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육상연맹은 지난달 12일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최병진 신임회장의 취임식을 26일 경주 웨딩파티엘에서 개최했다.
새로 취임된 최 회장은 앞으로 임기 2년 동안 경주시 육산연맹을 이끌어 나가게 된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진태 시민행정국장과, 배진석 도의원, 김동해 시부의장, 김수광·임활 시의회 문화행정위원, 박귀룡 前시의원, 경상북도 육상연맹 임직원 및 경주시체육회 사무국장을 비롯한 체육단체 그리고 동호인 등 1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나무 육상인을 발굴하기 위해 대학생 1명, 고등학생 4명, 중학생 1명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새로 취임한 최병진 회장은,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사무국장, 민족통일경주시협의회장, 내남중학교총동창회장, 서라벌라이온스클럽회장, 경주시체육회 차장·부회장, 최씨청년회장 등 다양한 경력과 경륜으로 경북속에 경주의 꿈과 희망을 담아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진 회장은 취임사에서 “경주시육상연맹은 1965년 4월에 창립되어 지금까지 오랜 세월 동안 역대 회장들의 육상에 대한 철학과 운영 방향을 본받아 경주체육발전에 조그만 밀알이 되고자 새로운 소임 의식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재임기간 동안에는 그간 침체된 경주 육상발전에 온힘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운동장 내 노후된 사무실 환경개선 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체육시설에 대해 캠페인을 통한 깨끗하고 운동하기 좋은 환경 마련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육상인을 하나로 뭉치고 역동적이면서 활력이 넘치는 동적인 체육단체로 거듭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