점검, 방역관리 등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 준비를 완벽하게 끝내고 개막했다.

12일 개막한 이번대회는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인 ‘2021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올해로 19회 째를 맞이했다.

경주시는 ‘가장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물론 제2의 손흥민을 꿈꾸며 화랑대기를 준비해 온 어린 학생들의 꿈을 꺾지 않기 위해 코로나19 여파로 한차례 연기끝에 부득이 하게 대회를 강행한 것이다.

먼저 대회가 치러질 △알천구장 5개소 △경주축구공원 2개소 등 총 7개 경기장 정비가 모두 완료되면서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운영과 교통대책, 숙소점검, 응급의료 등 분야별 지원이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은 물론,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철저한 준비 끝에 대회 개최를 시작했다.

무관중 경기가 치러짐에 따라 대회 기간 중 관중석은 모두 폐쇄된다.



또 학기 중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학사일정을 고려해,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주말 3일(금·토·일)씩 4주 간 열리도록 일정을 조정했다.

대회 운영도 3개 부분(U-12, U-11, U-10)에서 2개 부분(U-12, U-11)으로 변경됐다. 성적에 따라 수상하던 단체상은 폐지하고 그룹별 개인시상 방식으로 바꿨다.

한편 경주시 주관부서인 체육진흥과의 과장을 비롯해 직원들을 중심으로 유관부서와 단체들이 힘을 합쳐 안전한 대회개최를 통해 모처럼의 전국규모 대회 개최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가용가능한 공무원들을 최대한 이용해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춘 가운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위드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축구대회인 만큼 단순히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를 넘어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