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주최하고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하는 ‘제11회 신라학 국제학술대회(The 11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Sillaology)’가 오는 31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세계 속의 신라 樂(Silla music in the world) 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경주시는 신라고취대 재현 사업 및 신라금 복원 등 지난 2015년부터 신라 음악의 복원과 재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신라악( 樂)의 학술적 가치를 되새기기 위하여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로 삼았다. 신라악(樂)을 비롯하여 기악, 춤까지도 살펴보게 될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양대학교 김영운 교수의 기조강연 신라 악(樂) 의 이해 를 시작으로, 고고자료에서 확인되는 신라 악기를 연구한 경주문화원 김성혜 부원장의 실물로 전하는 신라 악기 를 비롯한 한․중․일 고대사, 음악사 권위자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단국대학교 전덕재 교수의 신라 기악백희(伎樂百戱)의 종류와 활용(活用)-구나무(驅儺舞)를 중심으로 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조경아 교수의 신라 춤의 특징과 활용 은 신라 악(樂)을 음악에만 국한하지 않고, 신라 기악과 춤에 대해서
신라의 대표적인 산성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명활산성이 정비사업을 통해 신라산성의 위용을 드러낼 전망이다. 경주시는 지난 2007년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2013년에서 2014년 토지매입과 북문지 주변 성벽 정밀발굴조사를 마쳤으며, 올해 문화재청의 설계검토와 보완 및 조건부 승인을 거쳐 사업발주를 앞두고 있다. 전체사업비는 400억원으로 시는 우선 내년까지 11억원의 예산으로 북문지 성벽과 주변정비을 완료하고, 2020년까지 탐방로 4.7km를 정비하고 조망마루 4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후 2026년까지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명활성 정비가 완료되면 신라산성의 우수성을 알리는 학술․교육․관람 공간으로 활용하고 보문관광단지와 엑스포, 동궁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의미 깊은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명활산성(사적 제47호)은 경주의 동쪽 명활산 꼭대기에 쌓은 둘레 약 6km의 신라 산성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경주 역사유적지구 중 하나이다. 명활산성은 동해로 쳐들어오는 왜구 등에 대하여 수도 경주를 방어하는 데 큰 몫을 담당했다 축성 시기는 확실치 않으나 실
경상북도가 아시아 해양실크로드의 출발점임을 다시 한번 알린다. 경상북도와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사무총장 황성돈)은 12일 포항 영일만항에서 한국문화의 원형인 신라문화 재조명과 실크로드 국가와의 글로벌네트워크 구축, 「호찌민-경주세계문화 엑스포 2017」홍보․붐업을 위한 ‘2017 실크로드 청년문화교류대장정’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주요내빈과 탐험대원, 한국해양대 및 포항해양과학고 학생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립국악단의 힘찬 대북 공연으로 시작된 탐험대 출정식은 김관용 도지사의 명예탐험대장 위촉과 탐험대원 성공결의 선서 및 탐험대기 전달에 이어 탐험대의 본격 출정을 대내외에 알리는 ‘출정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실크로드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두 기관이 기획한 이번 실크로드 청년문화교류대장정은 대만 남부 항구도시 가오슝을 거쳐 말레이시아 말라카, 태국 방콕,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을 돌아 베트남 호찌민까지 32일간 5개국 5개항을 거치는 12,000km 대장정을 시작한다. 탐험대 구성은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에서 선발한 중국,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몽골, 베트남, 이탈리아 등 총 8개 국가의 국외대학 학생 11
오는 11월11일부터 12월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역사적인 개막이 30일(10월12일) 앞으로 다가왔다.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번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식행사, 공연, 전시, 영상, 체험, 이벤트 등 30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지며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아시아가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오는 13일 저녁 7시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바다소리길’ 공연은 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관현악, 국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으로 베트남과 한국 양 국을 음악으로 연결한다. KBS ‘열린 음악회’를 진행한 황수경 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경북도립국악단과 경주챔버오케스트라의 관현악곡 아리랑을 시작으로 베트남 단트렁 협주곡 ‘타이응우엔에서 해를 맞이하며’, 이생강류 대금협주곡 ‘죽향’, 베트남 단보우 협주곡 ‘이농공감’ 등을 통해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전통음악을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한국과 베트남의 대표적인 성악곡들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국의 성악곡 ‘배 띄워
포항문화재단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라이브 드로잉과 첨단 미디어 아트가 결합된 넌버벌 퍼포먼스 ‘페인터즈 히어로’를 오는 21일 오후 2시와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페인터즈 히어로’는 그림이 그려지는 과정을 입체영상(미디어파사드)과 신나는 춤에 경쾌한 코미디를 결합한 신개념 아트 퍼포먼스다. 미술 작품의 결과물보다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즐거움을 찾고 그것을 극대화시켜 무대언어로 표현한 작품이다. 공연의 주제는‘영웅’으로 마이클 잭슨, 이소룡 등 세계 각국의 영웅들이 각기 다른 10가지 미술기법(액션페인팅, 스크래치, 마블링, 스탠실, 크로키 드로잉 등)을 통해 무대에서 재탄생한다. 특히 일월문화제 기간에 맞춰 선보이는 만큼 포항의 대표적 설화인 연오랑세오녀도 멋진 작품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75분이라는 공연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기발한 반전을 쉴 새 없이 거듭하며 재미와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이번에 포항을 찾는‘페인터즈 히어로’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 17개국 103개 도시에서 공연하며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세계 각국으로부터 재미와 감
포항시는 다문화가정과 결손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24일까지 ‘해양레포츠 무료체험 교실’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상대적으로 해양레포츠를 체험하고 교육받기 어려운 지역아동들에게 전문 강사진을 활용한 해양레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아동의 성장기에 맞춘 사회성 및 기개를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대상은 지역아동센터, 드림스타트, 모자원 등을 통해 지역아동 300여명을 선발했으며, 주요 체험종목은 딩기요트이다. 교육은 기본안전교육, 요트명칭 이해, 랜드드릴(육상교육), 딩기요트 체험 순으로 이뤄지며, 주중 3회(1회 3시간), 총 15회에 걸쳐 무료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해양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교육의 평등화와 함께 지역의 요트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바다와 친숙해지고 즐기는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시장 최양식)에서는 지난 8월 발대한 제7기 경주시 SNS알리미가 12일 안강읍, 강동면, 현곡면 일대를 탐사하며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SNS담당자 및 알리미 등 총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의 새로운 관광 코스를 찾아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실시했다. 지난 6기 기자단이 양남면과 감포읍 일대의 숨겨진 명소인 전촌항 용굴, 감포댐 적바우 등을 찾아 실시간 홍보를 한 것에 이어, 7기 알리미는 안강읍과 강동면, 현곡면 일대의 알려지지 않은 명소를 찾아 바쁘게 움직였다. 이날 제7기 SNS알리미는 먼저 강동면의 운곡서원을 시작으로 안강읍의 정혜사지 십삼층석탑, 독락당, 수재정, 성산사당, 흥덕왕릉을 둘러보고, 현곡면에서는 나원리5층석탑, 손순유허, 진덕왕릉까지 두루 살피며 관광객들에게 익히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관광자원을 찾아 소개하기 위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부지런히 움직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참석한 대다수의 알리미들이(16명) 참석하여 숨겨진 경주명소 알리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며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의 생생한 사진을 실시간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홍보함에 따라, 시는 안강읍, 강동면, 현곡면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
경주시립도서관(관장 최용태)은 민화 동아리 ‘방여방’과 연계하여 시민들이 전통 서민채색화(민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감성 가득, 민화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방여방’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경주 지역 자생 민화 동아리로서, 상반기에는 경주시립도서관의 ‘전통 서민채색화 체험행사’, 포항시립도서관의 ‘민화, 일상의 예술을 그리다’ 행사 및 작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과 활동 경험을 공유한 바 있다. 이번 ‘감성 가득, 민화 체험 행사’ 는 경주시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 서민채색화를 일상생활 소품에 활용하는 ‘민화 소품 만들기 체험 행사’와 ‘방여방’ 회원들의 ‘민화 작품 전시회’로 구성됐다. 만들기 행사는 26일 오전 10시~12시 시립도서관 지하강의실에서, 전시회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주시립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각각 개최된다. 행사참가 신청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이며, 경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경주시청 홈페이지(http://www.gyeong
관광 1번지 천년고도 경주는 하반기에도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가 가득 개최된다. 경주시는 11일 문화관광 분야 언론브리핑을 갖고 하반기 문화․관광․스포츠 행사 및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 날 박차양 문화관광실장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를 비롯해 ‘동아일보 2017 경주국제마라톤대회’, ‘아시아스타 아시안컵 인 경주’, ‘ING생명 챔피언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경주등(燈)전시회’ 등 문화․관광․스포츠 행사와 신화랑풍류체험벨트, 명활성 복원정비, 생활체육공원 신규 야구장 조성, 하이코 증축 등 실 소관분야 주요업무에 대해 브리핑했다. 우선 다음달 11일부터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 개최로 ‘천년고도 경주’ 브랜드를 베트남인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킨다는 포부로 국악 및 관현악 전통 공연에서 신라고취대 퍼레이드와 신라복 패션쇼, 경주홍보관과 신라역사문화관, 한베 학술회의, 미술교류전 및 문학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는 행사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성공기원 사
지난 달 30일부터 시작된 10일간의 추석 황금연휴 동안 경북의 주요 관광지에는 관광객들의 발길로 붐볐다. 지역의 축제장과 유원지 놀이시설, 유적지, 특별공연장 곳곳에 추석 연휴 가족, 친지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찾은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경북도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경북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추석 연휴 경북을 다녀간 관광객의 3배정도인 265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긴 연휴에다 연휴기간 무료․할인행사 참여업체가 지난 해 보다 2배 이상 늘었고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지역의 축제가 추석 연휴와 겹쳤으며 경북도의 길거리 홍보, 친절캠페인, SNS 활동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가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연휴 첫날인 지난 달 30일에는 첨성대, 동궁과 월지 일원에서 중국, 홍콩, 대만 등지에서 온 관광객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화권 관광객 환대행사가 열려 추석 황금연휴의 시작을 알렸다. 추석 당일인 4일에는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 임직원들과 관광경찰 등 50여 명이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경북 관광 길거리 홍보캠페인을 펼치고 경북의 관광지 안내 리플릿과 기념품 등을 나눠주며 관광객들을 맞
(재)포항문화재단이 오는 12일 오후 1시 30분과 오후 7시에 대한민국의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공연 실황 영상을 대잠홀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은 예술의전당의 우수 예술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즐기는 프로젝트이다. 각 공연마다 아티스트의 숨결까지 느껴지는 생생함을 10여대의 카메라로 다각도에서 담아내어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넘어 관객을 찾아가고 있다. 종묘제례악은 조선 역대 왕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음악이다. 10월 우수공연 상영작으로 준비한 '종묘제례악'은 지난 2015년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 개막작으로 파리에서 선보인 공연 실황을 담은 영상으로, 해외 공연 최대 규모로 종묘제례악 전장을 최초로 연주해 의미를 더한 작품이다. 당시 공연은 연주자 50명, 무용수 35명 등 총 85명의 출연진으로 종묘제례악의 해외공연 중 가장 큰 규모로 선보여 장엄함과 화려함을 더했고, 단순한 제례의 재현 수준을 넘어 입체적인 동선 구성과 안무, 의상 등에 창의성을 더해 무대 공연 예술로서의 가치와 감동을 높여 현지 관객과 국내외 언론 등의 큰 관심을 모
오는 11월11일 개막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공동주최 도시 경주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주’라는 브랜드를 베트남인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킨다는 포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10월13일에는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는 행사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성공기원 사전 붐업행사가 열린다. 한국과 베트남의 합동공연으로 열리는 축하공연 ‘바다소리길’은 경주와 호찌민을 소리로 연결한다. 양 국의 전통과 현대, 과거와 미래를 소리로 맺고 풀어 상호우의를 다지고자 하는 고품격 공연이다. 호찌민에서 열리는 본 행사에서 경주시는 11월12일 ‘경주시의 날’을 맞아 저녁 7시부터 호찌민시청 앞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특별공연을 펼친다. 죽비, 동비, 생황, 대각 등 신라악기 11종의 연주로 진행되는 신라고취대가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전통연희, 신라복 패션쇼, 국악 관현악 공연, 판굿과 비보잉 등 다채로운 행사로 호찌민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본 공연 전에는 줄타기, 전통연희 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통문화 체험존의 팽이치기, 투호, 활쏘기, 제기차기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도 마련한다. 신
포항시가 작은 결혼식 문화조성을 위해 지원하는 ‘포항시 나만의 작은결혼식’ 1호 커플의 결혼식이 10월 1일 이스턴힐 레스토랑(흥해읍 소재)에서 열렸다. 허례허식을 없애고 합리적인 결혼문화 조성을 위해 포항시가 올해 처음 계획한 작은 결혼식은 하객 100명 내외의 소규모로 일반 예식장이 아닌 예비부부가 원하는 공공장소나 야외공원, 작은 레스토랑 등에서 진행된다. 포항시는 지난 6월부터 작은 결혼식 희망자를 모집하여 2쌍의 예비부부를 선정했고, 결혼식장 세팅, 신랑신부 예복·메이크업, 사진촬영 부분 등을 지원하며, 하객 피로연은 당사자들이 부담한다. 이번 포항시 작은결혼식 1호 커플이 된 이재웅, 김은화 커플은 “예식장이나 호텔 등에서 진행하는 판에 박힌 듯 똑같은 결혼식에 대해 평소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던 차에 포항시에서 지원하는 작은결혼식이 평소 우리 커플의 생각과 맞아 지원하게 됐다”며 “우리 커플의 결혼식을 계기로 포항에서도 작은 결혼식이 더 널리 확산됐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권태흠 여성출산보육과장은 “소박하고 개성 있는 작은 결혼식문화 확산으로 고비용 혼례문화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합리적인 결혼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경주시 양남 주상절리가 환경부의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고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로 관리된다. 경북 도내에서 울릉도와 독도, 청송국가지질공원에 이은 3번째이며, 국내 9번째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아, 양남주상절리를 비롯한 경북 동해안 지역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된 양남 주상절리는 양남면 읍천항과 하서항 사이의 해안을 따라 약 1.5km에 거쳐 형성돼 있으며, 꽃봉우리 모양, 위로 솟은 모양, 기울어진 모양 등 다양한 모양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수평으로 넓게 퍼진 부채꼴 모양 절리가 압권이다. 부채꼴 주상절리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희귀해 그 자체로 학술적 가치가 대단한 자연의 보고다. 또한 주변으로는 트레킹 코스인 파도소리길이 있어 아름다운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눈과 귀가 동시에 시원해지는 경주 바다의 손꼽히는 힐링 명소다. 1.7km의 걷기 좋은 산책로 전 구간 경관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는 낮과는 또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다음달 준공 예정인 주상절리 조망타워가 들어서면 주상절리의 신비로운
청도박물관은 오는 29일 부터 12월 17일 까지 “화산동으로 들어서다 - 청도 남산계곡 바위글씨 탁본전”을 개최한다. 화산동은 남산계곡을 가리키던 옛 지명이다. 여름철 청도의 대표적 피서지로 이름난 청도 남산계곡 바위 곳곳에는 옥정암, 화산동문 등 청도의 옛사람들이 남긴 글씨가 새겨져 있다. 그러나 바위글씨는 오랜 세월 풍화와 우거진 수목으로 마멸되고 훼손되어져 육안으로는 글씨를 보기 힘든 상태이다. 이에 청도박물관은 자료의 보존을 위해 바위글씨 총 32점을 전부 탁본하고 관람객에서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청도 지역문화의 자원 발굴이라는 의의와 남산계곡 바위글씨가 가진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그 의미와 가치, 그리고 보존 · 활용안을 모색해 보고자 기획되었다. 청도의 옛 중심지인 청도읍성에 면한 남산계곡(화양읍 동천리 소재)은 울창한 숲과 옥빛 계곡, 기암괴석들이 어우러져 예로부터 명승지로 이름난 곳이다. 약 1.5km에 달하는 계곡에는 총 19군데의 바위 면에 행초서의 유려한 글씨가 새겨져 있어 뛰어난 자연경관에 그에 걸맞는 인문경관이 만들어져 왔다. 신선을 사는 선계仙界를 꿈꾸며 이상향을 새기고 가슴에서 솟아나는 선비의 시흥(詩興)이 새겨져 있다. 대표
영천시는 오는 8일 새벽,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3년 만에 돌아온 개기월식 ‘블러드문’의 관측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기월식이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지구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이때 달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지구 대기에 의해 붉은색으로 산란된 태양빛이 달에 투영되어, 붉은색의 신비로운 블러드문을 관측할 수 있다. 이날 새벽 1시 26분경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해, 2시 30분경 완전히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간다. 이후 블러드문 상태는 3시 53분까지 지속되며, 다시 지구의 본그림자 밖으로 나오게 된다. 보현산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는 본영식이 시작되기 전 새벽 1시경, 개기월식의 의미와 관측 방법에 관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야외에 설치된 여러 대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과 토성, 성운,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하며, ‘보현산별빛축제’ 유튜브 계정을 통해 천체망원경과 연결된 고해상도 카메라로 개기월식의 모습을 실시간 라이브 중계한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따뜻한 옷, 돗자리, 쌍안경 등 개인 관측장비를 지참하면 된다. 날씨가 흐려 개기월식 관측이 어려울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일(현지시간)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Ministry of Mining and Energy, 이하 MoME)와 원자력 및 수소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KOTRA가 주관해 베오그라드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세르비아 전략적 에너지 개발 포럼(Korea-Serbia Strategic Energy Development Forum)’ 중에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MoME는 세르비아 원전 기반 마련,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그린수소 실증 프로젝트 실현 등에 협력하는 한편, 다양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발굴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세르비아 정부는 현재 석탄 의존도가 60%에 달하는 상황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수력, 풍력, 태양광, 원자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에너지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에너지법 개정안을 통해 원전 정책 개발 및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소에너지 개발과 관련해서도 법적 기반을 공식적으로 마련했다.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는 이번 한수원과의 협약으로 원자력 개발
경주소방서(서장 송인수)는 9월 2일(화) 열린 정례조회에서 2025년 상반기 하트세이버·브레인세이버·트라우마세이버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상반기 수여 대상자는 총 22명(소방공무원 21명·일반인 1명) 으로,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공로로 5회 이상 세이버를 수상하는 ‘하트세이버 왕수여자’에 안동하 소방장과 박효근 소방장이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상반기 경북도내 하트세이버 왕수여자는 총 5명이며, 이 중 2명이 경주소방서 소속으로 확인돼 경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지난 설 연휴 운동 중 신속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살린 재난대응과 소방경 장성희도 수상자로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송인수 서장은 “많은 대원들과 시민이 위급한 순간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생명을 구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수여식”이라며 “경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한국정책학회(학회장 박형준 성균관대 교수)와 공동으로 2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 방폐물관리 연차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방폐물관리 연차보고대회는 지난 1년간 방폐물사업의 성과와 앞으로 1년의 추진 방향을 대내외에 공표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정동만 국회의원(부산 기장, 국민의힘)을 비롯 정부, 학계, 방폐물 산업계 등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한국정책학회 학술대회와 연계해 방폐물관리 특별세션, 공단과 한국정책학회간 업무협약식(MOU) 등이 함께 진행됐다. 방폐물관리 특별세션에서 은재호 카이스트 교수는 ‘방폐물 관리사업의 갈등관리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역대 정부의 방폐물 관리정책 성과와 한계, 방폐물 갈등의 특징, 방폐물 관리정책의 현황 ․ 쟁점 ․ 통합적 해법을 위한 접근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박형준 한국정책학회장은 ‘고준위방폐물 관리위원회의 성공적 운영과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고준위방폐물 관리위원회의 출범과 시대적 과제, 고준위방폐물 거버넌스의 국제적 동향과 시사점, 공공갈등 해결의 경험과 교훈을 통한 고준위방폐물 관리 거버넌스 방향과 전략적 제언 등에 대해 발표했
경주시는 도심 공동화 해소와 중심상권 재생을 위해 ‘금리단길 단.골.상.점. 창업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주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금리단길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예비 창업자 5개 팀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선정된 팀에는 맞춤형 1대1 창업 컨설팅과 함께 점포 내·외부 리모델링 비용이 제공된다. 점포당 최대 2,700만 원이 지원되며, 창업자가 20%를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경주 거주자나 전입 예정인 만 18세 이상 성인으로, 신규 창업뿐 아니라 재창업과 업종 전환도 가능하다. 신청은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 또는 수행사 홈페이지·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마감은 오는 19일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과 달리 점포 임대 계약 이후 창업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개선했다. 시는 이를 통해 행정 소요 기간을 줄이고,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유사한 사업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시는 12개 팀을 선정해 점포당 최대 2,000만 원과 경영 컨설팅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업종 제한을 없애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수용할 수 있도록
영천시는 오는 8일 새벽,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3년 만에 돌아온 개기월식 ‘블러드문’의 관측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기월식이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지구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이때 달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지구 대기에 의해 붉은색으로 산란된 태양빛이 달에 투영되어, 붉은색의 신비로운 블러드문을 관측할 수 있다. 이날 새벽 1시 26분경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해, 2시 30분경 완전히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간다. 이후 블러드문 상태는 3시 53분까지 지속되며, 다시 지구의 본그림자 밖으로 나오게 된다. 보현산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는 본영식이 시작되기 전 새벽 1시경, 개기월식의 의미와 관측 방법에 관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야외에 설치된 여러 대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과 토성, 성운,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하며, ‘보현산별빛축제’ 유튜브 계정을 통해 천체망원경과 연결된 고해상도 카메라로 개기월식의 모습을 실시간 라이브 중계한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따뜻한 옷, 돗자리, 쌍안경 등 개인 관측장비를 지참하면 된다. 날씨가 흐려 개기월식 관측이 어려울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일(현지시간)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Ministry of Mining and Energy, 이하 MoME)와 원자력 및 수소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KOTRA가 주관해 베오그라드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세르비아 전략적 에너지 개발 포럼(Korea-Serbia Strategic Energy Development Forum)’ 중에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MoME는 세르비아 원전 기반 마련,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그린수소 실증 프로젝트 실현 등에 협력하는 한편, 다양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발굴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세르비아 정부는 현재 석탄 의존도가 60%에 달하는 상황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수력, 풍력, 태양광, 원자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에너지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에너지법 개정안을 통해 원전 정책 개발 및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소에너지 개발과 관련해서도 법적 기반을 공식적으로 마련했다.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는 이번 한수원과의 협약으로 원자력 개발
경주소방서(서장 송인수)는 9월 2일(화) 열린 정례조회에서 2025년 상반기 하트세이버·브레인세이버·트라우마세이버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상반기 수여 대상자는 총 22명(소방공무원 21명·일반인 1명) 으로,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공로로 5회 이상 세이버를 수상하는 ‘하트세이버 왕수여자’에 안동하 소방장과 박효근 소방장이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상반기 경북도내 하트세이버 왕수여자는 총 5명이며, 이 중 2명이 경주소방서 소속으로 확인돼 경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지난 설 연휴 운동 중 신속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살린 재난대응과 소방경 장성희도 수상자로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송인수 서장은 “많은 대원들과 시민이 위급한 순간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생명을 구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수여식”이라며 “경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