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형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장이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권고를 발표했다.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20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정부권고안을 공개하고공론조사 결과 '건설재개'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공론화위원회의 이날 결정으로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공론화위원회 결정을 수용 여부가 기대된다. 이날 결과공개에 앞서 "건설중단"과 "건설재개"를 두고 친반주장의 팽팽한 결과가 예측됐으나 건설재개 쪽으로 의견이 쏠리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한편 공론화위원회는 "원전정책에 대해서는 향후 원전을 축소 햔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정부는 공론화위의 '건설재개' 결정 권고안을 놓고 24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주재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은 지난 16일 17일 (2일간) 경주에서 열린 WANO(세계원전사업자협회) 경주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원자력 CEO 및 고위급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는, “변화하는 세계 속에 원자력 안전을 선도한다(Leading nuclear safety in a changing world)”는 주제로 원전운영 현안 및 주요정책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WANO 회장인 한수원 이관섭 사장은 “아시아, 중동, 유럽에서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원전 건설을 확대 중이나, 원자력 안전에 대한 실제 원자력 기술수준과 글로벌 대중의 인식에는 차이가 있다”며,“WANO 회원사들은 자국 내 뿐 아니라 WANO를 통한 공조로 글로벌 차원의 안전성수준까지 강화함으로써 원자력에 대한 긍정적인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이틀째 시상식에서, 김범년 前 한수원 발전부사장(59세, 現 광양그린에너지 사장)이 37년간의 원자력 산업에 대한 공로로 WANO 원자력 특별공로상(WANO Nuclear Excellence Awards)을 수상했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은 지난 18일 성명서를 내고 월성원전 3호기의 원자로 냉각재가 10월 5일부터 오늘까지 14일째 누출 중이다. 현재까지 약 500kg의 냉각재가 누출됐다. 월성원전 측은 누출량이 적고 전량 회수하고 있으므로 별문제가 아니라고 하지만, 원자로의 냉각재 누출은 가장 심각한 핵사고에 해당한다. 냉각재의 과다 누출은 후쿠시마와 같은 중대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누출된 냉각재는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로 핵발전소 작업자 및 인근 주민의 안전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자로 냉각재 누출이 14일째 계속되고 있는 현실을 이해할 수 없다. 월성원전 3호기의 냉각재 누출은 원자로와 비상노심냉각장치(ECCS)를 이어주는 배관에 부착된 밸브가 고장을 일으켜 원자로 쪽의 냉각재가 누출됐다. 밸브 고장에 따른 냉각재 누출 사고는 밸브 교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10월 11일 밸브에서 냉각재 누출을 확인했으면 곧바로 원자로 가동을 중단했어야 한다. 그러나 한수원은 10월 5일부터 일주일간 계속된 냉각재 누출 사고를 일주일 더 방치한 후 밸브 교체에 들어간다. 혹시라도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서 의도적으로 냉각재 누출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16일 부터 1주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WANO(세계원전사업자협회) 경주 총회를 개최한다. WANO(World Association of Nuclear Operators)는 1986년 체르노빌원전사고 이후 설립된 비영리 원자력 국제기구로, 런던에 본부를 두고, 아틀란타, 파리, 모스크바 및 도쿄에 각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34개국 122개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전한 원자력발전소 운영을 위해 안전점검, 운영경험 공유, 기술지원등과 같은 다양한 안전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 개최되는 총회는 2년마다 열리는 대규모 원자력 국제회의로, 전세계 원자력 발전소 운영사 CEO 및 고위급 관계자 등 약 500명 이상이 참석해 “변화하는 세계 속에 원자력 안전을 선도한다(Leading nuclear safety in a changing world)”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 세계 원전운영 현안 및 주요정책에 관해 논의한다. 한수원은 2015년 10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WANO 총회에서 회장사로 선정 된 이후, 원자력 산업계의 글로벌 리더로서 전 세계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운영을 통한 신뢰성 제고
경주한수원 축구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지난 14일 장내 아나운서가 2017년 내셔널리그 우승팀으로 ‘경주한수원’을 외치자 경주 시민운동장 관중석은 함성으로 뒤덮였다. 그라운드 좌측에 일렬로 서 있던 경주한수원 선수들과 코칭스텝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그동안의 마음고생과 힘든 과정을 함께 축하한것.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을 차지한 경주한수원팀은 2013년 이후 4년 연속 플레이오프(PO)에 진출에도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시다 마침내 2017년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경주한수원은 14일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강릉시청과 정규리그 28라운드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극적인 뒤집기였다. 경기 전까지 승점 48점으로 승점 49점인 천안시청에 밀린 2위였다. 산술적으로도 이날 경기를 반드시 승리하고 동시간대 천안시청과 창원시청의 결과를 기다려야하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경주한수원은 위기를 넘는 투혼을 보인것. 전반 16분 박민선 골키퍼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경주한수원은 전반 30분 박성용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전반 35분 김영후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
체코 신규원전사업을 총괄하는 얀 슈틀러(Jan Stuller) 체코 정부 원전특사 일행은 10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의 원전시설을 시찰하고 체코 신규원전사업 협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중이다. 12일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 고리·새울본부를 방문해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건설 역량을 확인하고 한수원과 신규원전사업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슈틀러 원전 특사는 체코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IAEA 사무총장 과학기술부문 특별보좌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원자력 분야 안전 전문가로서, 체코 정부의 국가 에너지 계획에 따라 추진중인 신규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한수원 고리·새울본부를 방문한 슈틀러 특사는 “지속적인 원전 건설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지닌 원전을 개발하고, 정해진 기간내에 주어진 예산으로 원전을 건설하는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원전 건설역량을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체코는 에너지 안보 확보 등을 위하여 신규원전 건설을 추진 중에 있으며 한수원은 신규원전 건설에 참여할 최고의 잠재공급사중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수원이 개발한 노형인 EU-APR이 최근 유럽사업자협회의 인증을 받은 것에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경북 김천)은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중저준위 방폐장 유치지역 특별법에 따른 경주시 지원사업을 철저하게 이행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방폐장 유치로 인한 경주 지원사업은 55개 사업에 총 사업비 3조 2,253억원에 달한다. 이 중 현재까지 경주~감포간 국도건설, 경주 교촌 한옥마을 조성, 생활쓰레기 소각장 설치 등 28개 사업이 완료돼 1조 1,645억원이 지원됐다. 한국수력원자력에 3,059억원을 포함해 국비가 8,952억원, 지방비가 920억원, 공공기관이 1,773억원이 집행됐다. 그러나 나머지 27개 사업의 지원율은 2016년말 기준으로 계획대비 87.5%에 그치고 있다. 그 중 13개 사업은 사업에 착수하지 못했거나 계획대비 집행률이 6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총사업비 600억원을 들여 구 시청사 부지에 건립하는 경주 역사도시문화관 사업은 당초 2018년까지 완공하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지원 실적이 전무하고 향후 예산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2천억원 규모 민자로 건립 예정이던 한국수력원자력의 에너지박물관은 우여곡절 끝에 국제에너지과학연구단지조성사업 등 대체사업으로 사업변경을 신
동경주 대책위 대표들은 11일 지난달 산자부장관 비공개 간담회 내용에 대한 일부 언론의 왜곡보도에 강력항의 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동경주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12일, 월성원자력본부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지원부 장관과 경주의 지역대표 10여 명이 ‘주민과의 대화’ 형식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그런데 비공개 간담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이 여기저기 주워들은 내용을 기사로 썼는지, 추측성 기사인지 아무튼 사실과 다르게 보도했기에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사 제목은 <“경주 선출직 脫원전 침묵” 여론에 뭇매>이었지만 소제목을 ‘산자부장관과 대화 참석, 항의도 않고 기념촬영만’이라고 달았고, 기사 내용에도 ‘참석자들이 탈원전에 따른 지역경제의 피해에 대해 항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는 식으로 실제 사실과 명백히 다르게 왜곡 보도를 했기에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도시락식사 시간 포함 1시간으로 예정한 간담회였지만, 예정 시간을 50분이나 훌쩍 초과할 정도로 시종일관 진지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지역대표들은 정부와 한수원에 대해 질타와 질의, 요구사항 전달 등을 차례로 했고, 산자부장관과 한수원 측은 개별 사안
원전소재 시·군의회(경주, 기장, 영광, 울주, 울진) 공동발전협의회(회장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는 9월 28일 영광군의회에서 2017년 제2차 회의를 개최하여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 건설 촉구 성명서』를 채택하였다. 이날 회의는 지난 7월 1일 원전소재 시군의회 공동발전협의회 회장을 맡은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이 주재 하였으며, 1년동안 협의회를 대표하게 되었다. 경주시의회가 제안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 건설 촉구 성명서』의 주요내용은 정부의 2016.7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기본계획 발표에 따른 관련 계획의 추진이 미진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원전소재 지역외에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조속히 설치할 것과 사용후핵연료 임시보관시설이 곧 포화상태에 도달한 시점에서 「고준위방사설폐기물 관리기본계획」 재공론화는 처리시설 설치 지연을 초래함으로 재공론화 논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박승직(경주시의회 의장) 회장은 “불량 원전부품의 사용, 원전노후화로 인한 가동 중단, 노후원전의 기간연장 등 원전 안전성에 대한 주민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 위험을 수십년째 안고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배려가 없는 정부정책에
영남권학부모행동,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는 12일 경주시청 본관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공포’ 외에는 그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9월 12일이 다시 왔다. 여전히 생존배낭을 대문 앞에 두고 생활하는 시민이 있다. 일상에서 발생하는 많은 진동이 우리 시민에겐 생활 진동이 아닌 게 됐다. 우리가 매일 매일 마주하는 불안과 달리 국가 행정은 너무나 빨리 지진을 잊었고 여전히 학술적 평가만 난무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또한 경주 지진 1주년을 맞아 지난 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국제세미나도 1년 전 경주 지진의 원인과 규모 등을 밝히는 게 주된 내용이었다. 아무런 준비 없이 맞닥뜨린 지진 재난인 만큼 그 물리적 특성을 밝히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시민들의 불안을 치유할 행정 조치는 지난 1년 동안 전무했다. 이번 국제세미나에서 정부 측 발표도 경주 지진과 같은 규모 5.8 이상의 지진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물론 민간 학자들은 규모 6.5, 규모 7.0 지진의 가능성도 제기했다. 현실이 이러한데도 지난 1년은 재난 대비에서 완벽한 허송세월이었다. 큰 규모의 지진 가능성을 정부가 공식 인정하고 있음에도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지난 “7일 월성원자력 배수구에서 발전소 외부 인근 해역으로 유출되는 유류오염 사고 발생 시 방재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해양환경관리공단(포항지사)과 합동으로 방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재훈련은 월성원자력 배수구에서 윤활유 500리터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유류 일부가 인근 해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가정해 실제 상황과 똑같이 실시한 것으로 관계기관 상황 전파 및 초동 방재 조치, 유류유입 방지를 위한 오일펜스 설치 및 유류제거 작업 등의 절차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유류오염 방재 전문기관인 해양환경관리공단의 전문 인력과 방재선, 방재차량 등 특수 장비가 투입되어 유관기관의 방재지원 체계와 대응 능력도 함께 점검했다. 월성원자력 서대권 재난환경팀장은“평상시에는 유류오염 예방 활동을 철저히 수행하고, 유사시에는 자체 방재인력 및 장비 운용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통해 발전소 안전 운영과 인근 해양환경에 영향이 없도록 지속적인 반복 훈련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을 위해 5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지진․지각변형 연구분야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협약체결에 따라 공단은 경주 방폐장 주변 지진, 지하수, 지각변형 관측자료 등을 공유하고, 연구원은 지진해석 기술개발 및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자문과 장비제공 및 설치 등에 협력하게 된다. 2018년까지 경주방폐장에 지진조기경보 시스템이 구축되면, P파(지진계에 가장 먼저 기록되는 파) 감지 후, 수초 이내에 도달시간과 규모를 분석해 미리 경보를 발령함으로써, 지진피해를 일으키는 S파가 도달하기 이전에 초동대처가 가능해 진다. 공단은 지진으로 인한 방폐장 안전성 향상을 위해 건설중인 표층 처분시설의 내진 성능 상향, 지하 동굴 처분시설의 안전성 증진, 지진 비상대응체계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방폐장 내진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공단 조병옥 이사장 직무대행은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이 구축되면 한발 빠른 초동대처를 할수 있어 방폐장 운영 안전성에 크게 기여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25일, 대한민국 마늘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제1회 한국 마늘 산업 박람회’가 영천체육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마늘연합회(회장 정낙온)와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신창휴)가 주최하고,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회장 최상은)와 영천시가 공동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농협경제지주가 후원·지원한다. 특히, 영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규모의 마늘 박람회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전국의 마늘 생산자와 전문가 등 농업 관계자들이 모여 마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고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크게 ▲비전관(영천체육관) ▲미래관(생활체육관) ▲야외 전시장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비전관에서는 정원권 경북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백창기 단국대학교 교수, 권영석 지오텍 대표, 이희모 신녕농협 상담소장이 마늘 재배 기술에 대한 전문 상담을 진행하며, 곽정호 목포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마늘 산업 심포지엄(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기술상담과 심포지엄을 통해 마늘 재배 기술, 병해충 관리, 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 이상기상 대응책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25일 오전 중부·황오동 통합행정복지센터 신축 현장을 찾아 공정 상황을 점검했다. 경주시는 북부동 옛 경주여중 부지(116-3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83억7천만 원을 투입해 행정복지센터(1,162㎡)와 주민자치센터(864㎡)를 갖춘 통합청사를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돼 지난해 3월 문화재 발굴조사를 마치고 같은 해 5월 착공했다. 현재 공사는 마무리 단계로, 다음 달 1일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청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접속도로(길이 70m, 폭 12m) 개설 공사도 병행 중이며, 공정률은 95%에 이른다. 경주시는 청사 완공 후 행정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문화·복지 공간을 제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현장소장과 황오동장 등과 함께 입주 준비 상황을 살펴보며 “주민 불편이 없도록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정·문화 거점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는 22일 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105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기관장을 포함한 고위직 공무원의 별도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허지원 전문강사가 ‘쾌적한 장면을 만드는 다섯 가지 빨간 버튼(5Ds)’을 주제로 강의했다. 직장 내 성 관련 문제 발생 시 관리자의 책임과 역할,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책무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직장 내 폭력 문제를 방지하려면 건강한 조직문화의 정착이 절실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직장과 사회에서 서로 존중하며 소통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4대 폭력 예방 기본계획’을 마련해 다음 달 25∼26일에는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평등하고 안전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경주시의회는 21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제337차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협의회장 이동협) 월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 시·군 의장이 함께한 이번 월례회는 2025 APEC 정상회의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이동협 협의회장의 개회사 및 환영사, 주낙영 경주시장의 축사, 감사패 및 기념품 전달, 사회복지시설 성금 전달, 본회의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본회의에서는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활동사항에 대한 내용을 보고하고, 각종 지역축제에 대한 안내와 함께 각 시·군 주요 현안사항과 의정활동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0월 말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도 김상철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으로부터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각 시·군별 의견을 교류함으로써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방법을 모색했다. 이동협 협의회장은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5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연대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경북의 발전과 경북도민의 행복을 위한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발언했다.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경북 도내 지방의회 발전을 도모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협의체로, 매달 각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삼성물산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 첨단 에너지 복합센터 건설에 참여한다. 한수원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러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삼성물산 및 미국 민간 에너지 회사인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와 ‘첨단 에너지 복합센터 건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미국 전 에너지부 장관인 릭 페리(Rick Perry)와 CEO인 토비 노이게바우어(Toby Neugebauer)가 공동 설립한 회사로, 현재 미국 텍사스주 아마릴로 인근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11GW) 첨단 에너지 복합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형원전 4기를 비롯해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복합화력, 태양광 등을 포함한 전력공급 인프라 및 AI 데이터센터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수원과 삼성물산, 페르미 아메리카는 협약을 통해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은 현재 에너지 안보 위기 및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원전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국 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수원의 황주호 사장은 “미국의
경주시의회(의장 이동협)는 23일 황남동주민자치센터 앞에서 지방분권시대에 발맞춰 지방의회 역할을 널리 알리고,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APEC 놀이터: 의회랑 놀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의회가 주관하는 시민참여형 대외 행사로, 경주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참여형 축제를 만드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준비됐다. 다양한 경주의 관광지 중 특히 많은 관광객이 찾는 황리단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APEC·의회 전시관, ▲O/X룰렛 퀴즈, ▲전통 갓 만들기, ▲포토존, ▲전통 윷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관계자는 “행사 중 다양한 전시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들이 경주시의회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지난해 12월 의회에서 개최한 ‘APEC 성공개최 세미나’에서 많은 시민분들께서 시민참여형 행사의 필요성을 언급해 주셨고, 그에 대한 응답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호응이 높았던 만큼 이번 기회를
영천시는 25일, 대한민국 마늘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제1회 한국 마늘 산업 박람회’가 영천체육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마늘연합회(회장 정낙온)와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신창휴)가 주최하고,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회장 최상은)와 영천시가 공동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농협경제지주가 후원·지원한다. 특히, 영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규모의 마늘 박람회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전국의 마늘 생산자와 전문가 등 농업 관계자들이 모여 마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고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크게 ▲비전관(영천체육관) ▲미래관(생활체육관) ▲야외 전시장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비전관에서는 정원권 경북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백창기 단국대학교 교수, 권영석 지오텍 대표, 이희모 신녕농협 상담소장이 마늘 재배 기술에 대한 전문 상담을 진행하며, 곽정호 목포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마늘 산업 심포지엄(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기술상담과 심포지엄을 통해 마늘 재배 기술, 병해충 관리, 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 이상기상 대응책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25일 오전 중부·황오동 통합행정복지센터 신축 현장을 찾아 공정 상황을 점검했다. 경주시는 북부동 옛 경주여중 부지(116-3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83억7천만 원을 투입해 행정복지센터(1,162㎡)와 주민자치센터(864㎡)를 갖춘 통합청사를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돼 지난해 3월 문화재 발굴조사를 마치고 같은 해 5월 착공했다. 현재 공사는 마무리 단계로, 다음 달 1일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청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접속도로(길이 70m, 폭 12m) 개설 공사도 병행 중이며, 공정률은 95%에 이른다. 경주시는 청사 완공 후 행정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문화·복지 공간을 제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현장소장과 황오동장 등과 함께 입주 준비 상황을 살펴보며 “주민 불편이 없도록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정·문화 거점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