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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경주솔거미술관, 야외전시 PLAY WITH ME

어린 시절 추억을 캐릭터화한 회화‧조각 작품 전시
5월 5일~10월 31일까지, 가족단위‧유소년 관람객에 호응 기대

경주솔거미술관이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은 경주엑스포대공원의 특성을 고려한 야외 기획전을 마련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PLAY WITH ME’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야외 기획전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친근하고 따뜻한 감각으로 재구성해 캐릭터화 한 홍지민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5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경주솔거미술관 윈도우 갤러리와 카페 테라스를 활용해 회화 3점과 조각 8점을 전시한다.


<사진설명/홍지민 작가의 조각 작품>

전시되는 작품들은 귀여운 동물 모양을 하고 있으며,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어린이들의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각 작품 중 일부는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작품을 직접 만져도 보고 사진도 함께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역할도 한다.


<사진설명/솔거미술관 야외 조각 전시품>

또한 미술관 옆 아평지 둘레길에 아트월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작가의 작품 위에 자신들의 캐릭터를 그릴 수 있도록 참여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조각 작품 중 6점은 전시 후 경주솔거미술관에 기증되며, 경주미술관과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상설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홍지민 작가의 작품은 즐거운 공감각이 가득한 캐릭터를 그림과 조각으로 실제화 하고 있다. 실제화된 캐릭터가 머무는 화면 속에는 한국의 전통 민화 양식으로 그려낸 풍부하고 익살스러운 자연 풍경도 그려져 있다.


<사진설명/작품명 Up side down>

그녀의 작품은 알록달록하고 귀엽고 예쁘다는 감상과 함께 유쾌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파스텔톤의 따뜻한 캐릭터들이 마치 위로하듯이 보는 이를 어루만진다.


<사진설명/작품명 Have you ever seen sky blue land>

홍지민 작가는 “내 작품을 감상하는 모든 사람들의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다”며 “행복하고 즐거웠던 기억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인해 감상하는 많은 이들이 행복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지민 작가는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아트컴퍼니 (주)리우션 소속작가로 현재 태국 방콕에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설명/홍지민 작가 프로필 사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소재 School of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미술학사 학위(2007)를 받았으며,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회화(수료. 2012)를 공부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작품이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경주엑스포대공원과 솔거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