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 경주와 후에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불빛을 보았습니다” 지난 11일 개막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이 연일 베트남을 뜨겁게 달구는 가운데, 14일 후에시에서 열린 ‘경주-후에 문화교류행사’에 베트남 현지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엑스포 개최를 축하하고 경주시와 후에시의 자매도시 결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날 문화교류행사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양 도시 관계자와 후에시민 5천여명이 후에성 문화정보센터 공연장을 가득 메운 채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때 공연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공연장의 조명이 모두 꺼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폭우와 번개로 인해 정전이 발생한 것이었다. 어수선한 분위기도 잠시 관람석에서 하나둘 휴대폰 조명이 켜지며 극적인 대반전이 시작됐다. 수천명의 공연관람자들이 일제히 핸드폰 카메라로 무대를 비추자 공연단도 열정적인 공연을 이어갔으며, 약 5분여 뒤 다시 조명이 다시 켜지자 관객들 모두가 환호성을 외치며 공연장은 감동과 열광의 도가니로 휩싸였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양국의 국민들이 난관을 힘을 모아 헤쳐나가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면서, 현지에서도 ‘공연을 살린 기적의 핸드폰 조명’, ‘후에를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오는 11월 20일 부터 일부 전시관을 대상으로 임시휴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휴관은 경주지진(’16. 9.12.) 이후 전시품에 대한 면진성능을 확보하고, 주요 전시관의 오염 및 훼손에 대한 관람객의 개선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조치이다. <휴관 대상> 신라미술관 <휴관 기간>11월20(월) ∼ 12월3일(일)<개선 예정사항> 주요전시품 면진장치 설비 <휴관 대상> 월 지 관 <휴관 기간>12월4일 (월) ∼ 12월7일(목) <개선 예정사항> 벽면 오염에 따른 도장공사 <휴관 대상>신라역사관 <휴관 기간> 12월11일(월) ∼ 12월15일(금) <개선 예정사항> 바닥 훼손에 따른 보수공사 박물관은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중 관람객이 가장 적은 11·12월을 공사기간으로 정하고, 임시휴관을 하더라도 관람객이 최대한 많은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관 임시휴관과 관련하여 “앞으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더욱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부득이
신라 화랑과 도깨비를 소재로 한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이 베트남 호찌민에서도 통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표 콘텐츠 ‘플라잉’이 12일 7시 호찌민시 벤탄극장에서 첫 무대에 올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입소문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한 초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000석 공연장의 60% 이상인 650여석을 채웠다. 입소문 효과가 큰 공연의 특성상 날이 갈수록 빠른 속도로 좌석이 찰 것으로 기대되는 첫 공연이었다. 반응은 갈수록 공연 막바지로 갈수록 뜨거웠다. 기계체조, 리듬체조, 마샬아츠, 비보잉, 치어리딩을 믹스해 신라 화랑도를 유쾌하게 재해석한 공연으로 이번 베트남 공연에는 기존에 비해 대사를 많이 추가해 관객들의 호응도가 더욱 높았다. ‘별말씀을요’(Khong co gi), 엄마 엄마 살려주세요(Me oi, Me oi cuu con voi), 아이~ 몰라(Khong chiu dou) 등의 베트남어 대사를 배우들이 뱉을 때마다 관객들의 폭소와 박수가 쏟아졌다. 공연 중간 관객들과 함께하는 장면에서는 우연히 호찌민시 한국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직장인 박동원씨(남, 26)가 무대에 올라왔다. 관객들은 도깨비의 장풍 등에 크게 반응하는 장면에서 큰 박수
황금색은행 단풍길과 함께하는 제1회 씨앗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5일 경주시 서면 도리 경주환경농업교육원 마당에서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지만 지역주민 문화 지원사업 취지를 못살렸다는 지적과 함께 엉성한 짜임새와 호응저조로 사전준비가 소홀했다는 평가다. 이번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한수원의 지역 협력사업 예산 1억원을 지원받아 출발한 행사이지만 지역특성과 여건이 고려되지 않은 동떨어진 행사라는 지적이 나온것. 당초 이 연주회가 창단된 목적은 "오케스트라를 통해서 우리 청소년들의 협동심을 키우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소통을 배워가고 가정과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긍정적인 측면에서 출발했다"고 하지만 창단된지 얼마되지 않는 공연이라서 인지 연주회의 짜임새와 참석자들의 호응이 낮아 아쉬운 상황이 연출됐다. 이번 행사도 관내 행사와 비슷한 형태를 띠며 시작부터 초청인사의 인사순서가 길었는가 하면 오케스트라연주회 행사의 특성을 살리지 못한채 실외에서 행사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의 호응도 얻지 못한채 엉성한 준비로 행사중간 참석자 대부분이 자리를 뜨는등 분위기가 다소 썰렁했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반면 행사장 밖에 마련된 마을이장과 부녀회.주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관광공사는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홍콩현지에서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 「K-Wave & Winter Travel Carnival」에 참가해 경북의 동계관광자원과 특수목적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행업계간 상담을 진행하는 B2B 트래블마트와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하는 한국문화관광대전이 별도로 진행됐다. 먼저, 지난 3일 홍콩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B2B 트래블마트는 홍콩 여행업계와 국내 유관기관(4개 지방관광공사, 4개 지자체, 15개 일반업체)이 상담할 수 있는 자리로, 공사는 이 행사에서 경북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고 홍콩 여행업계와 교류, 협력사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특히 경북의 해맞이 축제, 대게 등 동계관광자원을 홍보하고, 현지 해외여행 수요가 많은 내년 봄 시즌을 겨냥해 경북의 봄꽃여행 상품을 적극 홍보하였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주말동안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은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 대형쇼핑몰(헐리우드 플라자)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열렸다 . 한류와 동계관광을 주제로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국내 5개 지방 관광공사와 4개 지자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지난 3일에 개최한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에 관광객과 시·도민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달빛걷기 행사를 보문호반 낭만 달빛걷기로 테마를 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은 야간 경관조명과 단풍이 어우러진 보문호수를 따라 호반길을 산책하듯 걸으며 준비한 미션을 통해 추억을 만들며, 주요 포인트에 통기타와 플롯공연을 감상하고 보문수상공연장에서도 퓨전크로스오버 ‘비스타’, 난타 ‘블랙펄’ 공연 등을 펼쳐져 보문의 밤을 마음껏 즐겼다. 체험행사로는 페이스페인팅, 사랑의 시 적기, 비눗방울 등이 행사당일 오후 1시 부터 보문호반광장에서 진행되었고, 한국관광공사(대경지사장 박상철)가 주관하는 대학생 30여명의 K-Smile 홍보단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 맞이 K-스마일 친절캠페인도 함께 전개하였으며, 외국인 연예인 로빈 데이아나(프랑스)와 아미라(리비아)가 등장하여 친절토크쇼도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였다. 금년도 11월까지 2만 여명이 참가한 「보문호반 달빛걷기」는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연인과의 추억과 건강이 함께하는 힐링 야간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지난 9월에 이어 오는 11월 11일(토)과 18일(토) 2일간 경주 동궁과 월지(사적 제18호, 옛 사적명: 안압지) 북동쪽 인접 지역의 발굴조사 현장을 일반인에게 다시 공개한다. ◆ 발굴조사 현장: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22-2번지 일원 지난 9월 26일, 동궁과 월지 북동쪽 인접 지역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를 언론과 일반인에게 공개한 결과, 학계와 언론은 물론,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당시 공개된 현장에는 변기 시설과 오물 배수시설을 갖춘 신라 최상위 계층의 화장실 유구와 함께 동궁과 월지의 출입문으로 추정되는 대형의 가구식 기단 건물지가 확인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신라 왕궁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나보고 싶은 시민들의 재공개 요청에 응답하고자 2일간의 현장 재공개를 진행한다. 이번 현장 재공개에서는 ▲ 통일신라 최상위 계층의 수세식 화장실 유구, ▲ 동궁과 월지의 동문으로 추정되는 대형 건물지, ▲ 동궁 내 생활과 관련된 창고시설과 우물, ▲ 삼국 시대 대형 배수시설, ▲ 우물 출토 인골과 동물유체 등 흥미로운 유구와 유물을 관람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동궁과 월지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울릉군(군수 최수일)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및 각종 정보의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울릉도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해양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상품개발 및 공동 마케팅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대는 물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마련되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지역관광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협력체계 구축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인력양성 및 교육훈련▲관광지 개발 및 지역 관광자원개발 정책사업 협력▲소통과 협력을 통한 열린 혁신운영체계의 선도적 추진이다. 공사는 경북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2년 6월 출범한 도민공기업으로서 기존의 관광단지 개발ㆍ관리와 아울러 2014년부터 경북도 관광마케팅 사업, 23개 시․군의 관광개발 컨설팅과 홍보마케팅 협력 등을 통한 경북 관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울릉군은 독도, 죽도, 성인봉, 봉래폭포, 나리분지 등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자원과 더불어, 독도박물관, 독도전망대케이블카, 금강원, 울릉예림원, 태하향목모노레일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울릉군은 아름
경주시에서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관광협회가 주관하는 경북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유니크베뉴 공모전에서 ‘교촌마을’(우수)과 ‘황룡원’(입선)이 유니크베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니크베뉴는 지역의 문화적 독특성을 체험하거나 장소성을 느낄 수 있는 고택, 박물관, 연수원 등 특색 있는 회의장소를 의미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교촌마을은 현재의 국립대학격인 신라시대 국학이 설치됐던 곳으로서 지금은 향교와 최씨 고택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한옥마을을 복원해 교육장, 숙박, 전통체험장과 한식당, 공방 등으로 이뤄져 있고 연평균 50만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또한 최부자가의 리더십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함양된 아카데미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 위치한 월정교의 준공을 앞두고 있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 입선작으로 선정된 작년 보문단지 내 개관한 ‘황룡원’은 신라시대 황룡사 9층 목탑을 본떠 만든 중도타워와 연수원으로 구성되어 전시실, 회의실, 명상실 등 층별로 다양한 용도를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교촌마을’은 경상북도로부터 마이스 유치지원금 1천만원을 받았으며, 입선작으로 선정된
경상북도는 25일(수) 베트남 호찌민시 마제스틱호텔에서‘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현지 언론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주 행정부지사와 도안 뚜안 린(Doan Tuan Linh) 호찌민시 대외협력국 부국장 등 베트남시 관계자들과 현지 주요 언론사들이 참석했다. 베트남 최대 중앙방송사인 VTV와 HTV, 남부지역 최대 방송사인 SCTV,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은 YAN TV는 물론 최대 부수를 자랑하는 뚜오이쩨(젊은신문), 탄니엔(청년신문)을 비롯해 라오동 신문(노동신문), 통신사인 VN Express 등 베트남 주요언론 30개사 40여명의 기자들이 몰려‘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기자설명회는‘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개막에 앞서 현지 언론을 통해 행사 개최를 베트남 전역에 알리고 행사의 의미와 주요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베트남 언론은 현지에서 전례가 없이 23일간 펼쳐지는 대규모 문화행사에 큰 관심을 보이며 공연, 전시행사와 특별프로그램의 내용에 대해 질문하고 관심을 보였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우리 경북은 대한민국의 문화중심지이고 대한민국을 바
인문학을 통해 포항시를 재발견하는 인문학 축제가 포항시 곳곳에서 열린다. 인문도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포항시·경북대 인문학술원이 2017년 인문주간(10월31일~11월 4일)을 맞이해 포항시 곳곳에서 다양한 인문학 행사를 개최한다. 인문주간 행사는 교육부가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10월 마지막 주를 인문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인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연다. 이번 2017 인문주간 행사는 ‘인문학, 관용과 성찰의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전국의 인문도시로 선정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포항시에서 진행되는 인문주간 행사는 ‘인문학과 빛’을 주제로 시민들이 인문학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10월 31일 오후 3시 인문주간 개막식에는 ‘인문도시 포항’ 선포와 함께 황보영조 경북대 인문대학장의 주제 강연(‘빛의 인문학, 포항을 밝히다’) 이 열린다. 개막식 후에는 ‘포항의 빛을 찾아서’를 주제로 포항의 설화와 구전가요에 담긴 의미를 들려주는 박창원 전 청하중학교장의 토크 콘서트가 펼쳐진다. 박창원 선생의 해설과 함께 구전가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편곡․감상하는 시간이 곁들여질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천년 궁성 월성(月城, 사적 제16호)의 발굴조사 현장을 ‘빛의 궁궐, 월성’이란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주‧야간으로 나누어 개방한다. * 발굴조사 현장: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449-1(월성 C지구, 석빙고 앞) '빛의 궁궐, 월성’은 평소 접근이 제한된 월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경주 월성의 역사를 이해하고 신라 왕궁터의 생생한 발굴조사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다. 특히, 어두운 밤을 밝히는 환한 조명 아래 빛나는 유구를 보며 전문 발굴조사원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행사는 주간과 야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 주간에는 발굴조사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 보물찾기, 월성에 대한 글자 모으기 등의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 야간에는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통일신라 말기 관청 터를 무대로 따뜻한 차 한 잔을 즐기며 신라 왕궁터에서의 가을밤 정취를 만끽하는 체험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 27일과 28일 오후 6시에 시작하는 ‘역사 속 신라와 월성에 대한 토크 콘서트’ 또한 놓치면 아쉬운 행사이다.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궁금했던 신라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과 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은 18일 부터 31일 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특별전 “연오랑과 세오녀”를 개최한다. ▲ 연오랑과 세오녀 설화를 모티브로 고대 포항의 역사와 문화 조명 이 전시는 포항시가 주최하는 일월문화제(10월 20일 – 22일)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삼국유사에 보이는‘연오랑과 세오녀’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신라 상고시대 포항의 역사와 문화를 조망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 국보급 유물 10점을 비롯하여 95건 137점 전시 포항 학천리 출토 철제갑주 등 총 95건 137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경주 황오동 14호분과 4호분의 금 귀걸이, 황남대총 금제드리개, 금제굽다리접시, 은제굽다리접시, 금관총의 금제그릇과 은제국자와 같은 국보급 경주 왕릉 출토품도 선보인다. ▲ 포항 지역 출토품 최초 전시 포항 옥성리, 학천리, 냉수리, 인덕동 출토 전시품 가운데 투구와 옥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물 120점은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다. 말 재갈, 운주 등 마구와 함께 긴목항아리, 굽다리접시를 비롯한 토기들은 평범한 유물이지만 최초로 전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포항의 대표적인 신라
경주시는 신라왕궁 복원사업을 위한 경주시민의 하나 된 마음을 담아 19일 월성 석빙고 북편에서 ‘2017 신라석재 헌증식’을 가졌다. 헌증식은 번성했던 천년왕도 경주의 화려한 건축물은 유실되고 민간에서 건축부재나 공공건물 재건용으로 활용되고 있어 이를 신라왕경 복원을 즈음하여 민간이나 기관에서 보유․활용하고 있는 왕궁 등의 석재부재를 널리 수집하여 왕궁복원의 완성도와 복원에 재활용코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신라석재 헌증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박승직 시의장,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 김윤근 경주문화원장을 비롯한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신라석재 헌증식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헌증운동에 전시민들이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헌증식에서는 서라벌풍물단의 식전공연과 개회, 경과보고, 기증식, 고유사 낭독, 석재 안착식 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2015년 1차 9개소 26점, 2016년 2차 5개소 67점에 이어, 7개소 125점의 석재를 헌증했다. 이날 신라석재 헌증자에 대해서는 헌증 증서를 수여하여 헌증의 기록과 소중한 뜻을 영원히 자료로 남길 계획이다.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는 고유사를 통해 “방치되었던 천년 세월을 노여워 마시고 나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7일 입찰방해 혐의로 재단법인 경주문화재단과 MBC 문화사업국에 대해 전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올해 1월 경주문화재단이 주최한 '2017 실크로드 Korea-Iran(코리아·이란) 문화축제' 총괄대행 용역 입찰과정에서 MBC 임원과 경주문화재단 관계자가 공모해 입찰을 방해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울 마포에 위치한 MBC 문화사업국과 경주시 황성동 소재 재단법인 경주문화재단 에는 수사관 3명을 보내 동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경주문화재단 압수수색에서 입찰 계약서, 심사자료, 사업비 집행내역,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문화재단은 지난해 12월 말 축제 행사운영 및 공연·전시행사를 담당할 '총괄대행' 용역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총 18억원 규모의 긴급 입찰 공고를 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입찰에는 MBC를 비롯해 KBS 미디어등 모두 6개 업체가 참여했지만 심사평가위원 중 일부가 MBC에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준 사실이 드러난것. 이과정에서 MBC가 경쟁업체보다 특히 높은 점수를 받은 사실이 MBC 임원과 경주문화재단 관계자 사이에서 부적절한 청탁이나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박귀룡)는 28일 경주시장애인기초재활교육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14기 밝은빛누리 장애인대학 개강식이 교육생 및 내빈,경주시민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개강식은 사업 경과보고, 학장 인사말, 활동영상관람, 내빈축사, 선서문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귀룡 학장은 “시작이 반이다. 빛나는 자립을 위한 선택과 집중을 실천하시는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낸다. 오늘 개강식을 시작으로 7개월간 열심히 학업에 임하여 배움의 성취감도 얻고, 여러분의 행복과 자립에 대한 자신감을 찾는 귀중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밝은빛누리 장애인대학은 2011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14년째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2024년 제14기 밝은빛누리 장애인대학은 경주예술심리연구소 마음길, (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경주시지부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7개월간 72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장애인복지와 인권강의를 비롯하여 법률, 금융 및 재테크 등 자립생활에 관련된 다양한 강의가 총 30회에 걸쳐 실시 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을 유치한 5개 지자체와 원활한 사업추진 및 지역발전 도모를 위한 통합 협의회를 구성했다. 한수원과 양수발전소 유치 지자체들은 27일 대전 ICC 호텔에서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영동군, 홍천군, 포천시, 합천군, 영양군 등 각 지자체장들이 서명한 ‘양수건설 및 지역발전을 위한 통합 협의회 구성 협약서’를 교환했다. 협의회 구성에 따라 한수원과 지자체들은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및 지역상생 발전사업이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인허가 공동대응 및 현안사항을 비롯한 각종 정보 공유 등 소통에도 힘쓰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각 기관별 실무진들의 워크숍도 이어져, 양수 건설 사업별 추진현황 소개, 이주대책 사례, 향후 기관별 협력사항에 대한 다양한 토의도 진행됐다. 한수원은 2019년 6월 영동(500MW), 홍천(600MW), 포천(700MW) 양수 건설 사업자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12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해 발표된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선정 시 합천(900MW), 영양(1000MW)이 추가로 선정됨에 따라, 총 5개 지역에서 순차적으
주말이면 인파와 차량이 뒤섞여 혼란을 초래했던 경주 대릉원 돌담길의 차량 통행이 일부 시간 제한된다. 경주시는 대릉원 돌담길(계림로) 차 없는 거리를 골자로 한 ‘2024 경주 에코플레이 로드’를 시범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차량 통제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7시부터 일요일 새벽 3시까지다. 차량 출입이 통제되는 곳은 경주시 계림로 ‘황남빵 사거리’부터 ‘쪽샘 공영주차장’까지 총 600m 구간이다. 시는 차량 통제 기간 프리마켓, 푸드트럭 및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공간으로 채울 작정이다. 또 도예 및 화훼 수제품 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특히 이곳 돌담길에 만개한 봄꽃에 어울릴만한 케이팝 커버댄스, 비보잉, 전통무용 등의 버스킹 공연도 준비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행사는 입장객들의 안전을 위해 차량 통제 기간 매주 금·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운영된다. 경주시는 이 기간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에 대비 △대릉원 동문 △숙영식당 옆길 △첨성대 방향 안내소 옆길 등을 대피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 차량 진입으로 인한 불필요한 교통체증을 막기 위해 시가
영천시의회는 지난 20일 의원 및 집행부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의원 정례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영천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천시 악취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 추진계획 등 11건과 의회 소관사항인 영천시의회 사무기구 사무분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특히 영천시 악취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소음, 악취, 분진, 오폐수 등의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는 만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상세히 연구할 필요가 있으며, 관련 부서들과 협력하여 악취 방지 및 저감을 위한 문제 해결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천시의회는 “집행부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철저한 조례안 검토를 통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거운동이 본격화 되면서 경북지역 국민의힘 후보측 관계자들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방해하거나 허위사실로 비방 또는 선거운동원을 폭행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이 난무하고 있다. 지난 2일 영천공설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국회의원이 이영수 후보 지지유세 하던 중 국민의힘 이만희 후보 캠프 선거사무장이 유세차량에 난입해 행패를 부리고 마이크 탈취를 시도하는 등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일이 발생했다. 국민의힘 소속 김모 영천시의원으로 알려진 해당 선거사무장은 사전 협의에 따라 무소속 김장주 후보가 먼저 유세하고 다음 이영수 후보 차례였지만 김장주 후보가 약속된 시간을 어기는 바람에 유세시간이 길어진 상황을 알면서도 이영수 후보 유세차량에 난입해 소리를 지르며 발전기를 끄려고 시도하는 등 선거운동을 방해했다. 또, 다음날인 3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박규환 후보 선거운동원 권모씨가 영주 풍기장날을 맞아 풍기역 앞에서 후보 운동복을 착용하고 선거운동을 하던 중 국민의힘 소속 경북도의원 박모씨로 부터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국민의힘 임종득 후보 지지연설을 마치고 나오던 박모 의원이 표찰을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박모 의원은 박규환 후보 선거운동원
경북 영천에서 더민주 이영수 후보의 유세차에 국힘 당직자인 K모 시의원이 올라와 유세 지연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몸싸움을 벌인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 3일 오전 영천 공설시장 입구에서 열린 더민주 이영수 후보의 유세에 국힘소속 선거운동원인 k모 시의원이 유세차에 올라 이영수 후보측 관계자와 몸싸움을 벌이는 사태가 벌어져 선관위가 진상조사에 착수 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해당 사진은 더민주 관계자 페이스북 사진 캡쳐본 > 사건의 발단은 이날 유세를 위해 후보자별 사전 약속을 통해 이루워 졌으나 최초 무소속 김장주 후보의 연설 시간이 8분여 초과해 진행돼 다음 순서인 더민주 이영수 후보의 연설이 2분여 지체 된것에 불만을 품은 국힘 이만희 후보측 당직자가 불만을 표시해 벌어진 일이다. 해당 당사자는 국힘 이만희 후보의 사무장이자 현직 시의원 K모 시의원으로 밝혀져 이날 유세 방해행위로 상당수 시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이를 지켜본 시민 A모씨는 국힘 국회의원 이면서도 두번의 지방 선거에서 무소속 현직 시장에게 패배한 것도 모자라 상대후보에 대한 배려도 없이 시민앞에서 추태를 부린 일은 "안하무인에 염치없는 행동"이라며 반드시 투표로 심판해야
경주소방서(서장 조유현)는 화목보일러 사용량 증가에 따른 화목보일러 설치 주택에 대한 안전 관리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연료로 물을 끓여 증기를 발생시키는 보일러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넓은 평수의 가정집 또는 작물을 키우는 하우스 등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설치가 용이하고 난방 비용의 절감 효과가 있지만, 화재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경주소방서에서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이번 겨울철(2023년 12월~2024년 3월) 경주지역 내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3건이며, 2024년 2월까지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423가구를 대상으로 △화목보일러 주변 소화기 비치 △간이 SP 설비·자동소화용구 설치 독려 △화목보일러 화재예방교육 및 안전 사용 안내 등을 적극 실시하여 화재예방에 앞장섰다. 안전한 화목보일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불연 재료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사용 △땔감용 재료 등 가연물은 보일러와 2m 이상 거리 두기 △나무 연료 투입 후 투입구 꼭 닫기 △최소 3개월에 한 번 이상 연통 청소 등이다. 조유현 경주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는 대부분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 깊은 사용과 점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박귀룡)는 28일 경주시장애인기초재활교육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14기 밝은빛누리 장애인대학 개강식이 교육생 및 내빈,경주시민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개강식은 사업 경과보고, 학장 인사말, 활동영상관람, 내빈축사, 선서문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귀룡 학장은 “시작이 반이다. 빛나는 자립을 위한 선택과 집중을 실천하시는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낸다. 오늘 개강식을 시작으로 7개월간 열심히 학업에 임하여 배움의 성취감도 얻고, 여러분의 행복과 자립에 대한 자신감을 찾는 귀중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밝은빛누리 장애인대학은 2011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14년째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2024년 제14기 밝은빛누리 장애인대학은 경주예술심리연구소 마음길, (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경주시지부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7개월간 72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장애인복지와 인권강의를 비롯하여 법률, 금융 및 재테크 등 자립생활에 관련된 다양한 강의가 총 30회에 걸쳐 실시 될 예정이다.