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개막해 베트남 호찌민시를 한국과 경북·경주로 물들이고 있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개막 20일째인 30일까지 관람객 356만 8천명을 돌파했다. 이번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기존의 행사와 차별화된 특징으로 국가 간 문화교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째, 한국의 문화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과 베트남 양 국이 함께 만드는 축제라는 점이다. ‘한-베 미술교류전’, ‘한-베 패션쇼’, ‘한-베 음악의 밤’, ‘한-베 영화제’, ‘한-베 무술시범공연’, 한국과 베트남의 공연단이 함께 한 ‘바다소리길’ 등 한국과 베트남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됐다. 호찌민시 문화국 옌(Yen, 34) 주무관은 “오랜 기간 ‘호찌민-경주엑스포’를 위해 한국과 베트남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면서 힘도 들었지만 서로 돈독한 신뢰관계를 쌓게 되었다”며 “행사 후에도 두 지역 간의 교류가 계속되고 우정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둘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문화를 바탕으로 경제교류를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국가 간 행사였다. 경상북도는 한
2016년 9월 12일 지진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에 와공기능자, 준기능자, 조공 등을 파견하여 훼손된 문화재와 경주고도보존육성지구 민간가옥 긴급복구에 큰 역할을 한 문화재돌봄사업단이 이번 포항 지진피해를 입은 문화재 복구작업에도 신속한 대응으로 문화재119로써 주목을 받았다. 포항을 관리권역으로 두고있는 경북남부문화재돌봄사업단(단장: 진병길)에서는 지진 발생 즉시 비상대책단을 꾸려 특히 지진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포항지역을 중심으로 긴급모니터링팀을 투입하여 87곳에 현황파악을 실시한 후 문화재청 및 유관기관에 보고하여 후속조치를 용이하게 했다. 특히 지진 다음날인 11월 16일부터는 긴급보수팀을 투입하여 경미수리 작업과 여진에 따른 추가 피해방지 작업을 휴일도 반납한 채 진행하여 피해 대상 31곳 중 16곳에서 11월 28일까지 2주에 걸쳐 경비보수 작업을 완료했다. 이 외에도 작업과정에서 문화재청에 피해가 접수되지 않은 포항 봉강재(경북문화재자료 제201호) 등 추가 피해 9곳도 함께 작업했다. 한편 문화재청과 경북도, 포항시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 11월 16일 김종진 문화재청장 및 관계자들이 첨성대, 기림사, 흥해향교, 보경사 등을 다녀간데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과 공동으로 특별전「신라 왕궁, 월성」을 오는 28일부터 2018년 2월 25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개최한다. * 휴관일: 1.1.(월)과 설날 당일 2.16.(금) 이번 특별전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경주박물관이 지난 7월 체결한 학술교류 협약의 하나로 최근 3년간 진행해온 경주 월성의 발굴조사 성과를 되돌아보고 이를 국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경주 월성은 신라의 왕궁이 있었던 곳으로, 101년(신라 파사이사금 22)에 쌓았다는 기록이 삼국사기에 전해진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2014년 12월부터 월성 내부 조사를 시작하여 서성벽의 축조 과정, 중앙 건물지의 배치와 성격, 외부 방어시설인 해자(垓子)의 단계별 조성 과정과 규모, 성격의 변화 등을 밝혀냈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각종 토기와 기와는 물론, 토우(土偶), 목간(木簡), 각종 동식물 자료 등이 출토되어 월성은 물론, 신라 왕경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들을 확보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월성해자에서 나온 병오년(丙午年) 목간과 터번을 쓴 토우를 포함하여 900여 점의 다양한 문화재를 선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제주도를 대표하는 특별한 공연단이 베트남 호찌민시에 떴다. 지난 14일 저녁 7시30분(한국시간 9시30분) 응우엔후에 거리 메인무대에서는 제주도를 대표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 참여한 9인조 스카밴드 ‘사우스 카니발(South Carnival)’의 특별한 공연이 펼쳤다. ‘사우스 카니발’은 한국형 자메이카 음악 ‘스카’와 라틴 음악을 결합해 따스하고 아름다운 제주도의 정서를 담아낸 공연을 선보이는 팀으로 많은 마니아 층을 거느리고 있는 ‘핫’한 밴드다. 이번 공연에서 ‘사우스 카니발’ 팀은 ‘몬딱 도르라(함께 달리자)’, ‘제주도의 푸른 밤’,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의 대표곡 ‘El Cuarto de Tula’, ‘a ray of sunshine’, ‘혼저옵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려주며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특히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독특하면서도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매력을 발산했다. ‘사우스 카니발’의 리더 강경환(37)씨는 “‘사우스 카니발 멤버 9명은 모두 제주도 출신으로 섬의 정서, 제주의 색깔, 인위적인 것 보다는 자연스러운 음악을 추구하는 그룹”이라며 “쿠바, 아프리카, 브라질 등의
“한국과 베트남, 경주와 후에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불빛을 보았습니다” 지난 11일 개막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이 연일 베트남을 뜨겁게 달구는 가운데, 14일 후에시에서 열린 ‘경주-후에 문화교류행사’에 베트남 현지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엑스포 개최를 축하하고 경주시와 후에시의 자매도시 결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날 문화교류행사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양 도시 관계자와 후에시민 5천여명이 후에성 문화정보센터 공연장을 가득 메운 채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때 공연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공연장의 조명이 모두 꺼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폭우와 번개로 인해 정전이 발생한 것이었다. 어수선한 분위기도 잠시 관람석에서 하나둘 휴대폰 조명이 켜지며 극적인 대반전이 시작됐다. 수천명의 공연관람자들이 일제히 핸드폰 카메라로 무대를 비추자 공연단도 열정적인 공연을 이어갔으며, 약 5분여 뒤 다시 조명이 다시 켜지자 관객들 모두가 환호성을 외치며 공연장은 감동과 열광의 도가니로 휩싸였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양국의 국민들이 난관을 힘을 모아 헤쳐나가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면서, 현지에서도 ‘공연을 살린 기적의 핸드폰 조명’, ‘후에를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오는 11월 20일 부터 일부 전시관을 대상으로 임시휴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휴관은 경주지진(’16. 9.12.) 이후 전시품에 대한 면진성능을 확보하고, 주요 전시관의 오염 및 훼손에 대한 관람객의 개선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조치이다. <휴관 대상> 신라미술관 <휴관 기간>11월20(월) ∼ 12월3일(일)<개선 예정사항> 주요전시품 면진장치 설비 <휴관 대상> 월 지 관 <휴관 기간>12월4일 (월) ∼ 12월7일(목) <개선 예정사항> 벽면 오염에 따른 도장공사 <휴관 대상>신라역사관 <휴관 기간> 12월11일(월) ∼ 12월15일(금) <개선 예정사항> 바닥 훼손에 따른 보수공사 박물관은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중 관람객이 가장 적은 11·12월을 공사기간으로 정하고, 임시휴관을 하더라도 관람객이 최대한 많은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관 임시휴관과 관련하여 “앞으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더욱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부득이
신라 화랑과 도깨비를 소재로 한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이 베트남 호찌민에서도 통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표 콘텐츠 ‘플라잉’이 12일 7시 호찌민시 벤탄극장에서 첫 무대에 올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입소문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한 초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000석 공연장의 60% 이상인 650여석을 채웠다. 입소문 효과가 큰 공연의 특성상 날이 갈수록 빠른 속도로 좌석이 찰 것으로 기대되는 첫 공연이었다. 반응은 갈수록 공연 막바지로 갈수록 뜨거웠다. 기계체조, 리듬체조, 마샬아츠, 비보잉, 치어리딩을 믹스해 신라 화랑도를 유쾌하게 재해석한 공연으로 이번 베트남 공연에는 기존에 비해 대사를 많이 추가해 관객들의 호응도가 더욱 높았다. ‘별말씀을요’(Khong co gi), 엄마 엄마 살려주세요(Me oi, Me oi cuu con voi), 아이~ 몰라(Khong chiu dou) 등의 베트남어 대사를 배우들이 뱉을 때마다 관객들의 폭소와 박수가 쏟아졌다. 공연 중간 관객들과 함께하는 장면에서는 우연히 호찌민시 한국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직장인 박동원씨(남, 26)가 무대에 올라왔다. 관객들은 도깨비의 장풍 등에 크게 반응하는 장면에서 큰 박수
올해 가을 여행지로 경주를 선택한 이유가 한적한 가을을 즐기기 위해서라면, 당신은 당황하실 수 있다. 지금 경주는 절정을 향해 가는 가을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천년 신라에서 지금까지 이어져온 가을 풍경에는 역사의 품격이 깃들여 있다. 올해 경주 여행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시작하자. 무심코 지나치면 풍경들을 놓치기 쉬운 곳 경주. 이번 경주 여행의 컨셉은 다섯 개 코스로 이루어진 가벼운 트래킹이다. ◆ 신라 왕들의 보폭에 발을 맞추는‘왕의 길’ ‘신문왕 행차길’ 신문왕이 동해바다에 잠든 문무대왕을 찾아간 길이다. 경주에서 감포로 넘어가는 길, 추령재 터널 전에 추원마을로 빠지는 지점이 왕의 길 시작이다. 경사가 높아서 말이 넘어졌다는 ‘말구부리’, 신문왕이 잠시 쉬었다 세수를 하고 간 ‘세수방’ 등 이야기가 가득한 길이다. 천년고찰 기림사끼지 이어지는 길은 그저 흔한 단풍 코스가 아닌 천년 신라 역사의 숨결이 스며있는 현장이다. 감포가도, 경주에서 왕의 길로 떠나기 위해 넘어가는 추령재 길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울긋불긋 색색들이 붉게 물든 단풍이 차창을 가득 채울 때 쯤이면 저절로 브레이크에 발이 올라간다. 이 가을, 감
.삼국사기에 기록된 ‘연’의 발상지 천년고도 경주에서 전국 연날리기 대회가 펼쳐진다.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원과 경주전통연보존회가 주관하는 ‘제13회 경주 전국연날리기대회가 25일 황룡사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연날리기대회는 전국 각지의 연 애호가들의 스릴 넘치는 방패연싸움에서부터 청명한 가을하늘을 수 놓을 이색 창작연 날리기, 어린이의 동심과 함께하는 가오리연 높이날리기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진행하여 참가자들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풍물 길놀이를 비롯해 연 전시 및 만들기 체험, 투호놀이 등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연날리기는 우리 선조들이 액운을 떨치고 한해의 밝은 희망을 염원하며 즐기던 민족고유의 전통 민속놀이로, 문헌에 나타난 최초의 기록은 삼국사기 열전 ‘김유신조’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신라 선덕여왕 말년이자 진덕여왕이 즉위한 원년에 비담과 염종이 여왕의 치세에 반기를 들어 명활성을 점거하며 난을 일으켰는데, 한밤 중 큰 별이 월성에 떨어져 반란군의 기세가 오르자, 김유신이 허수아비에 불을 붙인 연을 날려 ‘떨어진 별이 다시 올라갔다“는 소문을 퍼뜨려 반란군의 사기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 단체를 대상으로 21일 부터 12월 15일까지 매주 화~금요일에 ‘청소년의 눈으로 본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의 눈으로 본 박물관’은 한 해 동안 입시로 인해 몸과 마음을 지친 수험생들을 응원하며, 향후 문화시민으로서 자질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1부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역사와 문화가 만나는 박물관 이야기’는 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박물관의 의미와 역할을 이야기 하고 새로운 사회를 향한 출발선에 서 있는 후배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부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손 글씨’에서는 수험기간 동안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었던 ‘고마운 말’ 또는 ‘인생의 좌우명’을 떠올려 보고, 이를 캔버스 액자에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프로그램을 통해 수험생들은 그동안의 긴장감과 피로를 해소하고, 학급 친구들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교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여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 ‘교육 · 행사 - 교육프로그램’ 에서 해당 프
11일(토) 오후 7시(한국시간 오후 9시) 호찌민의 심장부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응우엔후에 거리는 호찌민시를 대표하는 광장으로 호찌민 여행의 중심이자 각종 행사가 끊임없이 열리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광화문 광장과 같은 곳이다. 개막식에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을 비롯한 공동조직위원, 주요 내‧외빈, 베트남 국민 등 1,20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개막축하공연은 베트남 공연단의 축하공연과 한국 공연단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한국공연단의 개막 축하공연 ‘함께 피는 꽃’은 천년고도 신라의 아름다운 왕궁을 배경으로 신라의 춤과 노래, 예술을 선보이며 ‘문화’라는 아름다운 인연의 꽃을 함께 피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막공연에는 신라고취대와 러시아, 캄보디아 공연단도 함께한다. 행사 D-30일인 10월 12일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발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아시아 5개국을 거치는 1만2000㎞ 대장정을 마치고 호찌민시에 도착한 ‘실크로드 청년문화교류 대장정’ 탐험대도 개막식에 참석한다. 국
경주대 외식조리부 학생회가 지역행사에 단골봉사자로 나서 지역대학 으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경주대는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및 경주시가 후원하는 `2017 함께 걷는 경주 왕의길` 행사가 열린 지난 4일 경주시 신라대종 앞 잔디광장에 외식조리부 교수와 학생회가 봉사자로 직접 참여했다. 이번 `왕의길 행사는 신라대종 앞 잔디광장을 출발하여 천마총, 첨성대, 경주박물관, 동궁과 월지를 잇는 5km를 걸으면서 신라대종의 의미를 한번 더 새겨보며 화합과 평화의 염원을 기리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2017 함께 걷는 경주 왕의길` 걷기대회 동안 참가자들을 위해 1,500인분의 시식행사를 지원하였다. 경주대학교 외식조리학부 학생회(정지용 교수 지도)는 30여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시식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앞으로도 경주대학교는 경주시의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황금색은행 단풍길과 함께하는 제1회 씨앗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5일 경주시 서면 도리 경주환경농업교육원 마당에서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지만 지역주민 문화 지원사업 취지를 못살렸다는 지적과 함께 엉성한 짜임새와 호응저조로 사전준비가 소홀했다는 평가다. 이번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한수원의 지역 협력사업 예산 1억원을 지원받아 출발한 행사이지만 지역특성과 여건이 고려되지 않은 동떨어진 행사라는 지적이 나온것. 당초 이 연주회가 창단된 목적은 "오케스트라를 통해서 우리 청소년들의 협동심을 키우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소통을 배워가고 가정과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긍정적인 측면에서 출발했다"고 하지만 창단된지 얼마되지 않는 공연이라서 인지 연주회의 짜임새와 참석자들의 호응이 낮아 아쉬운 상황이 연출됐다. 이번 행사도 관내 행사와 비슷한 형태를 띠며 시작부터 초청인사의 인사순서가 길었는가 하면 오케스트라연주회 행사의 특성을 살리지 못한채 실외에서 행사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의 호응도 얻지 못한채 엉성한 준비로 행사중간 참석자 대부분이 자리를 뜨는등 분위기가 다소 썰렁했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반면 행사장 밖에 마련된 마을이장과 부녀회.주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관광공사는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홍콩현지에서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 「K-Wave & Winter Travel Carnival」에 참가해 경북의 동계관광자원과 특수목적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행업계간 상담을 진행하는 B2B 트래블마트와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하는 한국문화관광대전이 별도로 진행됐다. 먼저, 지난 3일 홍콩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B2B 트래블마트는 홍콩 여행업계와 국내 유관기관(4개 지방관광공사, 4개 지자체, 15개 일반업체)이 상담할 수 있는 자리로, 공사는 이 행사에서 경북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고 홍콩 여행업계와 교류, 협력사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특히 경북의 해맞이 축제, 대게 등 동계관광자원을 홍보하고, 현지 해외여행 수요가 많은 내년 봄 시즌을 겨냥해 경북의 봄꽃여행 상품을 적극 홍보하였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주말동안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은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 대형쇼핑몰(헐리우드 플라자)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열렸다 . 한류와 동계관광을 주제로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국내 5개 지방 관광공사와 4개 지자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지난 3일에 개최한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에 관광객과 시·도민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달빛걷기 행사를 보문호반 낭만 달빛걷기로 테마를 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은 야간 경관조명과 단풍이 어우러진 보문호수를 따라 호반길을 산책하듯 걸으며 준비한 미션을 통해 추억을 만들며, 주요 포인트에 통기타와 플롯공연을 감상하고 보문수상공연장에서도 퓨전크로스오버 ‘비스타’, 난타 ‘블랙펄’ 공연 등을 펼쳐져 보문의 밤을 마음껏 즐겼다. 체험행사로는 페이스페인팅, 사랑의 시 적기, 비눗방울 등이 행사당일 오후 1시 부터 보문호반광장에서 진행되었고, 한국관광공사(대경지사장 박상철)가 주관하는 대학생 30여명의 K-Smile 홍보단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 맞이 K-스마일 친절캠페인도 함께 전개하였으며, 외국인 연예인 로빈 데이아나(프랑스)와 아미라(리비아)가 등장하여 친절토크쇼도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였다. 금년도 11월까지 2만 여명이 참가한 「보문호반 달빛걷기」는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연인과의 추억과 건강이 함께하는 힐링 야간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
영천시는 오는 8일 새벽,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3년 만에 돌아온 개기월식 ‘블러드문’의 관측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기월식이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지구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이때 달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지구 대기에 의해 붉은색으로 산란된 태양빛이 달에 투영되어, 붉은색의 신비로운 블러드문을 관측할 수 있다. 이날 새벽 1시 26분경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해, 2시 30분경 완전히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간다. 이후 블러드문 상태는 3시 53분까지 지속되며, 다시 지구의 본그림자 밖으로 나오게 된다. 보현산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는 본영식이 시작되기 전 새벽 1시경, 개기월식의 의미와 관측 방법에 관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야외에 설치된 여러 대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과 토성, 성운,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하며, ‘보현산별빛축제’ 유튜브 계정을 통해 천체망원경과 연결된 고해상도 카메라로 개기월식의 모습을 실시간 라이브 중계한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따뜻한 옷, 돗자리, 쌍안경 등 개인 관측장비를 지참하면 된다. 날씨가 흐려 개기월식 관측이 어려울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일(현지시간)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Ministry of Mining and Energy, 이하 MoME)와 원자력 및 수소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KOTRA가 주관해 베오그라드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세르비아 전략적 에너지 개발 포럼(Korea-Serbia Strategic Energy Development Forum)’ 중에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MoME는 세르비아 원전 기반 마련,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그린수소 실증 프로젝트 실현 등에 협력하는 한편, 다양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발굴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세르비아 정부는 현재 석탄 의존도가 60%에 달하는 상황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수력, 풍력, 태양광, 원자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에너지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에너지법 개정안을 통해 원전 정책 개발 및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소에너지 개발과 관련해서도 법적 기반을 공식적으로 마련했다.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는 이번 한수원과의 협약으로 원자력 개발
경주소방서(서장 송인수)는 9월 2일(화) 열린 정례조회에서 2025년 상반기 하트세이버·브레인세이버·트라우마세이버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상반기 수여 대상자는 총 22명(소방공무원 21명·일반인 1명) 으로,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공로로 5회 이상 세이버를 수상하는 ‘하트세이버 왕수여자’에 안동하 소방장과 박효근 소방장이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상반기 경북도내 하트세이버 왕수여자는 총 5명이며, 이 중 2명이 경주소방서 소속으로 확인돼 경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지난 설 연휴 운동 중 신속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살린 재난대응과 소방경 장성희도 수상자로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송인수 서장은 “많은 대원들과 시민이 위급한 순간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생명을 구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수여식”이라며 “경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한국정책학회(학회장 박형준 성균관대 교수)와 공동으로 2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 방폐물관리 연차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방폐물관리 연차보고대회는 지난 1년간 방폐물사업의 성과와 앞으로 1년의 추진 방향을 대내외에 공표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정동만 국회의원(부산 기장, 국민의힘)을 비롯 정부, 학계, 방폐물 산업계 등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한국정책학회 학술대회와 연계해 방폐물관리 특별세션, 공단과 한국정책학회간 업무협약식(MOU) 등이 함께 진행됐다. 방폐물관리 특별세션에서 은재호 카이스트 교수는 ‘방폐물 관리사업의 갈등관리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역대 정부의 방폐물 관리정책 성과와 한계, 방폐물 갈등의 특징, 방폐물 관리정책의 현황 ․ 쟁점 ․ 통합적 해법을 위한 접근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박형준 한국정책학회장은 ‘고준위방폐물 관리위원회의 성공적 운영과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고준위방폐물 관리위원회의 출범과 시대적 과제, 고준위방폐물 거버넌스의 국제적 동향과 시사점, 공공갈등 해결의 경험과 교훈을 통한 고준위방폐물 관리 거버넌스 방향과 전략적 제언 등에 대해 발표했
경주시는 도심 공동화 해소와 중심상권 재생을 위해 ‘금리단길 단.골.상.점. 창업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주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금리단길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예비 창업자 5개 팀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선정된 팀에는 맞춤형 1대1 창업 컨설팅과 함께 점포 내·외부 리모델링 비용이 제공된다. 점포당 최대 2,700만 원이 지원되며, 창업자가 20%를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경주 거주자나 전입 예정인 만 18세 이상 성인으로, 신규 창업뿐 아니라 재창업과 업종 전환도 가능하다. 신청은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 또는 수행사 홈페이지·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마감은 오는 19일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과 달리 점포 임대 계약 이후 창업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개선했다. 시는 이를 통해 행정 소요 기간을 줄이고,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유사한 사업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시는 12개 팀을 선정해 점포당 최대 2,000만 원과 경영 컨설팅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업종 제한을 없애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수용할 수 있도록
영천시는 오는 8일 새벽,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3년 만에 돌아온 개기월식 ‘블러드문’의 관측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기월식이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지구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이때 달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지구 대기에 의해 붉은색으로 산란된 태양빛이 달에 투영되어, 붉은색의 신비로운 블러드문을 관측할 수 있다. 이날 새벽 1시 26분경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해, 2시 30분경 완전히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간다. 이후 블러드문 상태는 3시 53분까지 지속되며, 다시 지구의 본그림자 밖으로 나오게 된다. 보현산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는 본영식이 시작되기 전 새벽 1시경, 개기월식의 의미와 관측 방법에 관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야외에 설치된 여러 대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과 토성, 성운,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하며, ‘보현산별빛축제’ 유튜브 계정을 통해 천체망원경과 연결된 고해상도 카메라로 개기월식의 모습을 실시간 라이브 중계한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따뜻한 옷, 돗자리, 쌍안경 등 개인 관측장비를 지참하면 된다. 날씨가 흐려 개기월식 관측이 어려울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일(현지시간)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Ministry of Mining and Energy, 이하 MoME)와 원자력 및 수소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KOTRA가 주관해 베오그라드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세르비아 전략적 에너지 개발 포럼(Korea-Serbia Strategic Energy Development Forum)’ 중에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MoME는 세르비아 원전 기반 마련,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그린수소 실증 프로젝트 실현 등에 협력하는 한편, 다양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발굴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세르비아 정부는 현재 석탄 의존도가 60%에 달하는 상황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수력, 풍력, 태양광, 원자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에너지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에너지법 개정안을 통해 원전 정책 개발 및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소에너지 개발과 관련해서도 법적 기반을 공식적으로 마련했다.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는 이번 한수원과의 협약으로 원자력 개발
경주소방서(서장 송인수)는 9월 2일(화) 열린 정례조회에서 2025년 상반기 하트세이버·브레인세이버·트라우마세이버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상반기 수여 대상자는 총 22명(소방공무원 21명·일반인 1명) 으로,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공로로 5회 이상 세이버를 수상하는 ‘하트세이버 왕수여자’에 안동하 소방장과 박효근 소방장이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상반기 경북도내 하트세이버 왕수여자는 총 5명이며, 이 중 2명이 경주소방서 소속으로 확인돼 경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지난 설 연휴 운동 중 신속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살린 재난대응과 소방경 장성희도 수상자로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송인수 서장은 “많은 대원들과 시민이 위급한 순간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생명을 구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수여식”이라며 “경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