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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경주작가릴레이전’올해의 마지막 김봉화 작가 전시 개막

형식화된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픈 김동화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
자신의 내면과 외면을 표현한 자화상 작품 선보여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은 지역예술가 전시지원사업인 《2018 경주작가릴레이전》의 마지막 주자, ‘김봉화’ 작가의 전시를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달(지하1층)에서 11월 13일(화)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김봉화의 첫 번째 개인전이기 때문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 전시에 출품한 작품 모두는 작가의 내면과 외면을 표한한 색다른 방식의 자화상이다. 자신의 모습이나 또는 옷들을 캔버스에 담고 있다.

어른이지만 아이거나, 타인이지만 자신인, 그리고 외형인 옷가지지만 속마음을 표현한 모든 작품들이 역설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작품 설치도 정형적인 회화지만 전시실 벽에서 떨어뜨려 바닥에 비스듬하게 놓았다. 

작가는 형식화된 모든 것들에 대한 불편함을 가지고 있다. 관람객들이 더 가까이 작품을 보며, 다양한 각도로 관람해 주길 원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전시의 설치가 안 된 것 같지만, 작가의 계산된 설치기법인 셈이다.          
  


봉화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은 ‘문화가 있는 날’인 11월 28일(수) 오후 5시부터 알천미술관 갤러리달(B1)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12월 23일(일)까지 진행되며 2018년 마지막을 장식한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경주작가릴레이전’은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전시활동공간을 제공하고자 2013년에 처음 기획된 6년차 행사로, 작가들이 릴레이로 개인전을 진행한다.

 2019년 ‘경주작가릴레이전’의 참여할 작가 공모는 11월 26일(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관람료 무료, 문의 054-748-77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