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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경주솔거미술관,박인성 개인전 <오래된 달의 저편>展

‘청년작가 기획전’ 5월 13일~7월 30일까지, 기획 1, 2 전시실서
회화를 비롯 사진, 입체 등 다양한 형식과 구성의 전시 선보여

경주솔거미술관이 경북 내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청년작가 기획전이 지난 13일부터 솔거미술관 기획 1, 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박인성 작가의 개인전으로 <오래된 달의 저편>이라는 주제를 담은 회화 28점과 설치작품 6점이 전시돼 7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주제 <오래된 달의 저편>은 인류의 종합적 ‘기록 문화’의 원인과 결과를 다룬다. 

현재 시점에서 보는 과거의 기록과 (기록된)형식을 비교·분석하고, 도출한 결과물을 시각적 차원으로 전시해, 관객에게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1차 목적이다. 



작가는 서라벌(금성)이라는 고대로부터 존재해 오는 도시가 품고 있는 신화와 설화 그리고 역사를 현대의 경주와 겹쳐 봄으로써, 우리는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기록하고 공유하는지 짚어내고 있다. 

또한 꾸준히 작업해 온 작품들과 더불어 기존의 제작 방식에 도시가 갖는 지리적, 역사적 특성이 반영 된 작품을 전시했으며, 회화 작품을 비롯 사진, 입체 등 다양한 형식과 구성의 전시를 보여주고 있다.

회화와 함께 전시되는 설치작품은 황룡사에 사용된 기둥(주심포 양식)을 모티브로 제작된 목조각에 작가의 기존 작품을 새롭게 변형한 작품을 조립한 신작이 전시됐다.

박인성 작가는 “'역사'와 '사실'이라는 소재를 통해 인류의 '기록하는 욕망'에 대해 은유해 보고자 했다.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발굴과 복원이 이뤄지는 "무덤" 위의 도시인 경주에서 이뤄지는 이번 전시가 현재와 미래의 이야기가 가득한 전시가 되기를 희망 한다”며 전시 소감을 밝혔다.



박인성(1985) 작가는 경북 안동 출생으로 계명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독일 뉘른베르크 조형예술대학 자유예술 학사 및 석사를 거쳤다. 

개인전 5회 및 단체전 20여 회의 전시경력을 갖고 있으며, 2020올해의 청년작가(대구문화예술회관), 2018 Motion Art 필름 페스티벌 선정 작가(슈베어트, 독일)등 다수 상을 수상했다. 국립현대미술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시립미술관 등에 그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정규식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솔거미술관의 ‘청년작가 기획전’은 왕성하게 활동하는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창작 및 전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앞으로도 청년작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이번 전시를 통해 기록의 의미와 경주라는 도시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인성 작가는 전시 후 회화 9점, 설치조각 3점 등 작품 12점을 솔거미술관에 기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