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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칼럼

영천시의 마타도어식 진실왜곡

민주의 탈을 쓴 친위대와 홍위병



                     <편집국장 이원우>

최근들어 영천시 공무원 노조와 민주단체 협의회가 시의장에 대한 지나친 마타도어식  음해성 행위를 통해 악의적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영천시의 공무원노조와 영천시 민주단체협의회가 영천시 의회 공무원 A모씨의 일방적 주장을 무기삼아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부정확함에도 해당 지자체 시의회 수장을 무차별 공격하는 정치공세를 퍼붓고 있지만  사실관계와 다른 추가진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영천시 공무원노조(지부장,장은석)와 영천민주단체협의회,민주노총 건설기계지부 영천지회가 공동으로 지난 16일 영천시의회 앞에서 "사과대신 2차 가해를 하고 있는  하기태 시의장은 의장직 사퇴가 아니라 의원직 사퇴를 해도 시원찮다"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영천의 모 언론사와 일부의원들과 협잡하여 갑질논란의 피해자 에게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등 용서 받을 수도  용서 해서도 안 되는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적시했다.

'또한 15일 피해 당사자 중 한 명인 6급 여성공무원이  하기태 시의장의 면담 이후 실신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고 자극적으로 명확하지 않는 사실을 그대로 주장했다.

사실확인 결과 해당 공무원은 보건소에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면담이후 본인의 자리로 돌아갔다가 주의에 지켜보던 간부공무원들의 무언의 압박과 자신의 휴대전화에 날아온 문자등과  다량의 수신전화에 심적인 부담을 느낀 나머지 호흡곤란 등을 나타내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내용을 집중 취재한 영천의 모 신문사에 확인 결과 '해당 신문사 기자가 타 언론의 "6급 나부랭이가 소리쳐'에 보도내용 확인차 단 한차례 당사자로 부터   직접 전화를 받고 해명을 들은 것 뿐이다' 면서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고 말했다.

해당 언론사는 (노조지부장) '발언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도 하지 말라면 기자가  노조의 보도자료만 홍보해주는 홍위병이나 구관조'라며 노조측에 "마녀사냥을 하지 말라"고 경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그동안 영천시 집행부와 시의회간 해묵은 감정이 특정사안을 확대해 공무원노조가 앞장서 시의회를 흠집낼려는 숨은 의도를 드러낸 억지주장이다'는 세간의 비아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겠다.

이유를 막론해 앞서 시의장이 직접 임시회에 앞서 본인의 과실을 사과 했으며 입장문 까지 밝혔음에도 끝까지 여론몰이를 위해 영천시내에 온갖 비방성 괴현수막(?)을 도배한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어느 때부터 우리 정치에는 "마타도어"라는 말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마타도어는 '근거 없는 사실을 조작해 상대편을 중상모략하거나 그 내부를 교란하기 위해 하는 흑색선전(黑色宣傳)을 뜻하며 정치권에서 자주 쓰이는 말이다' 스페인에서 성행해온 투우에서 소의 정수리를 찔러 죽이는 투우사를 뜻하는 ‘matador(마따도르)’에서 유래했다.

설령 일말의 과오와 과격한 일부 발언이 있었다하자 우리사회가 몇마디의 말을 두고 이렇게 까지 극한적 혐오와 증오를 드러내는 것은 너무도 각박한 일부 집단의 이기적 발상이 아니길 바라며 각자 스스로가 상대를 한번 더 배려하고 포용하는 상생의 사회가 되는 아름답고 훈훈한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해본다.

이해 당사자간 용서와 화해가 이루워진 진실은 빼버린 날조된 사실과 제 3자들이 피해자를 향해 보내는 이상한 시선과 관심이  오히려 2차, 3차 가해의 주인공이 아닐지 다시 한번 곰곰이 되짚어 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