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포항시북구 오중기위원장(前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지난 18일 오후4시 문희상 국회의장을 찾아 신속한 포항지진특별법 제정과 포항지진지원 추경처리를 직접 건의했다. 오중기위원장은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여야의 포항지진특별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에게 도움되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을 담아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 해달라.”고 상경한것. 또한 “지난 4월 정부여당에서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이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포항시민은 절박한 마음으로 애만 타고 있다. 포항지진 추경이 최우선으로 처리 될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문희상 의장에게 요청하며, “한국당도 추경을 볼모로 한 무책임한 정쟁을 당장 그만두고 추경안 처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오위원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등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들에 대해 문희상 의장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지난 2013년 문희상 국회의장이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할 당시 오중기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으로 함께한 인연이 있어, 이날 만남을 통해 포항시민들의 숙원이 해결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황주홍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어제(6월 20일), 국회의원의 국민소환에 관한 사항을 법률로 정하는 「국회의원의 국민소환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지방자치법」,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은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방의회의원에 대한 소환규정을 명시하여 지방자치에 관한 주민의 직접참여를 확대하고 지방행정의 민주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는 길을 열어놓고 있다.그러나 국회의원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과 같은 선출직임에도 불구하고 주민 소환의 대상에서 포함되어 있지 않고 있어,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 제도를 도입하여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최근 국회의 장기 공전에 따른 여야 양당 간 책임 공방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회 내부에서는 그 책임이 누구에 있던 일하지 않는 국회, 싸우는 국회의 모습만 보여주는 게 사실이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제정안은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의 명령적 위임에 기초한 국민소환제를 도입하여 국가의사결정에 대한 국민의 직접참여를 확대하겠다는 제안이유와 함께 입법기관인 국회와 그 구성원이 국회의원이 국민의 대표자로서 민주성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자라는 속내를 담고 있다.
앞으로는 일명 물뽕(GHB)을 비롯한 마약류를 이용해 성범죄를 저지를 경우에는 현행 형벌보다 가중처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버닝썬 사태로 촉발되어 버닝썬 강제추행 영상, 일부 연예인의 단톡방 성폭행사건 등에서 물뽕을 비롯해 졸피뎀 등 수 많은 약물을 사용해 성범죄를 저지르는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바 있다. 이에 서영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갑)은 19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마약류 또는 원료물질을 이용하여 강간한 사람은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추행한 사람은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형법은 약물을 이용한 성범죄의 경우에도 일반적인 성범죄와 똑같이 처벌하고 있고 강간의 경우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추행의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물뽕을 비롯한 마약류의 약물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엄격히 관리되고 있고, 그 정도에 따라서는 상대방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위험한 물질이므로 약물을 이용한 성범죄인 경우 더욱 엄격하게 처벌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서영교의원은 “마약청정국이라고 불리던 대한민국이 어느새
지난 달 행정안전부 장관직을 마치고 여의도로 복귀한 김부겸 의원이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는 ‘학력·학벌로 인한 차별’을 원천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한다. 김부겸 의원(더불어민주당, 대구수성갑)은 9일 고용과 국가자격 부여 등에서 학력·학벌(출신학교)로 인한 부당한 차별을 실질적으로 금지하고 피해자의 권리를 구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학력·학벌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학력·학벌 차별금지법)」 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학력·학벌 차별금지법’안에 따르면 사용자는 모집·채용, 임금 지급, 교육·훈련, 승진 등에 있어 학력·학벌을 이유로 근로자 또는 근로자가 되려는 자를 차별할 수 없으며, 합리적인 기준 이상의 학력·학벌을 요구할 수도 없다. 또한 학력·학벌로 인한 피해자의 경우 국가인권위원회를 통해 진정을 할 수 있으며, 국가인원위원회는 구제조치 등을 권고할 수 있다. 그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시정명령을 내릴수 도 있다. 만약 이 과정에서 사용자가 피해자에게 신분이나 처우와 관련하여 불이익 조치를 한 것이 밝혀지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김부겸 의원은 “현재 우리 사회는 학력·학벌이
경상북도 봉화의 유서깊은 닭실마을 출신 전업 주부가 생활 속에서 만든 창작품을 전시하는 ‘봉화 닭실댁의 손길’ 전시회가 11일(목)부터 이틀동안 서울 국회 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은 지난해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고 권영규 여사. 전시회에서는 권여사가 손수 만든 바늘꽂이와 윷놀이모판 등 생활 공예작품 2백여점과 자신의 인생기록, 일기, 편지, 여행기 등이 전시된다. 권여사는 자녀들이 모두 장성하고 남편과 사별한 뒤인 2천년대 초부터 자투리 헝겊으로 바늘꽂이 1천 6백여개를 만들어 자녀들과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전시회는 백세생활예술진흥원 주관으로 국회의원 김두관, 김부겸, 박광온, 박범계, 박재호, 송영길, 조응천, 홍의락(가나다순) 8명이 공동주최했다. 이번 전시회을 준비한 이헌태 백세생활예술진흥원 이사장은 “지난 1월 대구에서 전시회를 열었을 때 관람객 7백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대구시민들이 큰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셨다”면서 “이번에도 그분이 삶을 마주했던 자세,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 이웃 사랑까지 감동이 함께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회차원에서도‘백세 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더불어민주당·서울은평갑) 국회의원은 사립 학교법인의 임원이 재임기간 중 직무와 관련하여 횡령 및 배임죄를 저지른 경우 다시 학교법인의 임원으로 임명될 수 없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사립학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8일 발의했다. 현행 사립학교법은 사립 학교법인의 임원도 공무원에 준하는 청렴성이 요구된다는 취지에서 국가공무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자는 학교법인의 임원이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공무원이 재직기간 중 직무와 관련된 횡령 및 배임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사립 학교법인의 임원이 될 수 없는 반면, 학교법인의 임원이 해당 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이를 제한하는 규정이 없어 재임기간 중 직무와 관련하여 횡령이나 배임 범죄를 저질러도 다시 학교법인의 임원으로 임명되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박주민 의원의 사립학교법 일부개정안은 ▲사립 학교법인의 임원이 재임기간 중 직무와 관련하여 횡령이나 배임 범죄를 저지른 경우를 임원의 결격사유로 규정하였고, 이 외에도 ▲교원 등으로 재직하는 동안 회계부정 또는 현저한 부당 등으로 인하여 해당 학교운영에 중대한 장애를 일으킨 행위로 인하여 파면·해임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과기정통부 산하 정부출연연 정규직 전환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9개 출연연이 참석한 간담회가 열렸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 민중당)은 4일 오전10시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 이창윤 국장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선화 정책본부장이 배석해 노조와 노동자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답변했다. 국가핵융합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이상 9개 기관) 행정부원장과 경영본부장 등도 참석해 해당 연구원들의 진행경과를 설명했다. 또 공공연대노동조합대전지부, 공공운수노조대전세종충남일반지부,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등도 정규직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9개 정부출연연들은 몇 차례 노사협의회는 진행하였으나 정규직전환을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한 방침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과기부와 연구회의 일관된 지침을 요구한 출연연도 눈에 띄었다. 김종훈 의원도 “간담회에서 확인했듯이 정부출연연구원 독자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기 어려
김종훈 국회의원(국회 에결위.울산동구)은 논평을 통해 정부는 오늘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한 내용은 중소형 친환경 선박 시장창출 방안, 금융, 고용 등 단기 애로 해소 방안, 중소조선사, 기자재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 방안을 담고 있음. 또한 조선업 고용위기 업종 연장을 검토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내용들은 그 동안 김종훈 의원이 주역 주민들과 함께 주장하고 요구했던 것을 포함하고 있어서 부족하지만 조선산업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오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희망적이다. 우리나라의 올해 수주량은 현재까지 1,026만 CGT로 전년 동기비 71%가 증가한 수치이고 세계 발주량의 44%(세계 1위)를 차지하는 것이다. 올해 연말까지는 1,200만 CG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2014년 수주실적에 근접한 것이다. 수주가 늘어나고 있지만 설계 등에 걸리는 시간으로 인해 실제 건조에 들어가는 것은 내년 하반기 정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2019년 하반기 이후에는 조선산업이 본격적으로 회복기에 돌입할 것으로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 그때까지는 여전
“이 사업만큼은 꼭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드립니다.” 국회본관 식당, 복도, 국회예결특위 위원실 곳곳에서 들리는 이강덕 포항시장의 간곡한 목소리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9일 내년도 예산심의에 한창인 국회를 찾아가 국비 건의사업이 하나도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확보맨으로 국회를 동분서주 했다. 포항시는 정부가 역대 최대예산인 슈퍼예산 470조 5천억 원을 예산안으로 내놓았지만 정부의 SOC사업 축소, 사람중심의 예산편성 방침 등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주요현안 사업들이 많이 반영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지난해 지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주머니 사정을 든든하게 하기위해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해 침체된 포항의 지역경제를 확 끌어 올리겠다는 의지다. 이 시장은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주영 국회부의장을 만나 지진이후 포항의 경제상황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안상수 예결특위위원장 및 예결위원들을 차례로 만나 상임위에서 반영된 사업들이 삭감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박명재, 김정재 국회의원을 만나 국회 예산심의 상황등을 듣고 국비사업 반영
택배 산재사고가 연평균 14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계가 시작된 2012년 이래로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산재 건수는 총 894건으로 확인됐다.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넘어짐이 1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장 외 교통사고가 144건, 떨어짐이 136건, 끼임이 100건으로 뒤를 이었다. 업무상질병도 91건에 달해 택배업의 높은 노동강도와 열악한 업무환경을 뒷받침했다. 산재사망도 매년 1건 이상씩 발생해 7년간 총 16명에 달했다. 특히 2015년과 2017년에는 각각 4명씩, 올해도 8월까지만 3명이 산재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형별로는 교통사고(5건)보다 업무상질병이 전체 절반을 넘는 9명으로 드러났다. 사업자별로는 경동택배가 2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신택배 59건, CJ대한통운이 22건 씩 산재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김종훈 의원은 “공식 산재판정을 받은 숫자로 실제 사고는 더 많을 것”이라며 “특히 단순사고 이외에도 업무상질병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익히 알려진 택배업의 살인적인 업무량과 연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고용노동부에만 맡길 뿐만 아니라 택배업을 관
경상북도가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에 조성한 도청신도시 개발을 맡은 경상북도개발공사로부터 2년 연속 배당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상북도 도청신도시 1단계 사업이 고분양가, 실입주율 저조, 성급한 2단계 사업추진, 원도심 피폐화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경상북도는 경북개발공사로부터 17년 4월 250억원, 18년 6월 300억원, 총 550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은 국토교통위원회 경상북도 국정감사에서 경북도가 경북개발공사로부터 2007년 이후 10년만에 550억원의 배당금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신도시 개발수익으로 받은 배당금인 만큼 도민의 주거안정이나 도심재생사업에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 박재호 의원은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국정감사에서 “경북개발공사의 배당금의 성격은 사실상 신도시 분양개발 수익 분배”라며, “경상북도는 최고 분양가를 통한 수익 극대화가 아닌 분양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도시 조성을 주도하고 있는 경북개발공사는 1차 사업이 끝난 2015년 이후 당기순이익이 급증했다. 2014년 5백3십억이었던 당기순이익이 2016년 2천6백억, 17년 1천151억으로 드러났
심각한 하자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포항 자이아파트 건설과정에서 ㈜한국건설관리공사 책임감리원이 발주자로부터 부당한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광주을)이 ㈜한국건설관리공사(이하 건설관리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체감사결과를 보면, 포항 자이아파트를 감리한 건설관리공사 소속 감리팀 감리단장이 사업주체인 세경산업개발로부터 현금 5,100만원을 추가근무수당 명목으로 수수하고, 직원들과 나눠 갖고 일부는 감리팀 운영비로 사용했다. 건설현장을 관리?감독해야할 감리자가 사업주체에게 사실상 금품을 요구한 셈이다. 이런 식으로 금품을 수수하면서 과연 공정한 감리가 가능했겠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임 의원에 따르면, 건설관리공사는 이러한 부정 행위를 밝혀내고도 해당 책임감리원 1인에게 감봉조치만 하고 보조감리원 2인에게 견책조치를 하는 등 솜방망이 처벌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임 의원은 “감리를 통해 건설현장 안전과 품질을 지켜야할 공기업 직원으로서 있어선 안될 심각한 도덕적 해이”이라면서 “이와 같은 행위가 한건만 있다고 볼 수 없으니 감리현장에 대한 전면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건설과정에서 이러한 비위행
CJ대한통운 회사 측의 대체배송으로 악화일로를 걷던 택배대란이 해결 가닥을 잡았다.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이 19일 오전11시 회사 측 차동호 부사장(택배부문장)과 김치홍 상무를 직접 만나 중재에 나섰다. 이날 회사 측은 김 의원과 ▲택배노조는 현장에 복귀하고 회사 측은 대체배송을 중단한다 ▲배송시간 등 노조에서 제기한 문제는 앞으로 노사간 신의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논의한다는 중재안에 합의했다. 18일부터 본사 앞에서 총파업에 들어간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노조)도 같은 안에 동의하면서 택배대란은 곧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택배노조 조합원들은 하루 노동시간 13시간 중 7시간에 달하는 분류작업으로 배송시간이 늘어나고 정당한 대가 역시 지급받지 못하는 사실상 ‘공짜노동’을 오래전부터 지적해 왔다. 영남지역 조합원들은 이 문제를 놓고 지난달 30일 하루 파업을 벌였고 이를 이유로 본사가 대체배송을 통한 이른 바 ‘일감 빼가기’를 지속하면서 파업이 시작됐다. 김종훈 의원은 “이번 중재로 급한 불은 껐지만 분류작업과 배송시간 등 노사가 해결해야할 근본적인 일들이 남았다”며 “회사가 신의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대화에 임하기로 한 만큼 조속히 해결될 수 있기
바른미래당은 지난 3일 부터 5주에 걸친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정책워크숍을 진행하며 주요 민생 현안마다 구체적인 정책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앞서 바른미래당은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을 주제로 두 차례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2주차에 접어든 금주에는 「에너지 전환, 바르게 하고 있나?」를 주제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10일 에는 경북 영덕에 위치한 천지원전 부지를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어 12일 에는 정책워크숍을 통해 전문가의 발제를 듣고 대안을 강구한다. 10 일 방문하는 경북 영덕군의 천지원전 부지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곳임.천지원전 1·2호기 건설이 계획돼 있던 영덕군 영덕읍 일대는 원전 예정구역으로 정부가 고시하였으며,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수 년 동안 건물 증개축, 부지 매매 등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아왔다. 그러나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이 백지화되면서 정부는 영덕군에 지급한 380억원 상당의 원전 특별지원금마저 법에 따라 환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영덕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바른미래당은 영덕 현장
바른정당 최고위원인 권오을위원장(안동시)과 이한성위원장(영주,예천,문경)은 6일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연석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 통과와 현 당 내부 혼란에 대한 조속한 정리를 주문했다. 권오을 최고위원은 이날 연석회의 발언을 통해 “방송언론 중립성 담보를 위해 반드시 법을 통과 시키든지 아니면 민주당의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알려 언론 장악의도를 사전에 봉쇄해야 된다”며 안이한 당의 대응에 일침을 가했다. ▼ 권오을 최고 위원 또한 10월 국정감사를 맞아 당의 원내외를 막론하고 지역의 토착부정비리에 대한 적폐를 발굴해 바른정당의 당세를 높이고 국감에서 정치력을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이한성위원장은 최근 당대표문제로 인한 당내부의 혼란에 대해 “새누리당과의 분당은 박근혜정부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이 없고 부끄러워 할 줄도 뉘우칠 줄도 모를 썩은 보수였기 때문이다. <이한성당협위원장 > 우리는 깨끗함을 보여주어야 한다. 새로태어나는 보수, 부끄러움을 아는 보수를 추구하는 정당으로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라며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영천시는 오는 8일 새벽,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3년 만에 돌아온 개기월식 ‘블러드문’의 관측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기월식이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지구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이때 달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지구 대기에 의해 붉은색으로 산란된 태양빛이 달에 투영되어, 붉은색의 신비로운 블러드문을 관측할 수 있다. 이날 새벽 1시 26분경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해, 2시 30분경 완전히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간다. 이후 블러드문 상태는 3시 53분까지 지속되며, 다시 지구의 본그림자 밖으로 나오게 된다. 보현산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는 본영식이 시작되기 전 새벽 1시경, 개기월식의 의미와 관측 방법에 관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야외에 설치된 여러 대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과 토성, 성운,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하며, ‘보현산별빛축제’ 유튜브 계정을 통해 천체망원경과 연결된 고해상도 카메라로 개기월식의 모습을 실시간 라이브 중계한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따뜻한 옷, 돗자리, 쌍안경 등 개인 관측장비를 지참하면 된다. 날씨가 흐려 개기월식 관측이 어려울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일(현지시간)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Ministry of Mining and Energy, 이하 MoME)와 원자력 및 수소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KOTRA가 주관해 베오그라드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세르비아 전략적 에너지 개발 포럼(Korea-Serbia Strategic Energy Development Forum)’ 중에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MoME는 세르비아 원전 기반 마련,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그린수소 실증 프로젝트 실현 등에 협력하는 한편, 다양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발굴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세르비아 정부는 현재 석탄 의존도가 60%에 달하는 상황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수력, 풍력, 태양광, 원자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에너지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에너지법 개정안을 통해 원전 정책 개발 및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소에너지 개발과 관련해서도 법적 기반을 공식적으로 마련했다.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는 이번 한수원과의 협약으로 원자력 개발
경주소방서(서장 송인수)는 9월 2일(화) 열린 정례조회에서 2025년 상반기 하트세이버·브레인세이버·트라우마세이버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상반기 수여 대상자는 총 22명(소방공무원 21명·일반인 1명) 으로,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공로로 5회 이상 세이버를 수상하는 ‘하트세이버 왕수여자’에 안동하 소방장과 박효근 소방장이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상반기 경북도내 하트세이버 왕수여자는 총 5명이며, 이 중 2명이 경주소방서 소속으로 확인돼 경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지난 설 연휴 운동 중 신속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살린 재난대응과 소방경 장성희도 수상자로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송인수 서장은 “많은 대원들과 시민이 위급한 순간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생명을 구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수여식”이라며 “경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한국정책학회(학회장 박형준 성균관대 교수)와 공동으로 2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 방폐물관리 연차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방폐물관리 연차보고대회는 지난 1년간 방폐물사업의 성과와 앞으로 1년의 추진 방향을 대내외에 공표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정동만 국회의원(부산 기장, 국민의힘)을 비롯 정부, 학계, 방폐물 산업계 등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한국정책학회 학술대회와 연계해 방폐물관리 특별세션, 공단과 한국정책학회간 업무협약식(MOU) 등이 함께 진행됐다. 방폐물관리 특별세션에서 은재호 카이스트 교수는 ‘방폐물 관리사업의 갈등관리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역대 정부의 방폐물 관리정책 성과와 한계, 방폐물 갈등의 특징, 방폐물 관리정책의 현황 ․ 쟁점 ․ 통합적 해법을 위한 접근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박형준 한국정책학회장은 ‘고준위방폐물 관리위원회의 성공적 운영과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고준위방폐물 관리위원회의 출범과 시대적 과제, 고준위방폐물 거버넌스의 국제적 동향과 시사점, 공공갈등 해결의 경험과 교훈을 통한 고준위방폐물 관리 거버넌스 방향과 전략적 제언 등에 대해 발표했
경주시는 도심 공동화 해소와 중심상권 재생을 위해 ‘금리단길 단.골.상.점. 창업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주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금리단길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예비 창업자 5개 팀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선정된 팀에는 맞춤형 1대1 창업 컨설팅과 함께 점포 내·외부 리모델링 비용이 제공된다. 점포당 최대 2,700만 원이 지원되며, 창업자가 20%를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경주 거주자나 전입 예정인 만 18세 이상 성인으로, 신규 창업뿐 아니라 재창업과 업종 전환도 가능하다. 신청은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 또는 수행사 홈페이지·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마감은 오는 19일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과 달리 점포 임대 계약 이후 창업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개선했다. 시는 이를 통해 행정 소요 기간을 줄이고,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유사한 사업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시는 12개 팀을 선정해 점포당 최대 2,000만 원과 경영 컨설팅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업종 제한을 없애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수용할 수 있도록
영천시는 오는 8일 새벽,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3년 만에 돌아온 개기월식 ‘블러드문’의 관측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기월식이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지구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이때 달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지구 대기에 의해 붉은색으로 산란된 태양빛이 달에 투영되어, 붉은색의 신비로운 블러드문을 관측할 수 있다. 이날 새벽 1시 26분경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해, 2시 30분경 완전히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간다. 이후 블러드문 상태는 3시 53분까지 지속되며, 다시 지구의 본그림자 밖으로 나오게 된다. 보현산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는 본영식이 시작되기 전 새벽 1시경, 개기월식의 의미와 관측 방법에 관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야외에 설치된 여러 대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과 토성, 성운,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하며, ‘보현산별빛축제’ 유튜브 계정을 통해 천체망원경과 연결된 고해상도 카메라로 개기월식의 모습을 실시간 라이브 중계한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따뜻한 옷, 돗자리, 쌍안경 등 개인 관측장비를 지참하면 된다. 날씨가 흐려 개기월식 관측이 어려울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일(현지시간)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Ministry of Mining and Energy, 이하 MoME)와 원자력 및 수소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KOTRA가 주관해 베오그라드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세르비아 전략적 에너지 개발 포럼(Korea-Serbia Strategic Energy Development Forum)’ 중에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MoME는 세르비아 원전 기반 마련,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그린수소 실증 프로젝트 실현 등에 협력하는 한편, 다양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발굴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세르비아 정부는 현재 석탄 의존도가 60%에 달하는 상황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수력, 풍력, 태양광, 원자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에너지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에너지법 개정안을 통해 원전 정책 개발 및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소에너지 개발과 관련해서도 법적 기반을 공식적으로 마련했다.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는 이번 한수원과의 협약으로 원자력 개발
경주소방서(서장 송인수)는 9월 2일(화) 열린 정례조회에서 2025년 상반기 하트세이버·브레인세이버·트라우마세이버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상반기 수여 대상자는 총 22명(소방공무원 21명·일반인 1명) 으로,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공로로 5회 이상 세이버를 수상하는 ‘하트세이버 왕수여자’에 안동하 소방장과 박효근 소방장이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상반기 경북도내 하트세이버 왕수여자는 총 5명이며, 이 중 2명이 경주소방서 소속으로 확인돼 경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지난 설 연휴 운동 중 신속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살린 재난대응과 소방경 장성희도 수상자로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송인수 서장은 “많은 대원들과 시민이 위급한 순간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생명을 구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수여식”이라며 “경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